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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 소비자IT

샌디스크, 400GB 마이크로SD 카드 공개 “A1 성능 SD 카드 시대 개막”

2017.09.05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샌디스크의 최신 마이크로SD 카드가 400GB라는 용량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용량과 함께 주목해야 할 요소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앱 실행 속도를 높이는 역량이다. 

최근 샌디스크가 발표한 400GB 울트라 microSDXC UHS-I 카드는 세계 최고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일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샌디스크에 따르면, 이 제품은 UHS 스피드 클래스 1을 만족하는 제품이다. 이 등급은 마이크로SD 카드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앱을 빠르게 로딩하고 실행할 수 있다.

J 골드 어쏘시에이츠의 대표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이 등급은 이론적으로는 사용자가 더는 디바이스의 주 메모리에만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 메모리가 가득 찬 많은 사용자에게 다른 선택권이 생겼으며, 디바이스가 지원한다면 설치할 수 있는 앱의 양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 마치 PC에 USB 드라이버를 꽂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과 같다”라고 평가했다.

신형 울트라 마이크로SD는 100Mbps의 전송 속도가 특징인데, 이 속도는 분당 1,200장의 사진을 옮길 수 있다. 골드는 “사실 대부분 플래시 메모리는 제법 느리며, 사진을 저장하는 데 필요한 성능으로는 빠른 RAM이 필요한 앱을 감당할 수 없다”라며, “이번 제품이 의미를 갖는 지점이다. 더 빠른 버스를 내세운 디바이스가 증가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빠른 플래시 메모리가 생산된다”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는 올해에만 1,500억 건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으며, 여기에는 상당한 양의 메모리가 피룡하다. 기존 SD 카드의 문제는 비디오와 오디오 파일을 저장하는 데는 쓸만한 반면, SD 카드에서 바로 앱을 실행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는 것.

지난 해 SD 협회는 앱 성능 클래스(App Performance Class)새로운 등급을 도입했는데, 모바일 디바이스가 외장 슬롯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SD 메모리 카드를 목표로 한다. A1으로도 알려진 앱 성능 클래스 만족 사양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SD 카드에 A1 심볼을 표시하려면, 1500 읽기 IOPS 1,500, 쓰기 IOPS 500, 그리고 연속 전송속도를 최소 10MBps 유지해야 한다. 이 성능 수준은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업체가 앱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이 기준은 2015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시맬로우를 출시하면서 등장했는데, 이 버전부터 안드로이드는 SD 카드의 앱 구동을 지원했다. A1 심볼은 사용자가 SD 카드 구매 전에 앱 실행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골드는 “물론 이를 위해서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충분히 빠른 SD 리더 버스를 갖추어야 한다. 아마도 구형 디바이스나 보급형 디바이스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디스크 400GB 울트라 마이크로 SDXC UHS-I 카드의 소비자 가격은 250달러로, 10년 제품 보증을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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