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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불어오는 곳' 기업이 대비해야 할 소비자 기술 7선

2013.05.29 Robert L. Mitchell  |  Computerworld


기업용 소셜 소프트웨어 벤더 야머(Yammer)의 창업자 아담 피조니는 "상태 업데이트 따위가 아니라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조직화가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CTO인 그는 "소셜 이전에는 [기업들에게]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화된 방식으로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라며, 특히, 대형 기관들에서 기업 소셜 네트워크는 직원들이 다른 업무 영역에서 수행하는 것과 관련된 사람 및 정보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소셜 메커니즘을 개별적인 영업부문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피조니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툴에 통합되어 정보의 공동 생산과 협업이 이 모든 것들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의 제니 수신 애널리스는 고객 관계를 유지하고 의사소통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전통적인 CRM 기능이 탑재된 소셜 미디어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D 프린터
기업 분야에서 3D 프린터의 활용은 이미 예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취미 생활에 열심인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이 저렴한 제조 기술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기여할 혁신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3D 프린터는 분말, 액체, 판재 등을 적층하고 결합시켜 물건을 만들어 내는 다양한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이런 첨가인쇄 기술은 플라스틱, 금속, 종이, 심지어 초콜릿 등 광범위한 재료를 활용해 물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제조사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시장에 적합한 저렴한 기계를 개발할 수 밖에 없었으며 새로운 수준의 소비자용 3D 디자인 툴이 등장하고 다운로드해 인쇄가 바로 가능한 물체의 온라인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판매를 위한 샘플 제작이 훨씬 용이해졌다.

하지만 기업이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혜택은 저렴한 단발성 사전제작 프로토타입과 예비 부품의 주문 제작 및 기타 소규모 제품에 3D 인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젝키 펭은 "예전에는 다르게 처리했던 용도로부터 진정한 파괴적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제조사들이 부품을 주문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창고의 부품 재고를 가상의 클라우드로 옮기고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필요에 따라 완성품을 제작 및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펭은 "필요한 것을 만들고 디자인을 구매하며 직접 인쇄가 가능해질 것이다"라며 “이미 플라스틱을 이용해 이런 작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서버
앞으로 서버랙(Server Rack)을 스마트폰 기술에 기반해 구축하게 된다. 인텔(Intel), 칼세다(Calxeda), AMD 등의 칩 제조사들은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고 있는 초 저전력 "SoC(System on a Chip)" 프로세서 디자인을 서버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런 디자인에 기초한 서버가 올해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ARM 기반의 프로세서는 인텔의 제온(Xeon) CPU에 비해 처리능력이 떨어지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1/10 이하이고 상당한 I/O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 덕분에 웹 서버 호스팅(Hosting) 또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 등의 확장형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시기도 적절하다.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 제 3의 데이터 조작처리로 확장형 작업부하가 치솟고 있다. 가트너의 앤드류 버틀러 애널리스트는 "극단적인 확장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지향적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런 프로세서가 꼭 ARM 기반일 필요가 없다. 인텔은 x86 호환 초 저전력 SoC(Server on a Chip)을 개발했으며 "파워 프로세서를 소유한 IBM과 SPARC를 소유한 오라클이 극단적인 저전력 저성능 칩을 개발하여 경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버틀러가 말했다. AMD 또한 옵테론(Opteron)과 유사한 초 저전력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저전력 설계는 확장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처리 요건에 훨씬 적합하기 때문에 각 애플리케이션은 자체적인 전용 하드웨어를 가질 수 있다.

인텔과 칼세다 기술에 기초한 서버 디자인을 시험 중인 HP의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사업부 포트폴리오 관리자 에드 터클은 "하나의 제온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10개의 저전력 서버를 운용할 수 있다. 전력과 공간을 절감하고 가상화도 필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HP는 인텔의 서버용 저전력 아담(Adam) S1200 SoC 제품군 프로세서를 최초로 사용한 새로운 서버 제품군인 제미니(Gemini)를 준비하고 있다. 코드명은 "센터톤(Centerton)"이다.

버틀러는 "초 저전력 프로세서에 기초한 최초의 주요 서버 벤더가 HP"라며, 델과 AMD 또한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여러 소규모 벤더들도 이 시장에 진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달 착륙에 버금가는 혁신" HP, 저전력 서버팜 '문샷' 발표

인텔은 하나의 칩에 메모리, 네트워킹, 스토리지,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합한 4코어 프로세서 아담을 개발했으며 소비 전력은 6와트(표준 프로세서는 50-115와트 소비)에 불과하다. 터클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장치만 추가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디자인 덕분에 하나의 랙에 2,000개의 서버를 장착할 수 있다. 저전력 시스템은 서버 시장에서 ‘거대한 파도’가 될 것이다. 계산에 집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전통적인 서버를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모바일 영역에 등장한 새로운 앱을 위한 새로운 서버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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