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가상화 / 경력관리 / 비즈니스|경제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신기술|미래 / 클라우드

2012년 나타날 IT 변화상 ‘위기와 기회의 공존’

2011.12.30 Leo King  |  Computerworld
2012년, 새로운 기회가 나타나지만, IIT 분야의 인원감축도 시작될 것

영국 업계 관계자들과 글로벌 리서치 기업에 따르면 2012년은 비록 예산은 빡빡하지만 IT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기술 예산에 대한 통제로 IT 부서의 인원 감축이 시작될 것이라는 경고도 제기되는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이 한층 인기를 끌 것이고 직원들이 회사에 자신의 기기를 가지고 다니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 밖에 가용 예산은 지속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을 보이겠지만, 신규 프로젝트는 느리지만 지속적인 이익 환원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또한 2012년에는 소규모 업체들이 가상화에 눈을 뜨게 되고 IT 보안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현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기술 부서의 실질적인 인력 감축이 시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트너는 “2015년까지, 대부분 기업에서 35%의 기업 IT 비용은 IT 부서 예산 이외의 항목으로 편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은 “차세대 디지털 기업들은 기술관련 문제로 더 이상 IT 부서에 의존하지 않는 신세대 관리자들과 개별 직원들에 의해 견인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으로 현업 부서의 수장들은 시스템을 손쉽게 자체 설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시장 조사업체 포레스터도 낮은 설치 비용과 빠른 구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IT 경제학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을 “IT 산업화의 다음 단계”로 정의했다.

IT 산업 협의회인 인텔렉트(Intellect)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에 주요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과 관련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벤더들이 기업 내 문화 변화를 성공적으로 견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브로드밴드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점점 더 많은 직원들이 데스크톱을 버리고 노트북, 태블릿 그리고 휴대폰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가트너는 2016년까지, 절반 이상의 직원들이 더 이상 데스크톱을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의 전망에 따르면 “변화의 속도는…숨막힐 정도로 빠를 것”이라며 “2015년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타겟으로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의 수는 4 대 1의 비율로 기존 PC 프로젝트의 수를 앞지를 전망이다.”

영국 내 IT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연구에서 네트워킹 벤더 시스코는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이익회수가 시작되겠지만 IT 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스코는 “2012년은 ‘등가교환(trade-off)’과 타협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IT 수장들은 가혹한 비즈니스의 현실과 혁신의 고취 사이에 균형을 이루도록 강요 받게 될 것”이라 전망하며, 또한 ‘기존 체계의 유지’는 대부분 기업의 예산을 갉아먹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시스코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CIO들 다수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모바일 기기 지원, 그리고 원격 접속을 최우선 사항이라 인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이선스 관리 업체 플렉세라(Flexera)는 금융 위기가 상존함으로써 자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CIO들은 예산을 짜내기 위해 숨겨진 낭비 요소를 찾아내는 동시에 전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다”라고 진단했다.
 
플렉세라는 이어 “애매하고 복잡하며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세계에는 분명히 보이는 낭비 요소가 많다. 따라서 비용 절감과 프로젝트 자금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모델링 업체 리얼 스태터스(Real Status)는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단순화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리얼 스태터스는 자사의 조사 결과 “단지 약 10%의 애플리케이션 기능들만이 대부분의 기업에서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벤더 ICCM에 따르면 기업들이 좀 더 큰 유연성을 원하면서 서비스 관리 또한 개선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CCM은 “최근 우리는 IT 서비스 관리 부문에서 현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 기업 내에서 IT 서비스 관리 부문의 위상은 IT 부서 자체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하는 니즈로 인해 많은 대기업들은 그에 대한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포레스터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훨씬 더 “민첩하고 확산되며 무한해질 것”이고 고위 임원들은 “더 좋고 빠른 식견”을 확보하고자 노력할 것이라 예상했다.

벤더 네튜이티브(Netuitive)는 애널리틱스 분야에서 “수학에 기반을 둔 IT 분석이 어떠한 방식으로 부서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다양한 데이터 타입(예를 들어, CA 윌리(Wily), IT 인프라 데이터, 그리고 비즈니스 지표 등과 같은 APM 툴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을 갖는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고급 연관 관계를 발견하게 될 것인가”가 중요해질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은행들은 이미 “이러한 유형의 시각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리자들은 “이상상태를 탐지하고, 근본적인 문제부터 조사하여 그러한 문제들로 인해 서비스 저하와 IT 붕괴에 이르는 일련의 문제가 발생하기 전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IT 부문에서는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데이터 범람은 지속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가트너는 “2015년까지, 85 퍼센트 이상의 (대규모) 기업들은 빅 데이터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실패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벤더 아크로니스(Acronis)는 “2012년에는 소규모에서 중규모 기업들이 가상화에 대한 논의를 중단하고 자사의 IT 인프라를 실제적으로 가상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소규모 기업 중에서는 가상화 기술에 관심을 갖는 업체가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가상화는 점점 더 일반적인 관행이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하며 “누가 가상 데이터를 소유하고, 그에 따라 우가 백업과 복구에 대한 책임이 있는가가 주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가상 서버에서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보로 또한 커다란 사안이 될 것”이라 지적했다.

고용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증가와 최종 사용자들이 기업 데이터 처리를 위해 자신 소유의 태블릿과 폰을 사용하는 경향으로 인해 보안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도 있었다.

IT 특허 단체 BCS는 기술 수요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겠지만 “정보 보안은 계속해서 주요 기술과 관리 이슈가 될 것이고 정보는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에 하나이며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BCS는 이어 “높은 기술 수준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지만 복수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IT 전문가들은 기업이 차별화를 이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대문에 미래를 대비하여 매우 높은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구인 구직 웹사이트 IT 잡 보드(IT Job Board)는 최근 몇 달간의 눈에 띠는 성장세를 볼 때 정규직을 원하는 고급 IT 기술자 중에서 내년에는 “SQL이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런던의 금융업에서는 계약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스팅 업체 SQS 그룹은 올 해 애자일(Agile) 기법의 “커다란 증가세”가 눈에 띤다며 새로운 기술 수요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SQS 그룹은 “애자일 기법에 따라 기술 업체들은 단지 개발 직원뿐만 아니라 테스팅, 프로젝트 관리, 그리고 비즈니스 분석가들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