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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기술이 다가 아니다' IT업체 옥석을 가리는 평가 기준

2016.08.17 Rob Enderle   |  CIO


약속 실천
고객을 가족처럼 대우하는 회사가 최고의 회사다. 이들은 고객을 되찾는 비용이 고객을 처음 유치하는 비용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 장기적인 성공을 일궈내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을 계속 만족하게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1차 접점이 되는 영업 인력이 여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관계를 추구해야 하고, 이를 위해 영업직 인력의 이탈이 많지 않은 회사를 찾아야 한다.

고객이 의지하는 영업직을 안정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약속을 지킬 수 없다. 약속을 지킬 직원들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즉 계약 성사만큼 약속 이행을 중시하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선심을 써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했으니, (설령 고객이 솔루션 구축에 애를 먹고 있어도) 계약이 끝나면 '내 알 바 아니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기업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광고에 많이 의지해 돈을 벌고, 손해가 날 정도로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 것을 선심 쓴 행동으로 여기는 기업에서 이런 사례가 많다. 당장은 어느 정도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그러나 유지관리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이다. 그러다 관계를 재산으로 생각하는 회사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직원을 배려해야 고객도 배려
정리해고가 드문 회사가 있는가 하면, 그것이 일상이 된 회사도 있다. 포스드 랭킹(직원 성과를 등급으로 책정해 해고에 반영하는 방법) 같은 방법은 회사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파괴하고, 직원들이 서로를 등지게 만든다는 점을 알고 있는 회사, 직원을 교체 가능한 부품으로 간주하는 회사가 있다. 고개의 필요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은 직원들이다. '혹사'당하고 있는 직원들은 고객보다 자신의 안위를 먼저 챙길 수밖에 없다.

당신이 원하는 수준으로 직원들을 대우하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더 나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머리 좋은' 관리자와 경영진은 성공한 기업을 흉내 내는 경향이 있다.

현명한 선택
우리에겐 선택권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가격을 매우 중시해 선택한다. 불행히도 '싼 게 비지떡'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 모른다. 실제 더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요한 선택을 하기 전에 후보 기업의 '심장'을 들여다봐야 한다. CEO가 직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근면 성실한 임원인가? 아니면 가짜 충성심만 존재하나? 임원들이 안정적이고 충성스러운가? 아니면 이직이 잦아 믿을 수 없나? 직원들이 고객을 돌볼 수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안위를 챙기는 데만 급급한가?

이것들은 IT업체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질문들이다. 또 다른 골칫거리가 아니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는 고객을 찾아야 한다. 이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관행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의 골칫거리와 후회를 줄여줄 것이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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