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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법원에 ISP 조사 요청··· "불법 인증 피의자 추적중"

2016.03.09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이미지 출처 : Flickr/Nicolas Raymond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와 오피스 등의 인증을 불법으로 제공한 사람을 찾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조사해 달라는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는 소장을 통해 피의자가 훔치거나 불법으로 얻은 코드를 이용해 윈도 7과 오피스 2013 수천 카피를 활성화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4일 시애틀 연방법원에 이러한 내용의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업체는 소장에서 "정확한 기간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지난 3년간 특정 IP 주소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키 수천 개를 불법으로 활성화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 키는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업체를 통해 유출된 것이다.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배정된 제품 키이거나 허용된 지역에서만 사용해야 하지만 이런 범위를 넘어 사용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다른 여러 소프트웨어 업체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제품 키를 사용한다. 문자와 숫자의 25자리 조합으로 구성돼 있으며 1개 라이선스는 기기 1대에 적용된다. 이들 키는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 중 가장 핵심적인 수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장을 통해 법원에 인터넷 서비스 업체 컴캐스트에 특정 IP 주소의 가입자 신원을 공개하도록 영장을 발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IP 주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불법으로 제품을 활성화한 진원지라고 주장한 것이다. 드문 경우긴 하지만 만약 컴캐스트가 이 IP 주소를 다른 인터넷 업체에 할당했다면 이 업체의 이름도 공개해야 한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요청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다양한 기술을 써서 노력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피의자를 신원을 확실히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재 그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우리가 가진 정보는 제품 키를 불법으로 활성화하는 데 사용한 IP 주소와 활성화한 날짜, 시간 등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반복해서 활성화하는 방법을 이미 변경했지만, 기본 원칙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즉, 제품의 전체 기능을 계속 사용하려면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에서 제품 활성화 방식을 또 변경했다. '디지털 자격(digital entitlement)'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기기의 활성화 관련 정보가 저장된다. 일단 기기 정보를 포함한 활성화 정보가 저장되면 소프트웨어를 새로 설치해도 계속 활성화 상태를 유지한다. 단, 하드웨어 사양이 크게 바뀌면 경고창이 뜬다.

디지털 자격의 도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5자리 키를 더는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 이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음을 의미한다. 법적 대응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기도 하다. 반면, 윈도 7과 오피스 2013을 포함한 구 버전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제품 키를 이용해 제품을 활성화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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