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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도 인도에 제조 공장 설립 “현지 수요 대응 · 공급망 다양화”

2023.05.15 Shweta Sharma  |  Network World
거대 네트워킹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인도에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인도 내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회사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목표다.

이 공장은 향후 12개월 내에 가동될 예정이며 연간 수출을 포함해 10억 달러 규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시스코 회장 겸 최고 경영자 척 로빈스가 전망했다.

로빈스는 뉴델리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인도와 전 세계 고객에게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인도 제조 역량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발표한다. 인도는 시스코의 혁신과 비즈니스의 중심지이며, 시스코는 인도에서의 파트너십에 깊이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글로벌 기술 대기업에게 유리한 투자처
인도의 R&D 역량, 제조 잠재력, 현지 시장 기회라는 삼박자가 어우러져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인도에 투자할 수 있는 가치 제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도에 이미 소재한 시스코의 R&D 센터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인도의 내수 시장도 매력적이다. IDC에 따르면 인도의 엔터프라이즈 IT 지출은 어려운 거시 경제 상황과 비용 압박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약 7.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 제조 거점을 확보하려는 시스코 전략은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서 고객에게 제품을 더 빠르게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네트워킹 장비는 공급망 위기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분야로 손꼽힌다. 기업들은 여전히 적체된 주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따.

샤라트 스리니바사무티 IDC 부사장은 "제조 준비에 12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시스코의 이니셔티브가 단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향후 공급망 충격을 완화하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G 구축 모멘텀
한편 이번 발표는 인도가 엄청난 속도로 5G를 도입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로빈스는 "인도에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속도로 5G가 구축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투자를 위한 놀라운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말했다.

스리니바사무르티는 5G의 산업적 사용 사례는 유망한 것으로 보이며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보안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코가 이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에 주목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시스코는 대한민국,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을 포함해 17개국에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파레크 컨설팅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파레크 자인은 시스코가 말레이시아와 같은 국가 중 한 곳에서 제조 시설을 확장하거나 중국 대신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 제조 시설을 찾을 수 있었다며, "인도는 시스코에게 중요한 제조 허브가 될 수 있다. 삼성에 이어 인도 내의 하이테크 제조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IDC의 스리니바사무르티에 따르면 인도는 제조 입지라는 측면에서 중국 몇 몇몇 국가들의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도 이러한 시설에 기반한 수출을 늘리고자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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