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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부터 디지털 역량까지··· 2022년 CIO들의 8대 우선 과제

2022.01.20 John Edwards  |  CIO
2022년은 IT 리더에게 흥미롭고도 도전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올 한 해 동안 IT에서 최대의 가치를 얻으려면 다음의 8가지 이니셔티브에 주력해야 한다. 

1월은 잠시 멈춰서 올해에 집중해야 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시기다. IT 리더들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려면 우선순위가 높은 문제를 식별해야 하고, 그러려면 시간, 인사이트, 적절한 직관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아젠다의 최상위에 있어야 할 8가지 핵심 영역을 살펴본다. 
 
ⓒGetty Images

1.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데이터센터 및 코로케이션 제공업체 사익스테라(Cyxtera)의 CISO 레오 타데오는 “CIO가 CISO 및 기타 엔터프라이즈 리더와 협력하여 사이버보안 인재 문제를 해결하고, 심층 인재풀 개발 및 교육을 2022년 해야 할 일 목록의 맨 위에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단순히 돈만 쓰는 게 아니라 인재 확보와 배치, 유지에 시간과 비용을 쏟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이버보안 인재 부족은 많은 공공 및 민간 부문 기업들을 괴롭히는 문제다. 오늘날의 기술 인재는 민첩하고, 유연하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기업에서 일하길 원한다. 타데오는 “채용 속도가 느리면 유능한 인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 ‘디지털 역량(Digital Dexterity)’ 향상 
IT팀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동 프로세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회사 SAS의 CIO 제이 업처치는 “이를테면 중요한 계약서를 가지고 복도를 걸어 내려가 동료에게 물리적인 서명을 받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문서를 디지털화 및 공유하여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도 서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또 CIO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해야 한다. 기업을 빠른 속도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효율성과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전자부품 공급업체 디지-키 일렉트로닉스(Digi-Key Electronics)의 CIO 라메시 바부는 “자동화를 통해 리소스와 인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매일 찾고 있다. 아울러 IT팀이 자동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제안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3. 자동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업체 컴퓨터 태스크 그룹(Computer Task Group)의 IT 솔루션 부문 부사장 올리비에 소신은 2022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려면 CIO가 자동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용 효율적이지 않고 중복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 기업이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비즈니스 기대치를 경제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조직을) 효과적으로 포지셔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서 소신은 완전 자율적인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자동화가 이미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에 구축돼 있는 영역을 우선순위로 정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더 많은 자율 기능으로 전환하기 전에 속도, 비용 절감, 품질 측면에서 성공을 신속하게 입증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4. 지속 가능성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업체 CTERA 네트웍스(CTERA Networks)의 CTO 아론 브랜드에 따르면 많은 기업에서 IT 지출은 탄소발자국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데이터센터,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엔드포인트 기기, 다양한 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는 “고객과 이해관계자가 (기업) 생태계의 발자국과 (기업이)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점점 더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는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는 것은 IT 조직, 특히 대기업 아젠다의 일부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는 “이제 COP26 정상회의로 인해 지속 가능성은 기업들의 미래 로드맵에서 더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모든 기업의 IT팀은 이러한 의무를 이해하고 있으며 에너지 소비 절감, 전자 폐기물 감소, 탄소 중립성 달성을 위한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및 IT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클라우드는 낭비를 줄인다. “클라우드는 기업이 사용한 만큼 지불하고 필요한 만큼만 활용할 수 있는 리소스 풀을 제공한다. 사내 데이터센터는 추후를 대비해 여유 용량을 갖추고 구축된다. 이러한 추가 용량은 클라우드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라고 브랜드는 설명했다. 

아울러 클라우드는 환경친화적인 데이터센터 액세스를 제공한다. 그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이미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더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사용하고 친환경 에너지원에 가까운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위치시킨다”라고 말했다. 

5. 인재 채용 및 유지 
딜로이트 컨설팅의 전략 및 애널리틱스 부문 전무이사 루 딜로렌조는 혁신에 중점을 두고 현대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구축할 인재를 유치하여 조직을 커리어 목적지로 만드는 CIO는 경쟁사보다 앞서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개인 브랜드를 고려하고, 문화, 사고방식, 커리어 패스를 상당히 변화시켜야 하며, 조직 내 IT에 관한 인식을 재구성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채용 및 유지를 전략적으로 우선순위로 지정함으로써 CIO들은 미션 크리티컬 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적절한 인재와 스킬셋을 확보할 수 있다. 딜로렌조는 “고객을 중심으로 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을 달성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때 전략적 단계는 CIO들이 기술 스킬셋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유능한 인재를 채용 및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그렇게 되면 사내에 없는 스킬을 아웃소싱, 자동화 또는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6.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웰스 파고(Wells Fargo)의 소비자 대출 기술 및 클라우드 통합 부문 CIO 스티븐 해거만은 CIO가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평가하고 통합하는 최전선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IO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가장 필요한 제품을 결정하기 위해 최신 제품 개발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해거만은 “자사의 클라우드 전환이 몇 달 안에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마이그레이션은 하이브리드 프라이빗 및 퍼블릭 멀티로드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라면서,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 이유는 이를 통해 확장 가능한 워크로드, 혁신적인 사례, 향상된 고객 경험 등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에 따르면 이 금융 회사는 보안 우려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를 늦게 채택하게 됐다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으로의 전환은 신중하고 전략적이어야 했다. 보안이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서 굉장히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7. 프라이버시 강화 
IT 리더들은 고객, 클라이언트, 파트너,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프라이버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모바일 광고 어트리뷰션 플랫폼 업체 앱스플라이어(AppsFlyer)의 CIO 칠리 파츨러는 “CIO로서 그 어느 때보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프라이버시 권리 보호를 중요시하고, 이 영역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략, 정책, 프로세스가 데이터 및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전략에 따라 의사결정을 가이드하고 조정해야 한다”라며,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려는 유혹을 없애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8. 코로나19 대응
현재 CIO들은 재택근무자와 현장근무자 모두의 니즈를 지원하고 있다. 회계, 세무, 비즈니스 자문 회사 아이스너암퍼(EisnerAmper)의 전무이사 라훌 마흐나는 2022년에 교차-융합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예: 하이브리드 인력의 니즈를 반영하도록 설계된 현장 회의실 등)

그는 코로나19가 직원과 경영진을 계속 괴롭히고 있는 상황에서 CIO들은 변화하는 환경과 업무 관련 요청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흐나는 “사람들이 처음 집으로 보내졌던 2020년으로 돌아가보자. 초기 단계는 모든 직원들이 사무실 밖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제 다음 단계는 효율적으로 작동하면서도 안전한 플랫폼 및 딜리버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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