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1

아이폰 6s 플러스 심층 리뷰 "속이 꽉찬 업그레이드"

Michael deAgonia | Computerworld
애플의 새 아이폰 6s 플러스는 지난해 6 플러스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안은 다르다. 2014년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이 크게 개선되거나, 새로워진 것이 특징이었다. 반면 9월 25일 출시된 올해 모델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 바뀌었다.

6s 플러스와 동생인 6s에서는 기존 기능이 개선됐으며, 몇몇 획기적인 기능들이 도입됐다.

2014년 아이폰 모델은 출시와 함께 몇몇 문제들에 봉착했었다. 먼저 iOS 8이 불안정한 문제가 있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어 일부 아이폰 6 모델에서 셀룰러 네트워크 커버리지에 문제가 있었고, 이른바 '벤드게이트(Bendgate, 주머니에 넣었을 때 휘어지는 문제)'로 시끄러웠다. 그러나 올해 모델에는 이런 문제가 없다. 애플은 첫 주말 동안 1,300만 대가 넘는 아이폰을 소매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iOS 9 업데이트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iOS 9 배포 몇 주 후, 새 OS를 설치한 아이폰 사용자가 50%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출시 직후 주말 동안 판매된 1,300여 만대의 아이폰에도 새 OS가 설치되어 있다.

디자인
아이폰 6s 플러스 디자인은 앞선 모델과 아주 유사하다. 매끄러운 알루미늄 케이스가 곡선을 그리면서 유리로 덮어진 앞면과 연결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를 감싼 프레임은 흰색 또는 검은색이다. 색상은 앞선 모델의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외에 로즈 골드가 추가됐다.

터치 ID 지문 스캐너가 탑재된 홈 버튼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하단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전원 버튼도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볼륨 조정 및 음 소거 버튼은 왼쪽이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모델이 조금 더 두껍고 무겁다. 6 플러스의 두께와 무게는 7.1mm, 172g이다. 반면 6s 플러스의 두께와 무게는 7.3mm, 192g이다.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느낄 수 있는 차이이다. 참고로 아이폰 6s의 두께는 2014년 모델보다 0.2mm 두꺼워진 7.1mm이다. 무게 역시 129g에서 143g로 무거워졌다.

케이스로는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다. 2014년 모델이 쉽게 구부러진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또 새 디스플레이의 유리에 이중 이온 교환 공정을 적용했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강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아이폰 6s의 디스플레이는 4.7인치(1334x750 픽셀, 326PPI), 6s 플러스는 5.5인치(1920x1080 픽셀, 401ppi) 레티나 디스플레이이다. 내가 소유한 아이폰 6s 플러스와 동료가 갖고 있는 6s의 디스플레이를 비교해 봤다. 두 제품 모두 선명하고 색 표현력이 풍부했으며, 채도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지 않았다.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탭틱 엔진과 어울리는 기능이 3D 터치 기능이다. 이번에 처음 소개된 기능은 아니다. 애플은 올해 초, 워치와 애플 맥북, 맥북 프로 노트북 컴퓨터에서 각각 포스 터치라는 이름과 트랙패드로 이 기능을 도입했다. 아이폰을 아주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정전용량 센서(Capacitive sensor)가 유리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한다. 그리고 압력에 따라 특정 작업을 시작한다.

이 기능을 '영리하게' 운영 시스템에 통합했다 (주: 3D 터치는 새 아이폰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이다. 기존 모델에 iOS 9을 설치할 수 있지만, 새 모델만 이 기능을 지원한다.)
 

3D 터치
3D 터치가 차이를 가져올 상황들이 많다.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가정하자. 일반적으로 메시지 앱을 탭해 연다. 그리고 친구 목록을 찾아야 한다. 목록을 스크롤 한 후, 친구를 탭한 후, 메시지를 입력한다. 반면 3D 터치가 탑재된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에서 메시지 아이콘을 강하게 누른다. 그러면 최근 메시지를 보낸 친구 3명이 표시된다. 친구 목록 아래에는 새 메시지 작성 메뉴가 있다.

이번에는 주차한 장소를 표시한다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지도 앱을 탭한 후, 좌측 하단의 삼각형을 탭해 위치를 잠근다. 그리고 우측 하단의 옵션 상자를 열어 '핀 지정(Drop a Pin)'을 탭해 위치를 표시했다. 그러나 3D 터치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의 지도 앱을 강하게 눌러 '내 위치 표시'를 탭하면 된다. 더 이상은 필요 없다 또 인근 장소 검색, 내 위치 보내기, 집까지 경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애플은 셀카(셀피)에도 이를 적용했다. 3D 터치가 없는 아이폰의 홈 화면에서 셀카를 촬영하려면, 카메라 앱을 탭해 연 후 사진 모드로 스와이핑 한다. 그리고 우측 상단의 카메라 전환 토글을 탭한 후 셔터 버튼을 탭해야 했다. 그러나 3D 터치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의 카메라 앱을 강하게 눌러 '셀카 촬영'을 탭하면 그만이다. 이 밖에 비디오 녹화, 슬로우 모션 녹화, 사진 촬영 옵션도 있다.

아이폰의 기본 앱 가운데 상당수가 홈 화면에서 3D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각각 상황에 따라 다른 기능을 제공한다. 캘린더는 빠르게 이벤트를 추가할 수 있고, 사파리는 즉시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을 시작할 수 있다. 전화 앱은 즐겨찾기에 등록한 3명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서드파티 앱도 이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빠르게 사진/비디오를 촬영하고, 기존 사진/비디오를 업로드하고, 게시물을 작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픽과 팝, 다른 3D 터치 기능
3D 터치는 다른 수 많은 신 기능을 탄생시키고 있다.

먼저 픽(Peek)과 팝(Pop)을 예로 들 수 있다. 귀여운 이름을 갖고 있지만, 아주 강력한 기능이다. 픽은 텍스트 메시지나 이메일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목록에서 보고 싶은 항목을 조금 강하게 누르면 픽 기능이 활성화된다. 아이폰은 압력에 대한 햅틱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리고 해당 항목의 미리보기가 표시된다.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면 압력을 낮춘다. 그러면 윈도우에 목록이 다시 표시되어 계속 스크롤링을 할 수 있다.

픽 보기 상태에서 위로 스와이프 동작을 했을 때 시작되는 작업도 있다. 메시지에서 스와이프 동작을 하면 '읽은 메시지로 표시'하거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메일 앱에서는 스와이프 동작으로 답장, 전달, 메시지 표시 및 이동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메일에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팝은 픽 미리보기를 전체 화면 모드로 바꾸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더 강하게 누르면 햅틱 피드백이 전달되면서 콘텐츠가 전체 화면으로 확대된다.
 

개인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중심으로 픽과 팝 기능이 꽤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친구들로부터 재미있는 비디오나 웹사이트 링크가 들어있는 메시지를 자주 받곤 한다. 픽과 팝은 메시지 앱을 열어 둔 상태에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말 흥미로운 콘텐츠일 경우, 화면을 조금 더 강하게 눌러 전체 화면 상태에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사파리에서도 유용하다. 링크를 따라 이동할 필요 없이 미리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좋은 기능이다.

앱 전환에도 3D 터치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왼쪽을 강하게 누른 후 오른쪽으로 조금 끌면 앱 전환 도구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강하게 스와이프 동작을 하면 앞서 이용했던 앱으로 전환된다.

텍스트를 편집할 경우 키보드를 깊이 누르면 트랙패드 모드로 바뀐다. 그러면 원하는 장소에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커서를 위치시킬 수 있다. 커서를 단어 위로 옮겨 강하게 누르면 해당 단어가 선택된다. 두 번 강하게 누르면 문구가 선택된다. 그리고 손가락을 위 또는 아래로 끌어 더 많은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3D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꽤 많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이상한 장소'도 있다. 애플 워치에서는 알림 화면을 강하게 눌러 모든 알림을 지울 수 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손으로 알림을 닫아야 한다.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강하게 눌러 모두 지우기를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3D 터치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애플 기본 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압력을 이용해 다양한 그림을 그를 수 있는 그리기 앱도 있다. 설정의 배경화면에 위치한 라이브 포토(Live Photos)에서 9종의 움직이는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6개는 베타(Beta)라는 물고기가 테마이다. 흰색과 검은색 배경이 각각 3개씩이다. 나머지 3개의 테마는 구름과 연기이다. 이를 잠금 화면에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누르면 움직이는 이미지이다.



2015.10.21

아이폰 6s 플러스 심층 리뷰 "속이 꽉찬 업그레이드"

Michael deAgonia | Computerworld
애플의 새 아이폰 6s 플러스는 지난해 6 플러스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안은 다르다. 2014년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이 크게 개선되거나, 새로워진 것이 특징이었다. 반면 9월 25일 출시된 올해 모델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 바뀌었다.

6s 플러스와 동생인 6s에서는 기존 기능이 개선됐으며, 몇몇 획기적인 기능들이 도입됐다.

2014년 아이폰 모델은 출시와 함께 몇몇 문제들에 봉착했었다. 먼저 iOS 8이 불안정한 문제가 있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어 일부 아이폰 6 모델에서 셀룰러 네트워크 커버리지에 문제가 있었고, 이른바 '벤드게이트(Bendgate, 주머니에 넣었을 때 휘어지는 문제)'로 시끄러웠다. 그러나 올해 모델에는 이런 문제가 없다. 애플은 첫 주말 동안 1,300만 대가 넘는 아이폰을 소매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iOS 9 업데이트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iOS 9 배포 몇 주 후, 새 OS를 설치한 아이폰 사용자가 50%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출시 직후 주말 동안 판매된 1,300여 만대의 아이폰에도 새 OS가 설치되어 있다.

디자인
아이폰 6s 플러스 디자인은 앞선 모델과 아주 유사하다. 매끄러운 알루미늄 케이스가 곡선을 그리면서 유리로 덮어진 앞면과 연결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를 감싼 프레임은 흰색 또는 검은색이다. 색상은 앞선 모델의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외에 로즈 골드가 추가됐다.

터치 ID 지문 스캐너가 탑재된 홈 버튼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하단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전원 버튼도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볼륨 조정 및 음 소거 버튼은 왼쪽이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모델이 조금 더 두껍고 무겁다. 6 플러스의 두께와 무게는 7.1mm, 172g이다. 반면 6s 플러스의 두께와 무게는 7.3mm, 192g이다.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느낄 수 있는 차이이다. 참고로 아이폰 6s의 두께는 2014년 모델보다 0.2mm 두꺼워진 7.1mm이다. 무게 역시 129g에서 143g로 무거워졌다.

케이스로는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다. 2014년 모델이 쉽게 구부러진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또 새 디스플레이의 유리에 이중 이온 교환 공정을 적용했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강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아이폰 6s의 디스플레이는 4.7인치(1334x750 픽셀, 326PPI), 6s 플러스는 5.5인치(1920x1080 픽셀, 401ppi) 레티나 디스플레이이다. 내가 소유한 아이폰 6s 플러스와 동료가 갖고 있는 6s의 디스플레이를 비교해 봤다. 두 제품 모두 선명하고 색 표현력이 풍부했으며, 채도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지 않았다.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탭틱 엔진과 어울리는 기능이 3D 터치 기능이다. 이번에 처음 소개된 기능은 아니다. 애플은 올해 초, 워치와 애플 맥북, 맥북 프로 노트북 컴퓨터에서 각각 포스 터치라는 이름과 트랙패드로 이 기능을 도입했다. 아이폰을 아주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정전용량 센서(Capacitive sensor)가 유리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한다. 그리고 압력에 따라 특정 작업을 시작한다.

이 기능을 '영리하게' 운영 시스템에 통합했다 (주: 3D 터치는 새 아이폰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이다. 기존 모델에 iOS 9을 설치할 수 있지만, 새 모델만 이 기능을 지원한다.)
 

3D 터치
3D 터치가 차이를 가져올 상황들이 많다.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가정하자. 일반적으로 메시지 앱을 탭해 연다. 그리고 친구 목록을 찾아야 한다. 목록을 스크롤 한 후, 친구를 탭한 후, 메시지를 입력한다. 반면 3D 터치가 탑재된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에서 메시지 아이콘을 강하게 누른다. 그러면 최근 메시지를 보낸 친구 3명이 표시된다. 친구 목록 아래에는 새 메시지 작성 메뉴가 있다.

이번에는 주차한 장소를 표시한다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지도 앱을 탭한 후, 좌측 하단의 삼각형을 탭해 위치를 잠근다. 그리고 우측 하단의 옵션 상자를 열어 '핀 지정(Drop a Pin)'을 탭해 위치를 표시했다. 그러나 3D 터치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의 지도 앱을 강하게 눌러 '내 위치 표시'를 탭하면 된다. 더 이상은 필요 없다 또 인근 장소 검색, 내 위치 보내기, 집까지 경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애플은 셀카(셀피)에도 이를 적용했다. 3D 터치가 없는 아이폰의 홈 화면에서 셀카를 촬영하려면, 카메라 앱을 탭해 연 후 사진 모드로 스와이핑 한다. 그리고 우측 상단의 카메라 전환 토글을 탭한 후 셔터 버튼을 탭해야 했다. 그러나 3D 터치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의 카메라 앱을 강하게 눌러 '셀카 촬영'을 탭하면 그만이다. 이 밖에 비디오 녹화, 슬로우 모션 녹화, 사진 촬영 옵션도 있다.

아이폰의 기본 앱 가운데 상당수가 홈 화면에서 3D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각각 상황에 따라 다른 기능을 제공한다. 캘린더는 빠르게 이벤트를 추가할 수 있고, 사파리는 즉시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을 시작할 수 있다. 전화 앱은 즐겨찾기에 등록한 3명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서드파티 앱도 이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빠르게 사진/비디오를 촬영하고, 기존 사진/비디오를 업로드하고, 게시물을 작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픽과 팝, 다른 3D 터치 기능
3D 터치는 다른 수 많은 신 기능을 탄생시키고 있다.

먼저 픽(Peek)과 팝(Pop)을 예로 들 수 있다. 귀여운 이름을 갖고 있지만, 아주 강력한 기능이다. 픽은 텍스트 메시지나 이메일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목록에서 보고 싶은 항목을 조금 강하게 누르면 픽 기능이 활성화된다. 아이폰은 압력에 대한 햅틱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리고 해당 항목의 미리보기가 표시된다.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면 압력을 낮춘다. 그러면 윈도우에 목록이 다시 표시되어 계속 스크롤링을 할 수 있다.

픽 보기 상태에서 위로 스와이프 동작을 했을 때 시작되는 작업도 있다. 메시지에서 스와이프 동작을 하면 '읽은 메시지로 표시'하거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메일 앱에서는 스와이프 동작으로 답장, 전달, 메시지 표시 및 이동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메일에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팝은 픽 미리보기를 전체 화면 모드로 바꾸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더 강하게 누르면 햅틱 피드백이 전달되면서 콘텐츠가 전체 화면으로 확대된다.
 

개인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중심으로 픽과 팝 기능이 꽤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친구들로부터 재미있는 비디오나 웹사이트 링크가 들어있는 메시지를 자주 받곤 한다. 픽과 팝은 메시지 앱을 열어 둔 상태에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말 흥미로운 콘텐츠일 경우, 화면을 조금 더 강하게 눌러 전체 화면 상태에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사파리에서도 유용하다. 링크를 따라 이동할 필요 없이 미리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좋은 기능이다.

앱 전환에도 3D 터치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왼쪽을 강하게 누른 후 오른쪽으로 조금 끌면 앱 전환 도구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강하게 스와이프 동작을 하면 앞서 이용했던 앱으로 전환된다.

텍스트를 편집할 경우 키보드를 깊이 누르면 트랙패드 모드로 바뀐다. 그러면 원하는 장소에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커서를 위치시킬 수 있다. 커서를 단어 위로 옮겨 강하게 누르면 해당 단어가 선택된다. 두 번 강하게 누르면 문구가 선택된다. 그리고 손가락을 위 또는 아래로 끌어 더 많은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3D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꽤 많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이상한 장소'도 있다. 애플 워치에서는 알림 화면을 강하게 눌러 모든 알림을 지울 수 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손으로 알림을 닫아야 한다.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강하게 눌러 모두 지우기를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3D 터치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애플 기본 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압력을 이용해 다양한 그림을 그를 수 있는 그리기 앱도 있다. 설정의 배경화면에 위치한 라이브 포토(Live Photos)에서 9종의 움직이는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6개는 베타(Beta)라는 물고기가 테마이다. 흰색과 검은색 배경이 각각 3개씩이다. 나머지 3개의 테마는 구름과 연기이다. 이를 잠금 화면에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누르면 움직이는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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