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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 기고 | 기업 모빌리티를 위해 꼭 필요한 IT조직의 혁신

2013.04.29 Jon Kuhn  |  Network World
*본 기고문은 벤더가 작성한 것으로, 네트워크 월드 편집부는 이를 수정해 제품 홍보와 관련된 내용을 없앴다. 그러나 작성자의 선호도에 편향되어 있을 수 있음을 알린다.

아마 IT에서 기업 모빌리티(mobility)만큼 혁신의 기회가 풍부한 분야는 없을 것이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확산 덕분에 직원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 경쟁 우위 확보까지 수월해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아직도 기존의 IT 기업 구조는 바꾸지 않고 현대적 모바일 전략을 도입하려 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

기존의 기업 구조는 PC나 노트북 사용에 맞춰 설계돼 있다. 여기에 새로운 모바일 전략을 적용시키려는 건 말 그대로 개 발에 편자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IT 기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CIO부터 살펴보자. CIO밑에는 네트워크 운용 팀, 데스크톱 및 엔드포인트 운용 팀,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 팀 등이 있다. 또 CIO와 동일 선상에서 일하는 CISO의 밑에서 일하는 엔드포인트 보안 팀은 회사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기술을 도입한다.

그렇다면 기업의 모바일 전략은 누가 주도해야 할까? 기업 소유 기기든, 개인 소유 기기든 상관 없이, 이 문제에 대한 답은 불행히도 이 두 집단의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모바일 기술의 기본적인 성격으로 인해 기존 IT 경계 확장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업 모빌리티에서 ‘엔드포인트’는 빼놓을 수 없기에 데스크톱 및 엔드포인트 운용팀의 경우 반드시 관련 작업에 개입해야 한다. 그 뿐인가? 모바일 기기의 경우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연결이 중요하므로 네트워크 운용팀 역시 여기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또 모바일 기기란 애플리케이션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므로 애플리케이션 개발•구축팀도 필요하다. 모바일 관련 보안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엔드포인트 보안팀도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 기업들에서는 모빌리티를 따로 책임 지는 부서가 없다. 각 부서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설령 어느 한 팀이 모바일 정책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해도, 그 팀 역시 다른 팀들과 상이한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기업 모빌리티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이제 모바일 정책을 기업 구조에 맞추지 말고, 기업 구조를 모바일 정책에 맞게 바꾸어야 한다.

우선 CIO및 CISO와 동일선상에서 일할 수 있는 최고 모빌리티 책임자(Chief Mobility Officer, CMO) 자리를 신설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정 힘들면 최소한 CIO에게 곧바로 보고할 수 있는 기업 모빌리티 디렉터 포지션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어찌 됐든 이 ‘모빌리티 책임자’ 밑에는 모바일 기술 도입, 관리, 보호의 책임을 전부 도맡을 부서가 있어야 한다. 이 부서를 통해 모바일 기기부터 앱, 네트워크 연결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환경 전반을 관리 감독해야 한다. 이 부서는 또 CISO가 개발한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도 한다.
 

이런 모빌리티 관련 부서를 만들고 운용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첫째, 새로운 부서를 만들 때는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주먹구구식으로 만든 부서는 해답이 될 수 없을뿐더러 잘 해야 부분적 성공에 그치고 만다. 어떻게 그 부서의 자원을 지원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누구의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게 될 것인지 등을 자세히 계획해야 한다. 또 부서에서 사용될 기술적 측면이나 툴에 관해서도 (예를 들어 모바일 기기 관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 자세히 명시해야 한다. 어떻게 사용자 기반을 나눌 것이며 각 사용자의 요구를 분류하고 어떻게 솔루션을 도입할 것인지, 중앙화된 관리 체계는 어떻게 계획할 것이며 기존 테크놀로지 및 네트워크에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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