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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비즈니스 판을 뒤흔들 혁신 기술 7가지

2023.05.03 Paul Heltzel  |  CIO
AI에서 IoT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의 활용 사례가 산업 전반에 걸쳐 나오고 있다. 올해의 IT 혁신 기술을 참고해서 비지니스의 새로운 길을 열어보자.
 
ⓒ Getty Images Bank 

파운드리가 발표한 ‘2023년 CIO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CIO 대다수(91%)가 올해 기술 예산을 유지하거나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투자를 주도하는 기술에는 데이터 분석, AI는 물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든 기술이 포함된다. 이런 기술로 기존에 낡은 환경을 현대화하며 새로운 매출 창구를 찾고 있는 셈이다.  

보안 및 리스크 관리는 올해 CIO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IT 리더의 40%가 핵심 5대 기술 투자 영역으로 보안과 리스크 관리를 자주 언급했다.

개발자들은 조금 다르다. 개발자는 주로 클라우드, 블록체인, 머신 러닝 기술에 관심을 갖고 학습하고 있다. 이런 기술 역량은 채용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아 개발자 사용자가 많은 커뮤니티 서비스 스택오버플로우에도 자주 볼 수 있다. 스택오버플로우의 CTO 조디 베일리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 질문은 2010년 이후 매년 80% 이상, 클라우드 관련 질문은 50% 이상, 머신러닝 관련 질문은 거의 50% 이상 증가했다”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확산되는 기계학습을 비롯한 대화형 기술에서 쓰이는 파이썬 및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언어에 대한 질문이 급격히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개발 기업 보너지(Vonage)의 CIO 겸 CSO인 샌제이 매콴은 “기술 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도입하기보다는 기존 기술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기술은 비즈니스 세계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거나 이미 혁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빠르게 발전하는 5G 무선 기능, 엣지 컴퓨팅과 결합된 클라우드 컴퓨팅, AI 발전의 융합은 산업과 유스 케이스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을 통해 향후 업계를 뒤흔들 만한 기술을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자.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과 연관된 AI
AI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AI 사용에 대한 지침과 보호가 필요해졌다. 특히 교육과 같이 많은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분야 혹은 젊은 세대가 영향을 받을 영역에서 그렇다. 

스탠포드대학교의 인공지능 인덱스(Intelligence Index)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 투자를 선도하는 국가는 미국이다. 2022년 미국 내 인공지능 관련 투자 금액은 474억 달러로, 2위 국가인 중국(134억 달러)의 규모보다 약 3.5배 많다. 스탠포드는 “AI 기술이 점점 더 삶에 스며들면서, 초∙중∙고등학교에서 AI 교육이 포함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IT 관리 서비스 젱업체 매트릭스 인터그레이션(Matrix Integration)에서 엔지니어 운영 매니저인 팀 프리쳇은 “인공지능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은 2023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미성년자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와 AI가 생성한 정보의 유효성 문제는 이미 AI를 논의할 때 빠지지 않는 주제가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보안 및 협업 담당 부사장 지투 파텔은 “올해 AI가 정교한 새로운 보안 위협을 주도할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신원 도용이나 진짜 같은 딥페이크 기술 등으로 AI는 더욱 교묘한 사기를 도와주는 도구가 될 것이다. AI가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도 엄청나게 많지만, 업계는 책임감을 갖고 윤리적인 사용 사례를 보장하고, 가이드라인을 구현하며, 적절한 경우 제한을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너지(Vonage)의 매콴은 보안 종사자들이 AI 때문에 늘 긴장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술이 어느 정도 문제 해결책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우와 프로세스에서 AI 기반 자동화가 크게 도입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예를 들어, 직원들이 일상적인 IT 및 보안 요구 사항을 쉽고 정확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답변하고 안내하는 사내 챗봇을 이용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성형 AI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AI가 발전하면서, 이제 기업의 전략 구성 방식과 우선 과제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데이터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CCC 인텔리전트 솔루션의 CTO인 존 굿슨은 특히 대량의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수작업이 많이 필요했던 영역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도구, AWS의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등 AI 기술은 어려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수직적 시장 프로세스를 변화를 줄 것이다. 이러한 도구 대부분은 많은 시간 들이지 않고 바로 강력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가 구조화되어 있지 않거나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보다 정교한 AI 접근 방식이 계속 우위를 차지하여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클라우드픽스(CloudFix)의 CEO인 라훌 수브라마니암은 오픈AI, 구글, AWS 등이 구축한 대규모 언어 모델에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는 기업의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브라마니암은 “기업들은 모든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고자 노력해 왔다. 문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지식을 실행 가능하거나 유용한 수준으로 요약해야 했다는 것이다. 최근까지 이 작업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지금은 대규모 언어 모델 덕분에 이 문제를 훨씬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침내 CX/EX의 쓰임새가 높아지는 챗봇
챗봇은 내부 요청을 처리하고 외부 고객을 지원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자주 소개된다. 하지만 아직 많은 고객이 기대한 것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사트바(Saatva)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인 에반 휴스턴은 올해에는 챗봇 분야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휴스턴은 "AI 챗봇은 초기 단계를 넘어 시장을 뒤흔들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다. 채팅은 AI 언어 모델을 위한 초기 솔루션이지만 콘텐츠와 마케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더 광범위하게 확장될 것이다. 현재 SEO는 여전히 기술의 도움을 받아 사람이 키워드를 분석한 다음 해당 키워드를 공략하는 콘텐츠를 다시 사람이 직접 초고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AI는 해당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발전할 것이다. 2023년 말에는 기존 채팅과 다른 새로운 AI 언어 모델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여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접근 방식에 변화를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픽스의 수브라마니암 역시 챗봇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기업이 수집하는 다양한 데이터의 개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브라마니암은 "지금까지 제품은 도메인별 지식과 언어에 국한되어 있었고, 질문에 답하려면 특정 사용자와 쿼리를 위한 특정 대시보드를 구축해야 했다. 챗봇은 새로운 모델을 사용하여 재무 시스템, CRM, 지원 플랫폼 및 기타 다양한 내부 솔루션의 데이터가 필요한 질문에 답변한다. 따라서 수작업으로 구축한 시맨틱 모델을 사용할 필요가 더이상 없을 것이다. 데이터를 어디에서 가져와야 하는지 또는 다른 데이터와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시할 필요 없이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필요한 답변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사용 사례를 구축하는 블록체인
EOS 데이터 애널릭틱스(EOS Data Analytics)의 CTO인 에브게니 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은 조만간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분야다. 필은 “기존 금융 시스템에는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 여러 불편함을 주었다. 중앙 집중화, 단일 장애 지점, 알기 어려운 고객 정보, 불편한 자금세탁 방지 절차, 높은 수수료가 대표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유동성 공급과 같은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모든 KYC/AML이 블록체인에서 거의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수수료도 저렴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CIO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IT 리더들은 사이버 보안, 데이터 과학 및 분석과 같이 수요가 많은 다른 분야와 비슷하게 블록체인 인력 영입 과정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라그마 마켓 리서치(Pragma Market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 시장의 글로벌 블록체인은 2030년까지 164억 8,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며, 2020~2030년 연 성장률은 62.8%다. 해당 보고서는 통신 시장의 블록체인 기술 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으로 보안에 대한 관심, 사기 관리에 대한 높은 수요, 5G 시행,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인기로 꼽았다.

의료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
원패스(1Path)의 최고고객책임자 루카 자보엘리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외딴 지역이나 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기술의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으로 더 나은, 더 빠른, 더 개인화된 치료를 위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원격 의료 및 원격 의료 서비스는 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원격 회의와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의사와 병원은 시기적절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병원도 점점 더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고 있어, 전자 의료 기록 시스템이나 직원용 태블릿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이런 변화에서 누가 가장 앞서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을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공개된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에는 원격 의료 및 정신 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 산업에 대한 투자금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570억 달러였다. 기술 기업들이 점점 더 헬스케어에 집중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데이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더 나은 집계 및 분석을 통해 더 많은 정보에 입각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잠재적으로 예측 및 질병 모델링도 가능해지고 있다. 한편, AI는 진단, 임상적 결정, 모니터링 및 치료, 워크플로우 등의 영역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AI 기반 의료 이미지는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제약 회사에서 AI 기반 신약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는 지속 가능성
2023년에는 IT 리더는 물론 동료와 고객도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다. 앞서가는 많은 기업이 지속 가능성이란 가치로 선순환을 구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방법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기술에 대한 투자는 운영 회복탄력성과 재무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에머슨(Emerson) CTO 피터 노르니오는 “올해 업계에서 가장 큰 파괴적 혁신은 아마도 기술이 아닐 것이다. 많은 고객이 몇 년 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경험했던 것과 비슷하게 지속 가능성 관련 비즈니스 사례를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과거의 업무 방식과 새로운 기술이 급증하는 현시점에서 지속가능성은 자동화를 여기저기 확대하고 가지고 있는 데이터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비즈니스 및 지속 가능성 관련 성과를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큐에스텍(QuesTek)의 솔루션 아키텍처 담당 이사인 키스 프리츠는 특히 재생 에너지 보관 기술이 개선되는 부분이 올해 혁신의 밑거름을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츠는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2023년은 모든 종류의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배터리 크기와 용량의 엄청난 도약을 목격하는 해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성숙과 융합의 과정을 거치는 IoT
IoT는 다른 기술과의 융합과 성숙도 따라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한다. 래피드 파이넌스(Rapid Finance)의 수석 제품 관리자인 프리티 자나드하난은 “지난 몇 년 동안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나드하난은 “산업 전반에 걸쳐 IoT의 영향력을 찾아볼 수 있다. 소매업체들은 쇼핑 경험을 간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자동화하기 위해 IoT를 점점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 IoT를 통해 공급망 관리자는 프로세스와 일정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보안과 사기 방지가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은행과 핀테크 기업은 IoT 디바이스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자신 있게 고객을 식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서치 회사인 IoT 애널릭틱스(IoT Analytics)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5% 낮췄지만, 2023년에는 기업 지출이 1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IoT 애널릭틱스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인력 해고에도 불구하고 IoT 프로젝트는 탄력적인 경향이 있다. 거기다 많은 IoT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및 정리 해고 대상자가 유입되면서 시장 전체가 활력이 띄는 상황이라고 한다. 보고서는 IoT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탄력적이며 2027년에는 4,8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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