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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툴 '버추얼박스' 6.0 공개··· '클라우드로 VM 보내기' 기능 추가

2018.12.28 가상화 툴 '버추얼박스' 6.0 공개··· '클라우드로 VM 보내기' 기능 추가  |  InfoWorld
오라클의 오픈소스 가상화 플랫폼 버추얼박스(VirtualBox)가 6.0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UI를 간소화했고, 호스트와 게스트간 파일 관리가 편리해졌다.

버추얼박스는 윈도우와 맥OS, 리눅스, 솔라리스 호스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가상화 소프트웨어다. 6.0 버전에서는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VM을 클라우드로 직접 내보내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단 오라클 클라우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계정을 가진 버추얼박스 사용자는 프로필에 클라우드 계정 정보를 입력해 VM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론적으로 버추얼박스에 클라우드 환경을 추가하는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현재는 오라클이 자사의 클라우드로 지원을 제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가 사용자 수와 활용 비율 등에서 AWS와 애저,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에 크게 뒤진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점이다.

외적으로 보면 버추얼박스 6의 가장 큰 변화는 UI다.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이전보다 덜 혼란스럽다. 필요한 기능이나 설정을 찾는 단계가 더 짧아졌고 주요 기능 대부분은 파일 메뉴에 자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머신 툴과 글로벌 툴 드롭다운 메뉴 대신 하나의 툴 패널에서 만들기, 추가하기, 가져오기, 내보내기 등 일반적인 기능 대부분을 보여주는 식이다. VM 미디어 관리, 네트워크 어댑터, 클라우드 커넥터 같은 더 고급 기능은 서브 메뉴로 제공한다.

버추얼박스 6은 인터페이스를 새로 설계해 필요한 툴을 찾기 위해 여러 메뉴를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특히 파일 매니저 인터페이스는 버추얼박스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불편을 제기했던 사항이었다. 게스트와 호스트 사이에 파일을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 없었고, 게스트 볼륨 내부를 탐색하기도 불편했다. 그러나 이번에 바뀐 새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면 호스트가 게스트에 로그해 게스트의 파일 시스템을 마운트해 필요에 따라 파일을 이리저리 옮길 수 있다. 단, 게스트에 버추얼박스의 게스트 어디션(Guest Additions)을 설치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윈도우용 버추얼박스 6은 하이퍼-V를 대체 실행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성능을 약간 희생해야 하지만 거의 모든 경우에 VM을 실행할 수 있다. 다음 버전에 대한 힌트도 찾을 수 있다. 바로 네스티드 하드웨어 가상화(nested hardware virtualization)다. 오랫동안 많은 이가 기다려온 기능으로, 이를 이용하면 VM을 다른 VM 내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밖에 버추얼박스 6은 리눅스 4.20 게스트를 지원하고 윈도우, 리눅스, 솔라리스 게스트에서 3D 그래픽을 개선했다. 반면 32비트 호스트에 대한 지원은 중단했다. 32비트 호스트를 운영해야 한다면 버추얼박스 5.2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5.2버전에 대한 기술지원은 2020년 7월까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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