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기와 윈도우 10 좀더 '친해지려는' 양상이다. 안드로이드의 알림을 PC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가상 비서 코타나의 신기능을 공개했다. 윈도우 10 PC에서 안드로이드 알림 화면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알림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게 해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보도에 따르면 코타나는 독자적인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 알림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윈도우 10에 전송하는 형태로 동작한다. 이에 따라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알림을 한꺼번에 해제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의 이번 신기능이 "윈도우 미래 버전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폰과 PC를 연결, 알림을 PC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은 이미 쳐몇 있다. 푸시불릿(Pushbullet)이나 에어드로이드(AirDroid) 등이다. 그러나 윈도우가 기본적으로 이를 지원하게 되면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 사용자 정보를 많이 확보할 수록 유용해지는 디지털 비서 측면에서는 특히 그렇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