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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프로에 USB-C 탑재하고 11인치 에어는 단종"

2016.10.19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이 이달 맥 데스크톱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맥북 프로 제품군은 개선되고 맥북 에어 제품군은 일부 정리된다.



일본 웹사이트 Macotakara는 17일 애플의 중국 생산업체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13인치, 15인치 맥북 프로에 USB-C 포트를 추가하고 11인치 맥북 에어를 단종시킨다. 11인치 맥북 에어의 가격은 900달러로 애플 노트북 중 가장 저렴하다.

이에 앞서 나온 맥북 프로 관련된 보도에서는 OLED 터치 바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의 고정된 펑션키를 대체해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명령이나 단축키 등을 한 줄로 늘어놓은 모양이다. 애플이 새 맥북 제품을 내놓는 시기로는 오는 10월 27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맥북 신제품을 공개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여는 대신 온라인 스토어에 제품 사양과 가격을 간단히 공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 몇년간 애플 전체 매출에서 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잭도우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젠 도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애플은 맥에 대한 메시지와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접근방법을 완전히 바꾸기로 결정하지 않는 한 대규모 맥 신제품 행사를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애플이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제품군의 사양을 마지막으로 개선한 것이 각각 16개월, 18개월 전이다. 애널리스트 대부분이 맥 매출이 점점 줄어드는 근본 이유로 이를 지목한다. 키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은 이후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전문가 대부분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IDC와 가트너의 자료를 보면, 9월 30일에 마감된 3분기에 맥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500만 대와 거의 같은 49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정확하다면 애플의 맥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하게 된다. 이는 2012~2013년의 상황과 같은 것으로 현재까지 가장 긴 매출 침체기간이었다.

애플은 최근 맥북 프로 가격을 최대 13% 내렸다. 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이러한 행보가 일반적인 노트북 가격과 맥북 가격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애플이 맥의 추락을 막기 위해 가격 인하 외에 신제품 출시와 같은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것이 아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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