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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 소비자IT / 신기술|미래

접으면 13인치 노트북, 펼치면 17인치 화면··· 삼성, 폴더블 디스플레이 콘셉트 공개

2022.01.07 강옥주  |  CIO KR
지난 몇 년 동안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윈도우 태블릿에 관한 아이디어가 계속해서 언급돼왔다. 이런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어질까? 
 
ⓒSamsung Display

이번 주 초 에이수스가 17인치 접이식 윈도우 태블릿을 공개한 데 이어, 삼성이 CES 2022에서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IT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 노트(Flex NoteTM)'를 선보였다. 4:3 비율의 17.3형 패널을 적용해 접었을 때는 13형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고, 완전히 펼쳤을 때는 17인치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 쓸 수 있다. 생산 여부 및 시기, 가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특수하게 고안된 힌지를 적용해 폴딩 부분 갭을 제로화해 두께 감소 및 외관이 향상됐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 안쪽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 G',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플렉스 S', 플렉시블 OLED 패널을 활용한 12.4형 AI 스피커 등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폴드(Samsung Galaxy Fold)가 출시된 지 2년 정도 된 상황에서 삼성이 이 같은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크지만 아직은 먼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테면 인텔의 접이식 '홀스슈 벤드(Horseshoe Bend)' 콘셉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네오(Surface Neo)'는 나타났다가 몇 달 후에 잠잠해졌다. 

또 인텔의 자체 브랜드 에보(Evo)는 2022년 데뷔할 폴더블 사양을 준비하며, 폴더블 PC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CES 2022에서 발표된 것은 없었다. 아울러 삼성의 이번 발표도 PC 사업부가 아닌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진행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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