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암시장 다크넷, 그곳에서 발견된 위험한 8가지

다크넷으로 가는 통로 최근 위협 정보 기업 레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가 발행한 백서에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인터넷과 다크넷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일반적으로 그 경로는 본래 긴 코드 샘플이나 기타 텍스트를 손쉽게 업로드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익명의 토르(Tor)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링크가 관심이 있는 사람을 위해 며칠 또는 몇 시간 동안 숨어 있는 페이스트빈(Pastebin) 같은 사이트에서 시작된다. 토르는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미 해군이 개발한 것이지만 상대적인 익명성 때문에 다크넷 천국이 되었다. 다크넷에 깊숙이 침투하면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마약 확실한 것부터 시작해 보자. 사람들은 다크넷 사이트를 이용해 마약을 찾는다. "다크넷은 합법적인 소매업자들이 인터넷의 덕을 본 것처럼 마약 판매에 혁신을 가져왔다"고 보안 기업 랜코프(Lancope)의 위협 정보 담당 부사장인 가빈 라이드는 말했다. "판매자와 사용자 사이에 추상화 계층을 제공한다. 실크 로드(Silk Road) 같은 사이트가 등장하기 전에는 마약 사용자들이 물리적인 강도뿐만이 아니라 경찰에 잡힐 위험을 무릅쓰고 도심의 위험 지역에 접근해야 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집에 앉아서 (PGP'd 이메일 세션을 제외하고) 마약 판매자와 소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개입하면서 판매량과 마약 사용의 위험이 분산되었다"고 라이드는 전했다.

마약 중개업자 등급 이 부분은 다소 불확실하긴 하지만, 인터넷 덕분에 불법적이지 않은 상업이 어떤 혁신을 겪게 되었을까? 사용자 등급이 확산되고 누구든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다크넷도 마찬가지다. 실크 로드의 엄중 단속으로 인해 더 허브(The Hub)가 마약 판매자의 등급을 매기는 사람들이 분산되는 곳이자 마약 피해 감소를 위한 자원이 되었다.

무기 마약 사용자들은 다크넷 서비스를 이용해 총을 휴대한 거리의 중개업자들을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크넷에서 화기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것은 아니다. 올 해 초 https://www.cryptocoinsnews.com/dark-net-weapons-bust-leads-17-arrests-80000-bitcoin-seizure/" target="_blank">미국에서 호주로 총기를 밀매하는 활동이 적발되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온라인 판매가 불법인 무기 외에 제임스 본드가 사용할 것 같은 22구경 볼펜 권총이나 (다행히 무기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우라늄 등의 불법 무기류를 구매할 수도 있다.

가짜 신분증 다크넷에 판매되고 있는 많은 것들이 고등학생들이 지하의 범죄 소굴에서 구매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들이긴 하지만 많은 다크넷 판매자들이 위조 운전면허증과 기타 신분 문서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구매 고객들은 단순히 맥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신분증이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담발라의 루시프 카로우니는 200달러에 위조 미국 운전면허증을 판매하는 다크넷 사이트의 스크린샷을 보내왔다. 이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ID는 만일의 경우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인물의 신분은 아니다. 실제 신분을 구하려면 더 깊은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

바로 당신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개인화 되었는가다"고 인텔 시큐리티(Intel Security)의 VP 겸 CTO 라즈 사마니는 말했다. 그는 신분 판매가 "카드와 의료 기록의 수준을 넘어 소셜 미디어와 이메일 계정부터 수 많은 판매용 신상정보까지 디지털 인생 전체에 미치고 있다. 판매용 SCADA 시스템 접속권한만큼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매우 개인적이다"고 말했다. 사마니는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신분이 온라인으로 판매된 범위를 발견한 사람의 (검열을 거친) 스크린샷을 보내왔다.

암살자 앞서 다크넷에서는 누구든 아무 서비스나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지만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청부 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돈은 받지만 실제로 누군가를 죽이는 지저분한 일은 하지 않는 사기에 가까운 예술가들이다. RPS(Dread Pirate Roberts)로써 수 년 동안 실크 로드 사이트를 운영한 로스 울브리히(Ross Ulbricht)는 이런 사기에 당해 100만 달러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비트코인(Bitcoin)을 가짜 청부업자들에게 넘겨준 것 같다. 유명인의 살인을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하는 위험한 암살 시장도 사람들을 속이고 비트코인을 빼앗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배신 실제로 다크넷에서 만날 수 있는 불법 및 위험한 상품과 서비스를 취급하는 사람들이 승승장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은 어찌 보면 당연할 것이다. 범죄 조직과 판매자 사이의 미약한 상관관계라는 속성이 마약이나 무기 중개업자로서의 스트레스와 합쳐져 다크넷에서 소위 말하는 출구 사기라는 독특한 형태의 배신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 시나리오에서 고객 신뢰(등급을 기억하자!)를 쌓은 중개업자가 사업을 접고 공급자로부터의 구매 중단을 결정하지만 고객들이 그런 사실을 알아차릴 때까지 고객들로부터 계속해서 돈을 받는다. 이를 통해 그는 상당한 돈을 모으고 사라지게 된다.

자유? 다크넷에서는 다른 온라인 공간에서 금지된 것들이 돌아다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정치 환경의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거기에서 끝나는 불법적인 활동이 우리가 여기에서 말하는 폭력으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다른 좀 더 제한적인 문화권에서는 다크넷이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올 해 초, 중국 정부가 이른바 ‘만리장성(Great Firewall)’을 통한 VPN 연결을 엄중 단속하면서 다크넷에서 중국어를 이용한 논의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대부분은 다른 사람과 평화롭게 대화하고 싶은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