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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호황기에도 칼바람 불었다··· 2017 정리해고 라운드업

2017.10.25 Josh Fruhlinge  |  CIO
IT 분야가 호황을 이어나가고 완전 고용에 가까운 판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에도 대규모 정리해고가 몇 차례 있었다. 사업 영역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었다. 올해 있었던 정리해고 리스트를 정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올해 초여름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의 집중을 위해 영업 부문에서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소문은 사실이었다. 지난 7월 3,000~5,000여 명에 이르는 정리해고 계획안이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록 거대 기업이기는 하지만 전체 영업 인력의 10%에 이르는 규모였다. 해당 정리해고는 대부분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이뤄졌다.

엣시(Etsy)
여성 창작자와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인디 마켓플레이스였던 엣시도 정리해고 대열에 참여했다. 2015년 상장 이후 이 기업은 전현직 직원과 여러 창작자를 멀리하고 비즈니스 자체에 집중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의 관측과 달리 사업적 성과가 신통치 못했다. 올해 봄부터 초여름 사이의 기간이 엣지는 전체 인력의 22%를 해고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로서는 거대한 규모의 정리해고였다.

오라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오라클은 7년 전 인수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부문에 속한 2,500여 명을 지난 9월 정리해고했다. 썬 브랜드는 사라졌지만 이 부문은 오라클 내에서 회사 속 회사처럼 남아 있었다. 솔라리스 운영체제와 스파크 프로세서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해고 다수가 녹음 통화를 통해 통보되는 등 해고 과정이 그리 아름답지 못했다는 평이다. 외부의 몇몇 관계자들은 솔라리스의 향후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

사운드클라우드
클라우드를 통해 브라우저 기반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운드클라우드는 인디 음악을 뒷받침하는 토대였다. 그러나 수중의 현금을 급속히 소진하고 있었으며 지난 6월에는 40%에 이르는 인력을 정리한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회사는 결국 CEO 퇴진을 포함하는 추가 자금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씨게이트
하드디스크 자리를 SSD가 침범하고 있다. 이는 씨게이트와 같이 플래시로의 전환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기업에게 타격으로 작용했다. 2016년 수천 명을 정리해고한 이 기업은 지난 1월 155명을 추가로 정리해고했으며 6월에는 CEO 스티브 루스코를 포함해 600여 명을 다시 정리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BofA는 기술 회사가 아니지만 6월의 해고는 기술 부서에 집중됐다. 이 회사는 운영 및 기술 부문에 직월을 줄여 비용을 줄이고 했다. 이 은행은 앞으로 많은 데이터센터를 폐쇄하는 한편 기술 관리 및 인프라의 대부분을 외부 서비스 회사에 맡기려 하고 있다.

AOL/야후
버라이즌은 2015년과 2016년을 거쳐 2곳의 인터넷 개척자를 인수했다. 야후와 AOL이다. 당초 계획은 이들을 결합해 버라이즌의 콘텐츠 자회사로 변모시킨다는 것이었다. 오쓰:(Oath:)라는 그럴듯한 이름까지 있었다. 그리고 올해 6월 두 기업 사이의 중복을 없애기 위해 2,100여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내부 소식통은 "많은 고려와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시트릭스
시트릭스는 전통적인 데스크톱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SaaS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이동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환에 반드시 고통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회사의 가입/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본사 및 노스 캐롤라이트 사무소에 국한된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시트릭스는 관련자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정리해고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다.

IBM
빅블루는 2016년 대량 해고를 단행하지 않았지만 올해 3월의 광범위한 영역의 해고를 비롯해 구조조정을 진행하려는 듯 보인다. 회사는 또 '은밀한 해고'라고 불리는 일련의 움직임을 보였다. '모빌리티 이니셔티브'라는 이름 아래 많은 직원들이 원할 경우 원격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 받았지만, 이제는 원격 직원 다수에게 사무실에서 근무하거나 다른 직장을 찾아보라는 통보가 가해진 것이다.

HPE
HPE는 하이엔드 비즈니스 기술 및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등장했다. 그런 HP의 CEO 맥 휘트먼은 HPE의 수익을 그리 창출해내지 못 했다. 2017년 9월 HPE는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5,000명으로 직원을 정리한다고 발표했다. 영향을 받는 부서나 영역은 특정되지 않았다. (휘트먼은 '여러 레이저'를 없애려 한다고 표현했다.)

월마트
이 거대 리테일 기업은 끊임 없는 비용 절감 시도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노력은 회사의 백엔드 운영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월마트는 2017년 4월 알칸자스에 기반한 정보 시스템 사업부의 10%에 해당한 300여 명 이상의 기술 직원을 해고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영향을 받은 이는 대부분 프로젝트 관리 관련자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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