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온라인 광고와 오프라인 구매를 좀더 긴밀히 잇는 방안을 소개했다. 구글 맵스(Google Maps) 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길 원하는 기업을 겨냥해 '판촉 핀'(promoted pin)이라는 이름의 도구가 등장한다.
24일 구글이 언급한 이 신규 도구는 지도 상에 눈에 띄는 아이콘이 나타나도록 하는 도구다. 사용자가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나타날 수도 있다.
미디어 소개 행사에서 구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기능은 광고 타게팅을 위해 사용자의 위치 이력 정보를 이용하지 않는다. 구글 측은 유용성과 프라이버시 사이의 조율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맵스는 광고와 잘 어울리는 매체일 수 있다. 수많은 이들이 매일 이 앱을 들여다본다는 사실과 사용자의 맥락과 닿아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판촉 행사를 원하는 신규 매장, 갓 개점한 기업 등으로서는 이번 판촉 핀이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일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