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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 주인공은 '스마트워치'

2014.09.02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올해 베를린 IFA 무역전시회의 최대 볼거리는 단연 스마트워치일 전망이다. LG, 모토롤라, 삼성, 소니 등의 기업들은 일제히 자사 최신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어 S를, LG전자는 G 워치 R을 지난 주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의 기어 S는 스마트폰과의 연결 없이도 동작할 수 있는 3G 스마트워치다. 제조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듀얼코어 1GHz의 프로세서를 내장했으며 커브드 2인치 수퍼 AMOLED 스크린(480 X 360) 스크린을 탑재했다.

삼성은 기어 라이브에서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활용했지만 기어 S에서는 타이젠 운영체제로 복귀했다. 단 타이젠의 경우 안드로이드나 iOS에서와 같은 사용자 층이 없다. 삼성으로서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을 타이젠에 맞춰 개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숙제다.

삼성은 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이키, 노키아와 공조했다. 나이키는 러닝 앱을, 노키아는 지도 앱을 개발했다.

기어 S는 또 4GB 내장 스토리지, 512MB 램, 300mAh 리튬 이온 배터리(삼성에 따르면 2일 지속) 등의 제원을 지녔다. 가격은 미정이며 10월 중 출시도리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2개월 동안 5종의 스마트워치를 발표했다. 지난 해 IFA에서 발표된 갤럭시 기어가 필두였다. 시장조사기관 CCS 인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애플의 진입 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과거에도 유사한 전략을 펼쳐왔다. 다수의 제품을 공급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라운드형 스마트워치를 발표하지 않은 것은 다소 의외다. LG와 모토롤라가 이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모토롤라의 곡선형 모토 360은 오랜 기간 회자된 제품이다. 지난 3월 안드로이드 웨어와 함께 발표됐지만 이번 주에야 마침내 선보일 예정이다. 모토롤라는 이 스마트워치가 여름께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9월 현재 아직도 준비 중인 상태다.

주요 특징으로는 1.5인치 스크린, 방수 및 방진 기능, 내장 심박 모니터 등이 있다.

LG의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G 워치 R도 있다. 1.3인치 스크린, 1.2GHz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GB 내장 스토리지, 512MB 램, 410mAh 배터리 등의 제원을 지녔다. 이 또한 심박 센서 내장, 방진 및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LG와 모토롤라는 제품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업계 루머에 따르면 모토 360은 250달러이 유력하다. G 워치 R의 출시 시기는 4분기로 거론되고 있다.

오랜 기간 스마트워치를 출시해온 소니는 이제 독자적 버전의 안드로이드 대신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카날리스트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시장은 올해 상반기 684% 성장해 620만 대가 출하됐다. 이 중 2/3는 핏빗과 조본이 점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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