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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부터 수색까지··· 12가지 드론 활용 보고서

2019.12.03 Christina Mercer-Myers   |  Techworld

6. 알파벳(Alphabet)

ⓒAlphabet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아마존의 프라임 에어와 비슷한 드론 배송 프로젝트 '프로젝트 윙'을 2014년 출범했다. 시범 테스트는 호주에서 진행됐다. 호주는 광활하고 장애물이 없는 지형을 갖춰 드론 배송을 테스트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알파벳은 호주의 음식점, 약국 체인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식음료와 처방이 필요 없는 약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했다. 이 드론은 시속 120km로 고속 비행할 수 있으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7. 브리티시 텔레콤(BT)
영국의 통신사인 BT는 전쟁터, 재난 지역 등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일시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드론을 실험하고 있다. 만약 홍수로 통신용 케이블이 손상된다면 무인항공기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테더링된 드론(tethered)이 해당 지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BT는 드론의 또 다른 잠재적인 응용 사례도 공개했다. 키네틱 메시 네트워크용(Kinetic Mesh Networks) 차량을 지원하는 드론이다. 차량에 연결된 드론을 노드로 사용해 네트워크의 연결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드론은 날씨, 무게, 배터리 수명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테더링 드론 시스템을 비롯해 배터리를 경량화하고, GPS 추적 정확도를 높이는 등 해당 분야의 발전이 계속 이뤄짐에 따라 이러한 한계는 빠르게 사라져 갈 전망이다.

8. UPS
UPS는 2017년 1월 차량을 충전 기지로 삼는 배송 드론을 처음 공개했다. 택배 차량에 충전 스테이션이 장착돼 비행하지 않을 때는 충전되는 구조다. 

ⓒUPS

충전 스테이션을 겸하는 배송 차량과 드론의 조합은 드론의 배터리 동작 시간을 연장할 것이다. UPS에서 시험한 배송용 드론의 현 배터리 수명은 약 30분 정도다. 이는 곧 드론이 더 많은 배송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UPS는 2016년부터 드론 제조사 사이파이웍스(CyPhy Works)와 제휴를 맺고 드론을 활용한 상업적 목적의 원거리 배송을 시험해왔다. UPS는 매사추세츠주 베벌리에서 3마일 떨어진 대서양 해안의 섬으로 응급 의약품을 배송하는 첫 모의 배송 테스트를 완료했다.

9. 두바이 도로교통국(Dubai's Roads and Transportation Agency)
두바이 도로교통국은 2017년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에서 사람을 실어 나르는 드론 택시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론 택시의 정원은 몸무게 100kg 이하 승객 1명이다. 최대 30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승객은 드론에 탑승해 내부 터치스크린으로 목적지를 선택하면 된다. 

10.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
ⓒAmazon

아마존의 드론 실험은 수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갖춰 진행돼 왔다. 아마존은 2014년 케임브리지에서 드론 운영자 채용 공고를 등록한 바 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무인 시험 비행 경험, 항공 관련 분야 5년 이상의 경력 또는 민간 혹은 군사 부문의 유·무인 비행 경험을 요구했다. 

이 회사는 2016년 영국에서 드론 시험 배송을 시작했다. 2명의 고객에게 드론으로 상품을 배달한 것이다. 상품 주문에서 전달 완료까지 첫 번째 드론 배송에 소요된 시간은 단 13분이었다. 아마존은 향후 케임브리지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이 영국에서 처음으로 시험 배송을 진행한 데에는 영국 정부 측과의 파트너십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아마존은 2016년 7월 영국 정부와 소형 화물에 대한 드론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영국 민간항공국은 아마존의 드론 실험을 허용했다. 아마존 드론 실험의 목적은 3가지였다. 관리자 조종 없이 장거리 운행하는 비가시권 비행, 장애물 회피 그리고 복수의 자율 주행 드론 운용이었다.

11. 플라이트렉스(Flytrex)

ⓒFlytrex

이스라엘의 신생기업인 플라이트렉스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2017년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플라이트렉스는 자사의 서비스에 대해 완전히 가동 준비가 갖춰진 세계 최초의 자율 드론 배송 서비스라고 주장한다. 또 음식이나 소비재를 배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5분에서 4분으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플라이트렉스가 보유한 드론은 2대지만, 이 드론들은 하루에 20건가량의 배송을 완료한다. 이 업체는 향후 몇 주 이내에 일평균 배송 건수가 약 100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2. DHL

ⓒDHL

물류 기업 DHL은 아마존보다 훨씬 이전부터 드론 배송 서비스에 공을 들여왔다. DHL은 심지어 소형 무인 운반기를 이용해 독일의 섬에 있는 제약회사에 물품을 배송한 적도 있다. 

2016년 6월 이 회사는 3개월간의 길었던 무인 드론 배송 시스템 테스트를 끝마쳤다. 해당 시스템의 이름은 파슬콥터(Parcelcopter)였다. DHL에 따르면 파슬콥터는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자동으로 짐을 싣고 내리며 총 130건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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