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가장 바람직하다
83
%
자료 제목 :
일의 미래: 어디서나 생산적이다
Future of Work: Productive Anywhere
자료 출처 :
Accenture
원본자료 다운로드
발행 날짜 :
2021년 04월 30일

CIO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리더십|조직관리 / 비즈니스|경제

CIO가 '하이브리드 전략'을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이유

2021.12.13 Paula Rooney  |  CIO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출현하면서 하이브리드 근무 또는 완전 원격근무 정책이 2022년까지 연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CIO를 비롯한 대부분의 C-레벨이 신기술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전략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있다. 

하지만 임시방편이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전략을 마련하는 일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한다.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시스(Discover Financial Services)의 CIO 아미르 아루니는 “팬데믹 이전에 하이브리드 근무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예상하는 규모만큼은 아니었다. 일부는 현장에 있고, 나머지는 원격에 있는 하이브리드 회의의 어려움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Getty Images

대부분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디스커버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및 줌을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협업을 향상하기 위해 신기술을 검토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위치 전략, 리더십, 협업, HR 정책 등 오늘날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문화를 재고하고 있다. 

아루니는 진화하는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전략은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유연한 채용, 일과 삶의 균형 향상, 생산성 강화, 통근 시간 절감,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그는 “사무실 근무 직원과 원격근무 직원 간의 단절이라는 내재적인 위험을 감안할 때 각 직원의 인게이지먼트를 보장하는 게 주요 과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테면 오히려 초과근무를 할 수 있는 완전 원격근무 직원들의 번아웃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동료나 관리자가 번아웃 징후를 놓칠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원격근무를 하면 이러한 징후가 잘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루니는 ‘마이크로매니지먼트(Micromanagement)’는 팀과 대면하면서 일하지 않는 관리자가 아직 이에 적합한 성과 측정에 숙달되지 못했기 때문에 또 하나의 까다로운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무실 근무 직원을 원격근무 직원보다 편애하지 않는 공평하고 포용적인 문화도 구축해야 한다. 또한 모든 직원이 업무에 적합한 도구와 기술에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및 재택근무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사무실 공간을 재설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적절한 조합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도 디스커버가 해결하고 있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미크론이 등장하기 이전이긴 하지만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허니웰(Honeywell)의 최고 기술 책임자 실라 조던은 자사의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정책이 사무실에서 3일, 사무실 밖에서 2일을 근무하는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는 완전 원격근무가 좋을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전적인 사무실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어찌 됐든) 직원들은 일정 수준에서 협업해야 하고, 그래서 협업에 필요한 시간을 파악해야 했다”라며, “사무실이 외부 회의 장소로 그리고 집이 일상적인 사무실로 자리 잡더라도 (사무실은) 업무 환경의 중심으로 남을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조던에 따르면 허니웰은 상업용 건물에 들어가는 수많은 센서 및 자재를 포함하여 약 3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11만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정부/우주항공 계약 업체인 허니웰은 다른 기업에서는 고려할 필요 없는 높은 수준의 보안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이어서 그는 팬데믹으로 초래된 워크플레이스 변화가 한 가지 큰 희망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줌과 같은 협업 기술이 기업 회의에 더 많은 포용성과 다양성을 도입하는 역할을 했다는 게 조던의 설명이다. 

조던은 “모든 사람이 동등해서 좋다. 통화에 참여 중인 20~30명을 보면 누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는지, 누가 참여하지 않는지 알 수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의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부문 책임자 해리 파웰은 하이브리드 업무 정책이 정착될 것이라면서, “하이브리드가 주는 유연성을 사람들은 선호하고,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를 구현할 기술을 가지고 있다. 허나 아직은 하이브리드를 여전히 실험 중이다. 더 많은 데이터와 지표를 수집해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를 최적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자신 또한 원격근무를 하지만 하이브리드 기업은 제품 개발에 다소 부정적인 면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파웰은 “아무래도 혁신에 영향을 미치리라 추정한다. 과거처럼 자유롭게 만나 회의하고 아이디어를 논의하지 못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대화형이 아니라 트랜잭션형이다”라고 전했다. 물론 하이브리드 기업은 기업으로 하여금 인재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파웰은 덧붙였다. 

‘유연성’의 영향 
당연히 ‘하이브리드 기업’에 관한 리더십의 시각은 산업별로 다를 것이다. 예를 들면 상업용 부동산 회사는 도심을 텅 비게 할 하이브리드 기업을 장려하기 쉽지 않을 터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하이브리드 인력 모델이 정착될 것이라고 액센츄어의 CIO 페넬로프 프렛은 말했다. “적절한 리소스만 있다면 직원들이 어디서 일하든지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유연한 근무 옵션을 통해 충성도 높은 직원을 양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업들은 깨달았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프렛은 지난 4월 발표된 액센츄어의 ‘일의 미래: 어디서나 생산적이다(Future of Work: Productive Anywhere)’ 보고서를 언급하면서,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지목한 비율이 83%에 달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 11개국 9,000명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이어서 그는 “직원마다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물론 특정 산업에서는 항상 사무실에 가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무실 공간이 언제나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많은 기업에서 인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업무의 본질이 변화하고 있고, 따라서 새로운 기술 및 프로세스를 교육시키는 일이 물리적 사무실로 복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프렛은 권고했다. 

“이것이 기업에 의미하는 바는 직원들의 인게이지먼트를 유지하는 기존의 방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이다”라면서, “하이브리드 인력의 인게이지먼트와 유연성을 모두 높이기 위해 우선순위로 설정해야 할 부분은 새로운 기술 교육이다.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은 기술 인재를 신속하게 그리고 전사적으로 업스킬해야 한다”라고 그는 전했다. 

프렛에 따르면 액센츄어는 항상 원격협업과 유연한 근무 관행을 권장해왔다. 예를 들어 액센츄어 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사용해 매달 약 5억 8.900만 개의 대화 메시지, 12억 분의 음성, 1억 4,100만 분의 영상을 공유한다. 이어서 그는 조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85%가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계획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퓨처럼 리서치(Futurum Research)의 기술 및 주식 애널리스트인 프레드 맥클리먼스는 하이브리드 기업에 관한 결정권이 CIO 및 다른 C-레벨의 권한 밖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촉발된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로의 전환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 오미크론을 포함하여 계속해서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에 따라 앞으로 오랫동안 업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이벤트도 하이브리드일 것이라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사무실 근무 모델로 최대한 빨리 돌아가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의 가속화와 협업 도구의 급속한 발전으로 원격 및 재택근무 모델이 훨씬 더 매력적이게 됐다”라고 맥클리먼스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