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진(BlueJeans)가 돌비와의 협력을 통해 한층 개선된 통화 음질을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질 선명성 개선, 배경 노이즈 감소, 음량 균일화 등의 여러 혜택이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비디오 컨퍼런싱 솔루션 기업 블루진의 크리스 라마크리시난 CEO는 우수한 음질이 HD 영상보다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수한 화질에 조악한 음질이 나을까? 조악한 화질에 우수한 음질이 나을까? 사용자들에게 이들 두 환경을 제시해 비교하게 하면 우수한 음질 환경을 선택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블루진에게 음질 개선은 오늘날의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무척 중요한 행보일 수 있다. 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비롯해 줌(Zoom)과 같은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비디오 컨퍼런싱 시장에서는 수많은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블루진은 돌비와의 파트너십과 함게 일련의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가령 리모트 데스크톱 콘트롤은 화상 회의 상대방의 PC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회사는 또 돌비와의 협력을 지속해 '돌비 보이스 컨퍼런스 폰'을 회사의 미팅 룸용 스피커폰 라인업인 허들 제품군과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스피커폰은 공간감을 생성해 컨퍼런스 콜 중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좀더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돌비 보이스 서비스 지원은 곧 베타 버전이 출시된 이후 봄 기간 중 공개될 예정이다. 리모트 데스크톱 콘트롤 기능 및 이벤트 예약 기능은 이미 공개돼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