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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CEO 평가 모델로 바라본 트럼프 행정부 4년

CEO 평가를 자주 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인데, 성공적인 CEO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성공의 법칙이 있다. 어쩌면 이 기준이 미국 대통령의 성패를 예측하는 데에도 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취임조차 하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성패를 따지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향후 대통령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상해봄에 있어 유용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Credit: Pixabay 성공과 실패 우선 성공과 실패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정의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 대통령의 출신 정당은 그의 성공 및 성취를 강조하는 반면 반대당은 같은 성과를 놓고도 그것의 단점을 부각시키려 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 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 중 하나는 다음 대통령의 출신 당이 어디일지다. 대개 대통령이 이루어 놓은 성과의 결실은 임기 이후에 맺기 시작하는데, 정치적 라이벌이나 반대당의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그가 취임하자마자 하는 일은 그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일들을 초기화, 무력화시키는 현상이 흔하다. 이것을 기준으로 보자면 미국 역사상 ‘성공’적이었던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이 마지막이었다. 오바마 역시 취임 후 조지 부시 Jr.가 추진하던 일들을 뒤엎었고, 트럼프도 아마 비슷할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과 기준을 염두에 두면서, 이제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성공을 평가할 몇 가지 이정표를 제시해 보겠다. 충성심 높은 팀 구성 새로 취임한 CEO나 대통령들이 자주 간과하는 부분이다. 상관에 대한 충성심 없는 관료, 또는 직원들로 이루어진 팀은 내부 분열과 하극상으로 점철된다. 새로 취임한 리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함께 일하는 이들이 리더의 비전을 따라와 줄 수 있는 이들인지, 리더의 계획을 전복시킬 사람은 아닌지 확실히 하는 것이다. 이는 성공적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위한 기초 중의 기초이다. HP의 칼리 피오리나(Carly Fi...

경영 CEO 리더십 정치 대통령 트럼프

2016.11.22

CEO 평가를 자주 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인데, 성공적인 CEO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성공의 법칙이 있다. 어쩌면 이 기준이 미국 대통령의 성패를 예측하는 데에도 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취임조차 하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성패를 따지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향후 대통령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상해봄에 있어 유용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Credit: Pixabay 성공과 실패 우선 성공과 실패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정의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 대통령의 출신 정당은 그의 성공 및 성취를 강조하는 반면 반대당은 같은 성과를 놓고도 그것의 단점을 부각시키려 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 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 중 하나는 다음 대통령의 출신 당이 어디일지다. 대개 대통령이 이루어 놓은 성과의 결실은 임기 이후에 맺기 시작하는데, 정치적 라이벌이나 반대당의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그가 취임하자마자 하는 일은 그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일들을 초기화, 무력화시키는 현상이 흔하다. 이것을 기준으로 보자면 미국 역사상 ‘성공’적이었던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이 마지막이었다. 오바마 역시 취임 후 조지 부시 Jr.가 추진하던 일들을 뒤엎었고, 트럼프도 아마 비슷할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과 기준을 염두에 두면서, 이제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성공을 평가할 몇 가지 이정표를 제시해 보겠다. 충성심 높은 팀 구성 새로 취임한 CEO나 대통령들이 자주 간과하는 부분이다. 상관에 대한 충성심 없는 관료, 또는 직원들로 이루어진 팀은 내부 분열과 하극상으로 점철된다. 새로 취임한 리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함께 일하는 이들이 리더의 비전을 따라와 줄 수 있는 이들인지, 리더의 계획을 전복시킬 사람은 아닌지 확실히 하는 것이다. 이는 성공적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위한 기초 중의 기초이다. HP의 칼리 피오리나(Carly Fi...

2016.11.22

블로그 | 2017년에 걱정해야 할 '10+1'가지

필자는 매년 ‘새해 주의해야 할 것’ 즉 다가올 한 해 동안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만한 분야를 예상해 왔다. 올 해도 2017년 한 해 동안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는 일 10가지를 선정했다. 하둡 배포판 빅 데이터, 분석, 그리고 머신러닝은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결국은 약속했던 방식대로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하둡만큼은 위태로워 보인다. 그렇다고 관련된 모든 사람이 다 곤란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 상황은 오히려 각자도생, 혹은 ‘따로따로’의 상황에 더 가깝다. 지난 해 약속대로 못했거나 미완으로 끝난 프로젝트에 데인 기업들이 이제는 전체적인 ‘완제품’ 대신에 인프라 수준에서 진짜로 필요한 것,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 필요한 것만 선택하려는 태도를 취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IT 업체라면 수익을 더 올릴 것이다. 하둡 업체들 세 곳의 주요 하둡 업체와 (특히 ‘빅 블루’를 포함한) 소위 “뭐든지 다 하는” 거대 업체들도 이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 이미 피보탈이 사실상 발ㅇ르 빼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 시장이 앞으로 계속 세 하둡 업체를 지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앞서 언급한 업체들을 예의주시하기 바란다. 오라클 오라클의 취미는 기업 쇼핑이다. 아마도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가 뒤처지고 낙후돼 있으며, 자력으로는 그 어떤 새로운 것도 창조해내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혹시라도 지금 사용하는 제품의 개발업체가 오라클에 인수된다면, 곧 그 제품 가격도 같이 오를 것이다. 아, 오라클은 롱테일(long tail) 제품을, 그것도 깊게 뿌리 박혀 좀체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오래된 기술을 특히 사랑하는 업체임을 말해둔다. 게다가 오라클에 매입된 후에는 오라클의 그 유명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되는 건 덤이다. 데이터브릭스(Dat...

전망 우려 하둡 예측 걱정 트럼프 2017

2016.11.22

필자는 매년 ‘새해 주의해야 할 것’ 즉 다가올 한 해 동안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만한 분야를 예상해 왔다. 올 해도 2017년 한 해 동안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는 일 10가지를 선정했다. 하둡 배포판 빅 데이터, 분석, 그리고 머신러닝은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결국은 약속했던 방식대로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하둡만큼은 위태로워 보인다. 그렇다고 관련된 모든 사람이 다 곤란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 상황은 오히려 각자도생, 혹은 ‘따로따로’의 상황에 더 가깝다. 지난 해 약속대로 못했거나 미완으로 끝난 프로젝트에 데인 기업들이 이제는 전체적인 ‘완제품’ 대신에 인프라 수준에서 진짜로 필요한 것,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 필요한 것만 선택하려는 태도를 취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IT 업체라면 수익을 더 올릴 것이다. 하둡 업체들 세 곳의 주요 하둡 업체와 (특히 ‘빅 블루’를 포함한) 소위 “뭐든지 다 하는” 거대 업체들도 이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 이미 피보탈이 사실상 발ㅇ르 빼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 시장이 앞으로 계속 세 하둡 업체를 지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앞서 언급한 업체들을 예의주시하기 바란다. 오라클 오라클의 취미는 기업 쇼핑이다. 아마도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가 뒤처지고 낙후돼 있으며, 자력으로는 그 어떤 새로운 것도 창조해내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혹시라도 지금 사용하는 제품의 개발업체가 오라클에 인수된다면, 곧 그 제품 가격도 같이 오를 것이다. 아, 오라클은 롱테일(long tail) 제품을, 그것도 깊게 뿌리 박혀 좀체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오래된 기술을 특히 사랑하는 업체임을 말해둔다. 게다가 오라클에 매입된 후에는 오라클의 그 유명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되는 건 덤이다. 데이터브릭스(Dat...

2016.11.22

빗썸, '트럼프 쇼크'로 비트코인 올해 최고거래가격 갱신 90만 원대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이 올해 최고거래가격을 갱신했다. 빗썸은 11월 17일 2시 25분에 1비트코인이 90만 5,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올해 최고거래가격이라고 밝혔다. 빗썸 김대식 대표는 “이같은 높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의 원인 중 하나로 ‘트럼프 쇼크’ 현상을 꼽는다”며, “지난 9일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자로 도널드 드럼프가 확정 되면서, 세계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자,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대비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표 당일 비트코인은 투표 집계 시작과 동시에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으며, 트럼프 승리가 확정되자 비트코인은 전날대비 4% 올라 최고가 740달러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미국 투자은행 니드햄앤컴퍼니의 스펜서 보가트가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한 의견에도 동의한다”며, “여전히 금융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추가적인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비트코인 미국 대통령 선거 트럼프 빗썸

2016.11.18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이 올해 최고거래가격을 갱신했다. 빗썸은 11월 17일 2시 25분에 1비트코인이 90만 5,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올해 최고거래가격이라고 밝혔다. 빗썸 김대식 대표는 “이같은 높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의 원인 중 하나로 ‘트럼프 쇼크’ 현상을 꼽는다”며, “지난 9일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자로 도널드 드럼프가 확정 되면서, 세계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자,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대비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표 당일 비트코인은 투표 집계 시작과 동시에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으며, 트럼프 승리가 확정되자 비트코인은 전날대비 4% 올라 최고가 740달러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미국 투자은행 니드햄앤컴퍼니의 스펜서 보가트가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한 의견에도 동의한다”며, “여전히 금융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추가적인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11.18

칼럼 | 클린턴이 패배한 숨은 이유 "분석 결과를 의심하지 않았다"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슬프면서도 흥미진진했다. 언론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기 때문이다. 사실상 모든 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고 (이로 인해 클린턴의 패배에 일조한 측면도 있다) 또 대부분의 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원했다. 결국 모든 언론의 예상이 틀렸다. 클린턴 캠프는 잘못된 분석을 바탕으로 '안티-트럼프(트럼프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했고, 트럼프 캠프보다 훨씬 많았던 선거 자금을 잘못 쓰고 말았다. 반면 트럼프는 정확한 분석으로 한정된 선거 자금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메시지를 전파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Image Credit: flickr/Marc Nozell 아이러니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오바마가 분석에 기반해 공화당 후보들을 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른 정당에 속한 트럼프가 이 사실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 듯싶다. 이는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더 큰 교훈 하나를 알려준다. 데이터 소스가 확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이번 대선에서 뜻밖의 결과가 초래된 이유, 분석에서 명심해야 할 3가지 원칙을 정리한다. 데이터 소스가 갖고 있는 (이미 알려진) 문제들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는 대선 이전에 발생한 변화이다. 특히 그 힘이 커지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급변했다. 이들은 유선 전화 대신 휴대폰을 이용한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도 발신자를 확인해 모르는 사람이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많은 사람이 전화 여론조사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표본 추출에 큰 문제가 되고 그 결과 기법에 상당한 결함을 발생시킨다. 결국 오차 범위가 확대된다. 4~5%가 아닌 15%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선거가 무르익으면서 언론과 클린턴 캠프가 트럼프 지지자를 비난했다. 클린턴 본인도 '개탄스러운 사람들'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현명한 전략은 아니었다. 그들이 지지 후보를 바꾸는 대신 공격을 받았다는 생각에...

CIO 빅데이터 대선 분석 클린턴 Rob Enderle 트럼프

2016.11.15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슬프면서도 흥미진진했다. 언론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기 때문이다. 사실상 모든 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고 (이로 인해 클린턴의 패배에 일조한 측면도 있다) 또 대부분의 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원했다. 결국 모든 언론의 예상이 틀렸다. 클린턴 캠프는 잘못된 분석을 바탕으로 '안티-트럼프(트럼프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했고, 트럼프 캠프보다 훨씬 많았던 선거 자금을 잘못 쓰고 말았다. 반면 트럼프는 정확한 분석으로 한정된 선거 자금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메시지를 전파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Image Credit: flickr/Marc Nozell 아이러니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오바마가 분석에 기반해 공화당 후보들을 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른 정당에 속한 트럼프가 이 사실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 듯싶다. 이는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더 큰 교훈 하나를 알려준다. 데이터 소스가 확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이번 대선에서 뜻밖의 결과가 초래된 이유, 분석에서 명심해야 할 3가지 원칙을 정리한다. 데이터 소스가 갖고 있는 (이미 알려진) 문제들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는 대선 이전에 발생한 변화이다. 특히 그 힘이 커지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급변했다. 이들은 유선 전화 대신 휴대폰을 이용한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도 발신자를 확인해 모르는 사람이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많은 사람이 전화 여론조사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표본 추출에 큰 문제가 되고 그 결과 기법에 상당한 결함을 발생시킨다. 결국 오차 범위가 확대된다. 4~5%가 아닌 15%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선거가 무르익으면서 언론과 클린턴 캠프가 트럼프 지지자를 비난했다. 클린턴 본인도 '개탄스러운 사람들'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현명한 전략은 아니었다. 그들이 지지 후보를 바꾸는 대신 공격을 받았다는 생각에...

2016.11.15

칼럼 | 예측 엇나간 미 대선, 왜 데이터가 실패한 것일까?

필자는 불과 나흘 전인 지난 일요일, 모든 데이터가 뚜렷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낙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블로그에도 썼다. 필자뿐 아니었다. 대다수 여론 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냈다. 정치 데이터 전문 분석과 관련 모델도 같은 결론을 발표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물론 정치적인 면에서 패인을 찾을 수는 있다. 그러나 데이터 과학적 관점에서는 이런 기록적인 데이터 기반 분석의 대실패에서 어떤 교훈을 얻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 핵심은 대선 전망이라는 불확실성의 성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데에 있다고 본다.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을 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교훈이라 할 수 있다. 일반 대중의 온도를 측정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인구 중 무작위 샘플을 취하고, 이 샘플이 일반인을 대표하도록 정확을 기한 후,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모아 통계적 계산을 하면 된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를 전망할 때는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 ‘대중 전체’의 여론을 측정하는 것과 ‘실제로 투표장에 갈 사람들’의 여론을 측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나도 아닌 두 가지의 복잡성이 존재하는 셈이다. 추출한 샘플이 평균 대중의 의사를 적절하게 반영할 뿐 아니라 실제로 투표장에 나와 표를 던질 사람들이 누군지도 정확히 가려내야 하는 것이다. 투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쉽게 간과하는 요소가 또 있다. 미국 내 투표권이 사실상 평등한 권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 연구는 소수자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서 백인 유권자보다 6배나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투표장에 갈 생각이 있어도 막상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실제 행동에 제약을 받는 것이다. 이런 요인도 투표장에 가려는 유권자와 실제 투표 결과의 괴리를 설명하는 한 가지 원인이다. 그러나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들...

데이터 통계 대선 선거 대통령 클린턴 트럼프 여론조사

2016.11.11

필자는 불과 나흘 전인 지난 일요일, 모든 데이터가 뚜렷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낙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블로그에도 썼다. 필자뿐 아니었다. 대다수 여론 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냈다. 정치 데이터 전문 분석과 관련 모델도 같은 결론을 발표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물론 정치적인 면에서 패인을 찾을 수는 있다. 그러나 데이터 과학적 관점에서는 이런 기록적인 데이터 기반 분석의 대실패에서 어떤 교훈을 얻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 핵심은 대선 전망이라는 불확실성의 성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데에 있다고 본다.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을 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교훈이라 할 수 있다. 일반 대중의 온도를 측정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인구 중 무작위 샘플을 취하고, 이 샘플이 일반인을 대표하도록 정확을 기한 후,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모아 통계적 계산을 하면 된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를 전망할 때는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 ‘대중 전체’의 여론을 측정하는 것과 ‘실제로 투표장에 갈 사람들’의 여론을 측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나도 아닌 두 가지의 복잡성이 존재하는 셈이다. 추출한 샘플이 평균 대중의 의사를 적절하게 반영할 뿐 아니라 실제로 투표장에 나와 표를 던질 사람들이 누군지도 정확히 가려내야 하는 것이다. 투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쉽게 간과하는 요소가 또 있다. 미국 내 투표권이 사실상 평등한 권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 연구는 소수자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서 백인 유권자보다 6배나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투표장에 갈 생각이 있어도 막상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실제 행동에 제약을 받는 것이다. 이런 요인도 투표장에 가려는 유권자와 실제 투표 결과의 괴리를 설명하는 한 가지 원인이다. 그러나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들...

2016.11.11

'당혹스런' 트럼프 승리, 그러나 빅데이터의 실패는 아니다

최근 며칠간 실시된 거의 모든 여론 조사와 선거 결과 예측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결국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이 모든 것이 틀린 것이 됐다. 빅데이터와 고객관계관리 같은 기술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Image Credit: Gage Skidmore/Trump Campaign 하지만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 데이터 전문가의 지적이다. 여론 조사나 파이브서티에잇 같은 예측이 빗나간 것은 데이터 처리보다 데이터 수집과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야구팀의 머니볼(Moneyball) 모델에서 잘 작동했다. 그러나 CRM 분석가이자 비글 리서치 그룹의 설립자인 데니스 폼브라이언트는 선거 여론조사는 야구 통계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의 경우 통계학자가 100년 이상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반면 선거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모든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은 데이터가 얼마나 잘 수집되고 정제되고 검증됐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폼브라이언트는 "이 때문에 데이터가 잘 관리되는 야구를 제외하면 깨끗한 형태의 데이터가 있는 분야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야 한다. 데이터가 관리되지 않는 영역에 분석을 적용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IT의 오랜 격언에도 나와 있다. '쓰레기 데이터를 넣으면 결국 결과도 엉망'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론조사는 사실상 빅데이터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엔터프라이즈 스트레티지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닉 로다는 "여론 조사는 표본 크기가 충분히 커야 하는데, (기존 조사가) 데이터의 크기나 다양성 측면에서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역대 선거 데이터 분석 결과도 실시간 분석이나 머신러닝, 다른 고급 분석과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더 다양한 빅데이...

빅데이터 클린턴 트럼프

2016.11.10

최근 며칠간 실시된 거의 모든 여론 조사와 선거 결과 예측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결국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이 모든 것이 틀린 것이 됐다. 빅데이터와 고객관계관리 같은 기술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Image Credit: Gage Skidmore/Trump Campaign 하지만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 데이터 전문가의 지적이다. 여론 조사나 파이브서티에잇 같은 예측이 빗나간 것은 데이터 처리보다 데이터 수집과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야구팀의 머니볼(Moneyball) 모델에서 잘 작동했다. 그러나 CRM 분석가이자 비글 리서치 그룹의 설립자인 데니스 폼브라이언트는 선거 여론조사는 야구 통계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의 경우 통계학자가 100년 이상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반면 선거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모든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은 데이터가 얼마나 잘 수집되고 정제되고 검증됐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폼브라이언트는 "이 때문에 데이터가 잘 관리되는 야구를 제외하면 깨끗한 형태의 데이터가 있는 분야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야 한다. 데이터가 관리되지 않는 영역에 분석을 적용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IT의 오랜 격언에도 나와 있다. '쓰레기 데이터를 넣으면 결국 결과도 엉망'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론조사는 사실상 빅데이터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엔터프라이즈 스트레티지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닉 로다는 "여론 조사는 표본 크기가 충분히 커야 하는데, (기존 조사가) 데이터의 크기나 다양성 측면에서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역대 선거 데이터 분석 결과도 실시간 분석이나 머신러닝, 다른 고급 분석과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더 다양한 빅데이...

2016.11.10

트럼프, 미 대선 당선 유력··· "93% 돌파"

미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까지 9부 능선을 넘어섰다. 현재 경합주로 손꼽히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짓는 분위기다. 뉴욕타임즈는 12시 52분 현재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93%로 점치고 있다. 클린턴 우세지역인 캘리포니아 등을 감안하더라도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 유력시되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즈의 그래프는 승부의 추가 기운다는 'Leaning'에서 유력이라는 의미는 'Likely'로 전환된 상태다. 개표 초반에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상황은 플로리가 출구 조사가 발표되는 시점부터 반전되기 시작해 이제는 재반전의 가능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주식 시장은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이 각각 3%와 6% 이상 급락하는 한편 미 환율도 1150원을 넘어서는 상태다. ciokr@idg.co.kr  

미국 대선 선거 클린턴 트럼프 이변

2016.11.09

미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까지 9부 능선을 넘어섰다. 현재 경합주로 손꼽히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짓는 분위기다. 뉴욕타임즈는 12시 52분 현재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93%로 점치고 있다. 클린턴 우세지역인 캘리포니아 등을 감안하더라도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 유력시되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즈의 그래프는 승부의 추가 기운다는 'Leaning'에서 유력이라는 의미는 'Likely'로 전환된 상태다. 개표 초반에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상황은 플로리가 출구 조사가 발표되는 시점부터 반전되기 시작해 이제는 재반전의 가능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주식 시장은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이 각각 3%와 6% 이상 급락하는 한편 미 환율도 1150원을 넘어서는 상태다. ciokr@idg.co.kr  

2016.11.09

"물증은 없지만 러시아 소행" 미국, 대선 관련 해킹 '공식' 항의

최근 세간의 이목이 쏠렸던 미국 정치 조직에 대한 해킹 관련해서 미국 정부가 러시아 정부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의 해킹이라는 것이다. Image Credit: Matt Wade 국토안보부(DHS)를 포함한 미국 정보당국은 7일 일련의 해킹에 러시아의 책임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가 미국 관료와 단체 등의 이메일을 해킹해 이를 위키릭스, DC릭스 같은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 민주당 전국 위원회(DNC)에 대한 해킹 자료는 Guccifer 2.0 같은 익명의 해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미 정보당국은 "이러한 절도와 폭로는 미국 대선에 관여하려는 의도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런 주장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단지, 해킹 방법과 동기 등이 러시아의 통제를 받는 행위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런 행동은 러시아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유럽과 유라시아 전반에 걸쳐 여론에 영향을 주기 위해 비슷한 전술과 기술을 사용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러시아의 최고위 인사가 이런 공격을 승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대사관은 즉각적은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이들 해킹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최근 해킹 중 가장 심각한 사례가 바로 DNC이다. 지난 6월 자신을 'Guccifer 2.0'라고 부르는 해커가 DNC를 해킹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조사결과를 포함해 민감한 파일을 빼냈고 이를 위키릭스를 통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또다른 심각한 해킹은 9월에 발생했다. 전 국무장관 콜린 파월의 이메일이 해킹을 당해 DC릭스라 불리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활동일 수 있다고 의심한다. 미국 대선 국면에서 이슈를 만들어 결...

해킹 러시아 미국 대선 국토안보부 힐러리 트럼프

2016.10.10

최근 세간의 이목이 쏠렸던 미국 정치 조직에 대한 해킹 관련해서 미국 정부가 러시아 정부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의 해킹이라는 것이다. Image Credit: Matt Wade 국토안보부(DHS)를 포함한 미국 정보당국은 7일 일련의 해킹에 러시아의 책임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가 미국 관료와 단체 등의 이메일을 해킹해 이를 위키릭스, DC릭스 같은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 민주당 전국 위원회(DNC)에 대한 해킹 자료는 Guccifer 2.0 같은 익명의 해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미 정보당국은 "이러한 절도와 폭로는 미국 대선에 관여하려는 의도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런 주장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단지, 해킹 방법과 동기 등이 러시아의 통제를 받는 행위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런 행동은 러시아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유럽과 유라시아 전반에 걸쳐 여론에 영향을 주기 위해 비슷한 전술과 기술을 사용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러시아의 최고위 인사가 이런 공격을 승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대사관은 즉각적은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이들 해킹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최근 해킹 중 가장 심각한 사례가 바로 DNC이다. 지난 6월 자신을 'Guccifer 2.0'라고 부르는 해커가 DNC를 해킹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조사결과를 포함해 민감한 파일을 빼냈고 이를 위키릭스를 통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또다른 심각한 해킹은 9월에 발생했다. 전 국무장관 콜린 파월의 이메일이 해킹을 당해 DC릭스라 불리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활동일 수 있다고 의심한다. 미국 대선 국면에서 이슈를 만들어 결...

2016.10.10

MS 빙, 미 대선 예측서비스 시작···"첫 4개주는 트럼프·힐러리 승리"

도널드 트럼프 (이미지 출처: Gage Skidmore) 2016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데 자사의 검색엔진 '빙(bing)' 기술을 적극 사용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첫 예측치를 내놓았다. 2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대선후보 경선 예측 결과를 보면, 먼저 공화당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가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사우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4곳에서 당내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고 1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아이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3곳에서 승리하고 뉴햄프셔에서는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에 패배할 것으로 봤다. 이러한 전망치는 기존 선거 결과와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그리고 익명으로 수집한 검색엔진 쿼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아메리칸 아이돌'부터 월드컵까지 거의 다양한 분야의 결과를 예측하는 데 사용돼 온 방법이다. 물론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었다. 빙은 다음 달 열리는 NFL 결승전을 앞두고, 덴버 브롱코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맞붙는다는 것은 물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결과치를 예측하는 빙 기술을 자랑해 왔다. 슈퍼볼은 불확실성이 큰 스포츠 이벤트여서 결국 예상이 빗나갔지만, 아카데미상처럼 사회적인 의견을 수집하는 분야에서는 강점을 보여왔다. 실제로 빙은 2015년 아카데미 수상자를 정확히 예측해 냈다. 선거 역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쉽게 기존 투표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국민투표가 부결될 것을 정확하게 예측했고, 같은 해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95% 이상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대선후보 경선 결과를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빙 선거 웹사이트를 ...

마이크로소프트 힐러리 트럼프 bing

2016.01.27

도널드 트럼프 (이미지 출처: Gage Skidmore) 2016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데 자사의 검색엔진 '빙(bing)' 기술을 적극 사용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첫 예측치를 내놓았다. 2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대선후보 경선 예측 결과를 보면, 먼저 공화당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가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사우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4곳에서 당내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를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리고 1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아이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3곳에서 승리하고 뉴햄프셔에서는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에 패배할 것으로 봤다. 이러한 전망치는 기존 선거 결과와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그리고 익명으로 수집한 검색엔진 쿼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아메리칸 아이돌'부터 월드컵까지 거의 다양한 분야의 결과를 예측하는 데 사용돼 온 방법이다. 물론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었다. 빙은 다음 달 열리는 NFL 결승전을 앞두고, 덴버 브롱코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맞붙는다는 것은 물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결과치를 예측하는 빙 기술을 자랑해 왔다. 슈퍼볼은 불확실성이 큰 스포츠 이벤트여서 결국 예상이 빗나갔지만, 아카데미상처럼 사회적인 의견을 수집하는 분야에서는 강점을 보여왔다. 실제로 빙은 2015년 아카데미 수상자를 정확히 예측해 냈다. 선거 역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쉽게 기존 투표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국민투표가 부결될 것을 정확하게 예측했고, 같은 해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95% 이상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대선후보 경선 결과를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빙 선거 웹사이트를 ...

2016.01.27

트럼프의 다음 표적은 애플···"해외 공장 미국으로 옮겨야"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는 기술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IT 업계에는 상당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실제로 IT 업계에 우호적이지 않다. IT 업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다른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그는 이미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미국 내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이유다. IT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법적인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선 것이다. 그런 트럼프가 이제는 가장 큰 IT 업체인 애플을 겨냥하고 있다. 제품 생산 공장이 해외에 있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리버티 대학교에서 열린 연설의 마지막에 애플을 거론했다. 애플에 대한 그의 공격은 2분간 계속됐는데, "그들의 망할(damn) 컴퓨터와 다른 제품을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 내에서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언급 역시 일자리 문제에 대한 것으로, 그는 같은 이유로 자동차 업체 포드를 공격한 바 있다. 미국 노동 통계국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첨단 제조업 일자리가 24~35%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와 주변기기 업종에는 2014년 기준 16만 3000명이 종사하고 있지만 2024년에는 이 중 27%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트럼프가 내놓은 처방은 관세다. 그는 포드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35%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날 리버티 대학교 연설에서 트럼프는 "나는 자유 무역을 지지하지만 (해외 생산) 문제는 매우 심각하고 우리가 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계획에 대해 모두가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포레스터의 IT 산업 담당 애널리스트인 앤드루 바텔스는 "35%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경제가 깊은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

애플 포드 자동화 트럼프 H-1B 해외 생산

2016.01.20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는 기술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IT 업계에는 상당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실제로 IT 업계에 우호적이지 않다. IT 업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다른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그는 이미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미국 내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이유다. IT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법적인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선 것이다. 그런 트럼프가 이제는 가장 큰 IT 업체인 애플을 겨냥하고 있다. 제품 생산 공장이 해외에 있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리버티 대학교에서 열린 연설의 마지막에 애플을 거론했다. 애플에 대한 그의 공격은 2분간 계속됐는데, "그들의 망할(damn) 컴퓨터와 다른 제품을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 내에서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언급 역시 일자리 문제에 대한 것으로, 그는 같은 이유로 자동차 업체 포드를 공격한 바 있다. 미국 노동 통계국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첨단 제조업 일자리가 24~35%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와 주변기기 업종에는 2014년 기준 16만 3000명이 종사하고 있지만 2024년에는 이 중 27%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트럼프가 내놓은 처방은 관세다. 그는 포드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35%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날 리버티 대학교 연설에서 트럼프는 "나는 자유 무역을 지지하지만 (해외 생산) 문제는 매우 심각하고 우리가 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계획에 대해 모두가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포레스터의 IT 산업 담당 애널리스트인 앤드루 바텔스는 "35%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경제가 깊은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

2016.01.20

젊은 표심 잡자··· 2016 미 대선, 소셜 경쟁 '후끈'

2016년 대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IT 기술이 친숙한 대선 후보들이 소셜 미디어 전략으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2번째 대선 이후 트위터에 가입했으며, 레딧(Reddit)에서 몇 차례 대화를 가지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정치가와 캠페인(선거 운동 본부)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대선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물론이고 스냅챗(Snapchat)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를 매개체로 한 대선 홍보 캠페인과 광고가 증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스냅챗(Snapchat) 같이 '금방 게시물이 사라지는' 앱과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가 강조된 소셜 미디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2014년 중간 선거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 후보자 캠페인 본부, 정당, 개인 사무소를 팔로우 한 등록 유권자 비율은 2010년의 10%보다 훨씬 높은 16%였다. 올해에는 이 수치가 더욱 올랐을 것이다.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Z세대의 일부와 밀레니엄 세대 가운데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셜'을 적극 수용한 힐러리 클린턴 캠페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 정치인이다. 클린턴 스스로도 인기 소셜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트위터 팔로워가 각각 100만과 400만에 달한다. 클린턴 선거 캠프는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스냅챗 같은 '틈새'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스포티파이에는 유권자들이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클린턴 플레이리스트'까지 만들어 올렸다....

트위터 대선 선거 인스타그램 클린턴 소셜 스냅챗 트럼프 부시

2015.08.31

2016년 대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IT 기술이 친숙한 대선 후보들이 소셜 미디어 전략으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2번째 대선 이후 트위터에 가입했으며, 레딧(Reddit)에서 몇 차례 대화를 가지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정치가와 캠페인(선거 운동 본부)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대선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물론이고 스냅챗(Snapchat)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를 매개체로 한 대선 홍보 캠페인과 광고가 증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스냅챗(Snapchat) 같이 '금방 게시물이 사라지는' 앱과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가 강조된 소셜 미디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2014년 중간 선거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 후보자 캠페인 본부, 정당, 개인 사무소를 팔로우 한 등록 유권자 비율은 2010년의 10%보다 훨씬 높은 16%였다. 올해에는 이 수치가 더욱 올랐을 것이다.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Z세대의 일부와 밀레니엄 세대 가운데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셜'을 적극 수용한 힐러리 클린턴 캠페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 정치인이다. 클린턴 스스로도 인기 소셜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트위터 팔로워가 각각 100만과 400만에 달한다. 클린턴 선거 캠프는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스냅챗 같은 '틈새'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스포티파이에는 유권자들이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클린턴 플레이리스트'까지 만들어 올렸다....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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