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크로스오버가 자사의 가상360VR 후속 버전을 출시했다.접안부를 키워 안경쓴 사람도 손쉽게 쓸 수 있게 한 ‘가상360VR 마크II’다.
가상360VR 마크II는 역시 전작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끼우면 가상현실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라스틱 VR 박스다. 4형부터 6형까지의 스마트폰을 끼워서 쓸 수 있으며, 올블랙 디자인을 채택했다.
회사 측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VR 박스 대부분이 접안부가 작고 좁아서 안경을 착용하고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던 반면, 가상360VR 마크II의 경우 접안부가 커져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착용하기 쾌적하다고 전했다.
또 내부 시도조절장치를 통해 영상의 초점을 선명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렌즈 크기 및 배율의 경우도 기존 3.5배에서 5배로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신제품은 이 밖에 190g 무게와 개선된 스마트폰 착탈 거치대 등의 제원을 지녔다.
장시간 착용때 무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90g 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착탈 거치대도 좀 더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수정했다. 착탈식 커버를 사용해 증강현실앱에 필요한 카메라를 노출하고 스마트폰의 발열을 막아준다.
크로스오버존 김동국 마케팅팀장은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기존 가상360VR에서 성능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 가상360VR 마크II다”라며, “성능개선과 함께 안경쓴 사람도 문제없이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3만 9,000원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