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애플리케이션

오라클, 자바 SE7 출시...5년 만의 업그레이드

2011.07.29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오라클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자바 플랫폼 스탠더드 에디션의 정규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했다. 자바가 오라클의 통제 하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업데이트이기도 하다.
 
오라클의 최고 자바 아키텍트 마크 레인홀드는 이달 초 웹캐스트를 통해 “이번 버전 출시가 여러 가지 사업적인, 그리고 정치적인 이유로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은 잘 알려져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오라클의 추산으로는 현재 900만 명의 개발자가 자바를 사용하고 있다. 티오브(Tiobe Software)는 자바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사용자 수에서 C에 육박하고 C++보다 두 배나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30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가 자바를 구동하고 있으며, 전세계 PC의 97%에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오라클이 썬 인수를 통해 자바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면서 적지 않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이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에서 손을 뗐는데, 이유는 오라클이 자바를 진정한 공개 사양으로 관리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오라클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에 자바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구글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번 버전은 지난 10년 동안 프로그래밍 분야를 휩쓴 많은 트렌드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칼라(Scala)나 그루비(Groovy) 등 자바 가상머신에서 구동되는 비자바 언어에 대한 지원이 대폭 향상됐으며, 멀티코어 상에서 구동되는 태스크를 단순화해주는 API도 추가됐다. 또한 파일 시스템과 관련해 프로그램이 취할 수 있는 동작의 범위가 크게 개선됐다.
 
썬은 1995년 처음 자바를 출시하고, 1998년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를 개설해 외부의 참여를 허용했다. 그리고 2007년 썬은 자바를 오픈소스 라이선스인 GNU를 적용해 라이선스를 했다.
 
개발자들은 넷빈즈 IDE나 IntelliJ IDEA 10.5에서 새 버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라클의 J디벨로터 IDE는 올해 말에 새 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