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신기술|미래

CES 2013에서 확인한 5가지 변화

2013.01.16 Colin Neagle  |  Network World
CES 2013이 화려한 막을 내렸다. 2013년 첫번째 대규모 소비자 기술 컨퍼런스에서 확인한 다섯가지 변화를 정리했다.
 
TV : 혁신이 임박한 차세대 디바이스
올해 CES에서 TV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다. 행사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4K 또는 울트라 HDTV였으며, 업계는 지난 1~2년 동안 상당한 공을 들였던 3D TV에서 다시 한 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애를 쓰고 있다.
 
그 이름이 뜻하는 대로 4K UHDTV는 1080p TV 해상도의 4배인 3840ⅹ2160 해상도를 제공한다. 높은 픽셀 집적도를 기반으로 매우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UHDTV 최신 표준인 Rec 2020은 기존 HDTV에서는 재생할 수 없는 색상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해 4K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있다.
 
충분한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만약 소비자들이 극장가에서 주요 3D 영화를 보러 몰려든 다음에도 3D TV 구매를 꺼려했다면, 업체들은 이렇게 금방 고해상도 TV를 내놓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1080p HDTV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4K UHDTV를 구매하게 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TV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 CES에서 선 보인 몇몇 획기적인 콘텐츠가 TV 애호가들의 눈길을 돌리게 할 수도 있다. 인터넷 앱을 탑재한 스마트 TV는 그렇게 금방 출시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이얼은 로쿠 인터넷 스트리밍과 호환되는 스마트 TV를, 하이센스는 구글 TV 기반의 디스플레이를 발표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TV 콘텐츠를 공급하는 새로운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는 업체들이 있다. 디시 네트웍스(Dish Networks)의 호퍼(Hopper)는 콘텐츠를 녹화해 이를 가정 내의 다른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이번 행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 호퍼가 슬링박스(Slingbox) 기술과 호환될 것으로 보인다. 슬링박스는 안드로이드나 iOS 디바이스를 통해 지역 TV 콘텐츠에 원격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해 준다.
 
지난 5년 동안 모바일 폰이 혁신의 중심이었다면, 디바이스 업체들이 생각하는 향후 5년 간의 혁신 대상은 TV인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터치스크린 디바이스 : PC
이번 CES에서 한 가지 분명해진 것이 있는데, 바로 터치스크린이 전통적인 컴퓨팅 폼팩터로 확산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포문을 연 것은 인텔의 발표이다. 컨버터블 하이브리드 노트북/태블릿 디바이스들을 선 보이면서 인텔의 PC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책임자인 커크 스코겐은 4세대 울트라북 제품군에서는 터치스크린이 기본 사양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태블릿 전성시대에도 소비자들은 PC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태블릿의 장점을잘 알게 될 것이다. 인텔은 이점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울트라북의 새로운 사양을 통해 PC 업체들이 컨버터블 제품을 더 많이 출시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윈도우 8 데스크톱 역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장점을 취하기 위해 터치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레노버와 도시바의 올인원 데스크톱 PC는 터치 기능을 적극 수용해 포스트 마우스 시대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자동차의 변신
물론 아직까지 영화 트랜스포머는 현실이 아니다. 하지만 미래 자동차의 내부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작동할 것이다.
 
포드와 GM 등의 몇몇 자동차 회사는 도어록의 원격 액세스부터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연결까지 자동차가 소비자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 보였다.
 
이런 차량 내부 기술의 발전은 서드파티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주고 있다. 예를 들어, 리비오 커넥트(Livio Connect)는 새로운 차량 내부용 모바일 앱 기술을 소개했는데,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모바일 앱을 차량 내부의 터치스크린 콘솔 상에 앱을 표시해준다. 이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왔을 때도 자동차에서 여러 가지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또 하나의 움직임은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현상이다. CES에서는 도요타가 스스로 운전하는 렉서스를 선 보였다. 사실 무인 자동차는 구글은 물론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업체가 적지 않은 역량을 쏟고 있는 분야이다. 도요타는 이런 사실을 CES에서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 것이다.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