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포어 솔루션즈(AFORE Solutions)가 가상화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를 위한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겨냥한 가상화 환경은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VDI에 기반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되는 상황이다.
이 보안 기업의 의장이자 최고 전략 임원 존 리브스에 따르면, 사이퍼X(CypherX)라는 이름의 이번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서비스 벤더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이용자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직접 이용할 수도 있다.
리브스는 "클라우드 내에 스토리지를 안전하게 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 사이에 존재해 애플리케이션을 잠금 수 있다. 이 사이를 오가는 모든 정보, 파일 시스템, 네트워크, 클립보드를 모두 암호화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AES 256비트 암호화를 이용하는 사이퍼X는 VM웨어 V스피어,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젠과 KVM 등의 여러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한다. 또 VM웨어의 호라이즌 뷰,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마이크로소프트 VDI와 같은 여러 데스크톱 가상화 플랫폼도 지원한다.
사이퍼X는 현재 다수의 클라우드 벤더와 공조해 베타 테스트되고 있다. 가격은 좌석당 150달러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10월 중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