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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iOS 5.0.1에도 배터리 문제 지속" 불만 속출

2011.11.14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의 iOS 5 업데이트에서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애플의 지원 포럼에서 ‘SRS89’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달라진 것이 없다”라고 말했으며, ‘sam81’역시 “여전히 같은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주 목요일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는 버그를 수정했다”라고 주장하면서 iOS 5.0.1 업데이트를 배포한 바 있다.
 
지난 10월 14일 아이폰 4S가 출시되자마자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문제가 제기됐다. 일부 사용자들은 매 분마다 배터리가 1%씩 떨어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애플의 지원 포럼에서 가장 긴 스레드는 300쪽이 넘어가고 있는데, 여기에는 4,400개의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고, 조회수는 31만 5,000건이 넘는다.
 
일부 사용자들은 iOS 5.0.1이 실질적으로 문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B737800’이라는 사용자는 “4S를 업데이트한 이후 상황이 더욱 안 좋아졌다”라면서, “이제 이것이 하드웨어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매일매일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Alessis’라는 사용자는 “5.0.1은 최악이다. 배터리 수명이 너무 짧다. 아이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한 시간에 10%가 떨어졌다. 만일 사용을 한다면 분당 1~2%가 떨어진다”라고 지적했다.
 
아이폰 4S에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 4와 아이패드, 아이패드 2 사용자들도 배터리 누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5.0.1로 업데이트하고 난 뒤 배터리 문제가 해결됐다는 사용자들도 있다. ‘abhishekg616’이라는 사용자는 “5.0.1로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 수명이 나아진 듯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플 지원 포럼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글은 아이폰 배터리가 급격히 소모된다는 내용이다. 한 사용자는 “아이폰을 환불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11월 14일이 다가오고 있다. 만일 애플이 배터리 누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2년간 계속 이 휴대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재고해볼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이 배터리게이트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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