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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이스북, 美 시위사태 속 트럼프 계정에 제동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올라온 "문제성"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계정 사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난입해 폭력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긴급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공식계정을 통해 “워싱턴 D.C에서 전례 없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realDonaldTrump계정(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계정)에 올라온 트윗 3개를 삭제 조치했다”라고 전했다. 또 트윗 삭제 후 계정 사용을 12시간 동안 중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게시물이 트위터의 무결성 정책(Civic Integrity policy)을 반복적이면서 심각한 수준으로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선거를 비롯한 여타 공적인 과정을 조작, 유도, 방해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트윗은 경고 라벨이 붙거나 삭제될 수 있으며, 해당 트윗을 올린 계정은 사용이 중단될 수 있다.  이어 트위터는 폭력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경고 라벨이 붙은 트윗은 정책에 따라 리트윗이 금지되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활동이 금지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지지 시위대들의 의사당 난입으로 혼란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트윗들이 퍼지면서 시위 확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페이스북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미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삭제했다. 시위 발생 2시간 후에 게시된 이 영상은 시위대를 향해 “집에 돌아가라. 법과 질서를 갖춰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선거를 도둑맞았다”라며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을 삭제하는 등 적절한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그래야 작금의 폭력 사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

트위터 트럼프 페이스북

2021.01.07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올라온 "문제성"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계정 사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난입해 폭력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긴급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공식계정을 통해 “워싱턴 D.C에서 전례 없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realDonaldTrump계정(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계정)에 올라온 트윗 3개를 삭제 조치했다”라고 전했다. 또 트윗 삭제 후 계정 사용을 12시간 동안 중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게시물이 트위터의 무결성 정책(Civic Integrity policy)을 반복적이면서 심각한 수준으로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선거를 비롯한 여타 공적인 과정을 조작, 유도, 방해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트윗은 경고 라벨이 붙거나 삭제될 수 있으며, 해당 트윗을 올린 계정은 사용이 중단될 수 있다.  이어 트위터는 폭력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경고 라벨이 붙은 트윗은 정책에 따라 리트윗이 금지되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활동이 금지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지지 시위대들의 의사당 난입으로 혼란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트윗들이 퍼지면서 시위 확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페이스북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미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삭제했다. 시위 발생 2시간 후에 게시된 이 영상은 시위대를 향해 “집에 돌아가라. 법과 질서를 갖춰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선거를 도둑맞았다”라며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을 삭제하는 등 적절한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그래야 작금의 폭력 사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

2021.01.07

트럼프, 내달 20일부터 대통령 전용 SNS 계정 못 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대통령 전용 계정인 @POTUS를 미 대통령 당선인인 바이든에게 넘겨준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0일부터 해당 계정을 사용하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대통령 전용과 개인용으로 각각 하나씩, 총 4개의 계정을 갖고 있다. 대통령 전용 계정은 @POTUS이고, 개인용은 그의 이름을 딴 @DonaldTrump(페이스북) 혹은 @RealDonaldTrump(트위터)다.  이중 @POTUS 계정의 사용 권한이 내달 20일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 이후 트럼프에서 바이든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 절차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백악관 계정인 @Whitehouse, 부통령 계정인 @VP, 영부인 계정인 @FLOTUS의 사용권도 바이든 측에게 넘어간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트윗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관리 아래 별도로 보관 처리되며,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당일 초기화된 대통령 전용 계정을 새로 받는다.  @POTUS 트위터 계정은 지난 2015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 처음 만들어졌다. POTUS는 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줄임말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윗 역시 그가 퇴임한 2017년에 @POTUS44(제44대 대통령이라는 뜻)라는 별도의 계정으로 이관됐다. ciokr@idg.co.kr

트럼프 바이든 트위터 POTUS

2020.11.23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대통령 전용 계정인 @POTUS를 미 대통령 당선인인 바이든에게 넘겨준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0일부터 해당 계정을 사용하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대통령 전용과 개인용으로 각각 하나씩, 총 4개의 계정을 갖고 있다. 대통령 전용 계정은 @POTUS이고, 개인용은 그의 이름을 딴 @DonaldTrump(페이스북) 혹은 @RealDonaldTrump(트위터)다.  이중 @POTUS 계정의 사용 권한이 내달 20일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 이후 트럼프에서 바이든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 절차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백악관 계정인 @Whitehouse, 부통령 계정인 @VP, 영부인 계정인 @FLOTUS의 사용권도 바이든 측에게 넘어간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트윗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관리 아래 별도로 보관 처리되며,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당일 초기화된 대통령 전용 계정을 새로 받는다.  @POTUS 트위터 계정은 지난 2015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 처음 만들어졌다. POTUS는 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줄임말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윗 역시 그가 퇴임한 2017년에 @POTUS44(제44대 대통령이라는 뜻)라는 별도의 계정으로 이관됐다. ciokr@idg.co.kr

2020.11.23

페이스북, 정치 광고 중단 정책 한 달간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혀

페이스북이 정치 광고 중단 정책을 한 달간 연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직 미 대선 투표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고, 미 거대 양당이 조지아주 결선을 두고 맞붙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치 광고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블로그 업데이트를 통해 "정치 및 사회 이슈와 관련된 광고를 중단했던 정책을 한 달 더 연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에게 미 대선 투표일 다음 날인 4일부터 정치 및 선거 광고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 대선 결과를 둘러싼 오정보가 확산되는 걸 최소화하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페이스북은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주요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연장 조치를 내린 배경으로 미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불복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의 정치 광고 중단 조치가 오히려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년 1월 5일에 있을 조지아주 연상 상원의원 결선 투표를 두고 여전히 경합 중인 상황이다. 페이스북의 정치 광고 금지 조치로 인해 각 당의 캠프가 정치 자금 모집이나 지지 세력 결집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ciokr@idg.co.kr

페이스북 정치 광고 트럼프 2020년 미 대선

2020.11.12

페이스북이 정치 광고 중단 정책을 한 달간 연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직 미 대선 투표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고, 미 거대 양당이 조지아주 결선을 두고 맞붙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치 광고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블로그 업데이트를 통해 "정치 및 사회 이슈와 관련된 광고를 중단했던 정책을 한 달 더 연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에게 미 대선 투표일 다음 날인 4일부터 정치 및 선거 광고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 대선 결과를 둘러싼 오정보가 확산되는 걸 최소화하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페이스북은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주요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연장 조치를 내린 배경으로 미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불복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의 정치 광고 중단 조치가 오히려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년 1월 5일에 있을 조지아주 연상 상원의원 결선 투표를 두고 여전히 경합 중인 상황이다. 페이스북의 정치 광고 금지 조치로 인해 각 당의 캠프가 정치 자금 모집이나 지지 세력 결집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ciokr@idg.co.kr

2020.11.12

"미 국방부 5G 사업 개입 안 돼"··· 미 민주당 의원들 반대 서한 제출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 주도형 5G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대해 미 의회가 의문을 제기했다. 기존의 5G 주파수 할당 정책과 대비해 뚜렷하게 달라진 점이 있는지 여부가 골자다.    미 국방부가 이동통신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계획 중인 국가주도형 5G 네트워크와 관련해 이동통신 업계에 정보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미 의회의 반발을 샀다.  이 논란은 미 국방부가 현지 5G 네트워크를 소유 및 운영하는 계획을 두고 통신업계에 공식 의견을 요청한 데서 비롯됐다. 포레스터의 부사장겸 리서치 디렉터 글렌 오도넬은 트럼프 행정부의 5G 네트워크 구축 계획이 정부의 자금 지원과 국방부의 감독을 매개로 한 민관 협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5G 네트워크의 구축과 운영은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 중 한 곳이 맡게 된다.  오도넬에 의하면 사업을 수주받은 이동통신사업자는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배치하고, 정부와 비정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유지한다. 5G 주파수는 국방부가 제공하게 된다. 사업자는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위해 국방부에게 직접 문의할 필요는 없다. 또 이동통신사업자가 자체적으로 5G를 구축하려는 계획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계획은 미국 안보에 대한 우려 속에서 추진력을 얻는 모양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중국과의 5G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탓에 향후 안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도넬은 “제3차 세계대전은 총알과 폭탄이 아니라 기술로 싸우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만약 중국이 5G, 블록체인, 퀀텀 컴퓨팅 역량을 더욱 우수한 수준으로 갖춰나가는 동안 미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전쟁에서 이미 진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 빌 레이는 이 5G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는 개방형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네트워크는 일정 부분 멕시코의 4G 공유 네...

트럼프 국가주도 5G 스펙트럼 레드 컴파티다 CRRBS

2020.11.03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 주도형 5G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대해 미 의회가 의문을 제기했다. 기존의 5G 주파수 할당 정책과 대비해 뚜렷하게 달라진 점이 있는지 여부가 골자다.    미 국방부가 이동통신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계획 중인 국가주도형 5G 네트워크와 관련해 이동통신 업계에 정보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미 의회의 반발을 샀다.  이 논란은 미 국방부가 현지 5G 네트워크를 소유 및 운영하는 계획을 두고 통신업계에 공식 의견을 요청한 데서 비롯됐다. 포레스터의 부사장겸 리서치 디렉터 글렌 오도넬은 트럼프 행정부의 5G 네트워크 구축 계획이 정부의 자금 지원과 국방부의 감독을 매개로 한 민관 협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5G 네트워크의 구축과 운영은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 중 한 곳이 맡게 된다.  오도넬에 의하면 사업을 수주받은 이동통신사업자는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배치하고, 정부와 비정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유지한다. 5G 주파수는 국방부가 제공하게 된다. 사업자는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위해 국방부에게 직접 문의할 필요는 없다. 또 이동통신사업자가 자체적으로 5G를 구축하려는 계획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계획은 미국 안보에 대한 우려 속에서 추진력을 얻는 모양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중국과의 5G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탓에 향후 안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도넬은 “제3차 세계대전은 총알과 폭탄이 아니라 기술로 싸우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만약 중국이 5G, 블록체인, 퀀텀 컴퓨팅 역량을 더욱 우수한 수준으로 갖춰나가는 동안 미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전쟁에서 이미 진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 빌 레이는 이 5G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는 개방형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네트워크는 일정 부분 멕시코의 4G 공유 네...

2020.11.03

“트럼프, 오라클·월마트의 틱톡 인수 승인”

오라클과 월마트가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는 거래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명했다. 인수 측은 거래 승인의 대가로 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인 교육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9일 월마트와 오라클이 미국에 본사를 둔 새로운 회사의 지분 약 20 %를 소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전체 지분은 미국 투자자가 53 %, 중국 투자자가 36 %, 유럽 투자자가 11 % 정도를 소유하게 된다.  트럼프는 틱톡의 미국 내 사이트를 폐쇄하도록 명령했던 바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외부와 공유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초기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 의향을 내비쳤지만 이후 이를 철회했다. 대신 오라클과 월마트가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초 거래 성사와 관련해 일종의 파인더 수수료(finder’s fee)를 요구했던 바 있으며, 이 수수료가 실제 지급됐을 수 있다. 오라클과 월마트가 젊은 미국인을 위한 교육 자금으로 50억 달러를 지출하도록 합의했다는 보도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해당 기금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17일 트럼프는 “수십 년 동안의 좌파 세뇌”에 대응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미 상부는 중국 바이트 댄스가 소유한 틱톡 앱에 더해 미국 앱 스토어에서 위챗을 금지하도록 20일 명령했다. 틱톡 앱이 미국 시장에 다시 등장할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ciokr@idg.co.kr

오라클 월마트 틱톡 위챗 인수 중국 미국 트럼프

2020.09.21

오라클과 월마트가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는 거래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명했다. 인수 측은 거래 승인의 대가로 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인 교육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9일 월마트와 오라클이 미국에 본사를 둔 새로운 회사의 지분 약 20 %를 소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전체 지분은 미국 투자자가 53 %, 중국 투자자가 36 %, 유럽 투자자가 11 % 정도를 소유하게 된다.  트럼프는 틱톡의 미국 내 사이트를 폐쇄하도록 명령했던 바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외부와 공유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초기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 의향을 내비쳤지만 이후 이를 철회했다. 대신 오라클과 월마트가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초 거래 성사와 관련해 일종의 파인더 수수료(finder’s fee)를 요구했던 바 있으며, 이 수수료가 실제 지급됐을 수 있다. 오라클과 월마트가 젊은 미국인을 위한 교육 자금으로 50억 달러를 지출하도록 합의했다는 보도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해당 기금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17일 트럼프는 “수십 년 동안의 좌파 세뇌”에 대응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미 상부는 중국 바이트 댄스가 소유한 틱톡 앱에 더해 미국 앱 스토어에서 위챗을 금지하도록 20일 명령했다. 틱톡 앱이 미국 시장에 다시 등장할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ciokr@idg.co.kr

2020.09.21

틱톡 이어 위챗도 때린 트럼프… 미 외신들, "LOL에 불똥 튈 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IT 기업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텐센트 소유의 메신저 앱인 위챗으로 수집된 개인정보가 중국 공산당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게 금지 이유다. 일각에서는 이번 금지명령으로 인해 글로벌 히트작 리그오브레전드(LOL)에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텐센트는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위챗은 사용자 정보를 자동 수집한다”라며 “중국 공산당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인의 개인정보와 재산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미국 내 중국인들의 위챗 메시지를 감시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검열한다”라며 “위챗이 중국 공산당의 선전용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데 활용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해 위챗 개발사인 텐센트는 미국 내에서 거래를 금지당하게 됐다. 행정명령이 발표된 날을 기준으로 45일 후 텐센트는 미국 관할권 내의 개인이나 기업과 어떠한 거래도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거래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거래금지명령으로 인해 텐센트가 소유한 글로벌 게임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텐센트는 위챗 운영 외에도 유수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미국 내 게임 유저들의 게임 접근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것. 텐센트가 지분을 보유한 게임사 포트폴리오의 규모가 적지 않은 탓에 제기된 우려다.  텐센트는 현재 글로벌 게임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와 에픽게임즈의 지분을 각각 100%, 40% 들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글로벌 히트작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회사다. 텐센트는 두 회사 외에도 주요 게임 개발사의 지분을 사들이며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뉴스 웹...

위챗 텐센트 틱톡 바이트댄스 트럼프 행정명령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라이엇게임즈 에픽게임즈

2020.08.11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IT 기업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텐센트 소유의 메신저 앱인 위챗으로 수집된 개인정보가 중국 공산당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게 금지 이유다. 일각에서는 이번 금지명령으로 인해 글로벌 히트작 리그오브레전드(LOL)에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텐센트는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위챗은 사용자 정보를 자동 수집한다”라며 “중국 공산당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인의 개인정보와 재산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미국 내 중국인들의 위챗 메시지를 감시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검열한다”라며 “위챗이 중국 공산당의 선전용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데 활용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해 위챗 개발사인 텐센트는 미국 내에서 거래를 금지당하게 됐다. 행정명령이 발표된 날을 기준으로 45일 후 텐센트는 미국 관할권 내의 개인이나 기업과 어떠한 거래도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거래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거래금지명령으로 인해 텐센트가 소유한 글로벌 게임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텐센트는 위챗 운영 외에도 유수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미국 내 게임 유저들의 게임 접근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것. 텐센트가 지분을 보유한 게임사 포트폴리오의 규모가 적지 않은 탓에 제기된 우려다.  텐센트는 현재 글로벌 게임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와 에픽게임즈의 지분을 각각 100%, 40% 들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글로벌 히트작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회사다. 텐센트는 두 회사 외에도 주요 게임 개발사의 지분을 사들이며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뉴스 웹...

2020.08.11

대놓고 방치하겠다?··· 페이스북, “美 대선 허위정보 검증 중단한다”

페이스북 상의 정보를 곧이곧대로 믿기 어려운 요즘이다. 페이스북은 한술 더 떠서 거짓 정보와의 싸움 자체를 포기한 듯 보인다.    페이스북에서 보는 각종 정보를 믿을 수 있는가? 페이스북 상의 정보를 믿기 어려운 이유가 하나 더해졌다. 최근 페이스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허위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4월, 페이스북은 각종 허위정보가 2016년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난에 대응해 유권자 분열을 꾀하는 조직적 허위 정보 유포 활동에 대한 백서를 발간했다.  2017년 9월에는 CSO 알렉스 스태모스가 오보를 퍼뜨린 수백 개의 계정과 페이지가 러시아에서 운영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민 감시 단체 커먼커즈(Common Cause)는 즉각 소송을 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 구글에 이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미 의회에 약속해야 했다. 그리고 지난주 허위 정보 유포를 제재하라는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캠프의 요구에 페이스북은 현 행정부에 대한 사실상의 항복으로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두 손이 다 묶인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날 트위터는 허위 정보 유포 활동에 연관된 수천 개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발표해 대비되는 행보를 보였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페이스북이 신뢰할 수 없는 내용을 확대하는 허위 정보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입소문으로 퍼지기 쉬운 선거 관련 뉴스의 팩트체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캠프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포함 모든 사용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는 명확한 규칙을 정해 선거 참여 방법에 대한 협박과 비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 직전 2주 동안 팩트체크를 거친 정치 광고만 내보낼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공직자가 선거 관련 규칙을 결정하는 민주주의 사회’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짧은 입장문...

페이스북 2020년 미 대선 트럼프 바이든 팩트체크 가짜뉴스

2020.06.16

페이스북 상의 정보를 곧이곧대로 믿기 어려운 요즘이다. 페이스북은 한술 더 떠서 거짓 정보와의 싸움 자체를 포기한 듯 보인다.    페이스북에서 보는 각종 정보를 믿을 수 있는가? 페이스북 상의 정보를 믿기 어려운 이유가 하나 더해졌다. 최근 페이스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허위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4월, 페이스북은 각종 허위정보가 2016년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난에 대응해 유권자 분열을 꾀하는 조직적 허위 정보 유포 활동에 대한 백서를 발간했다.  2017년 9월에는 CSO 알렉스 스태모스가 오보를 퍼뜨린 수백 개의 계정과 페이지가 러시아에서 운영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민 감시 단체 커먼커즈(Common Cause)는 즉각 소송을 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 구글에 이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미 의회에 약속해야 했다. 그리고 지난주 허위 정보 유포를 제재하라는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캠프의 요구에 페이스북은 현 행정부에 대한 사실상의 항복으로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두 손이 다 묶인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날 트위터는 허위 정보 유포 활동에 연관된 수천 개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발표해 대비되는 행보를 보였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페이스북이 신뢰할 수 없는 내용을 확대하는 허위 정보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입소문으로 퍼지기 쉬운 선거 관련 뉴스의 팩트체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캠프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포함 모든 사용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는 명확한 규칙을 정해 선거 참여 방법에 대한 협박과 비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 직전 2주 동안 팩트체크를 거친 정치 광고만 내보낼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공직자가 선거 관련 규칙을 결정하는 민주주의 사회’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짧은 입장문...

2020.06.16

5G 보안 문제··· 디지털 인증서로 해결할 수 있을까?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가 세계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빠른 속도와 향상된 서비스라는 이점이 부각돼 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보안 문제가 간과되고 있다. 이동통신 기술표준 기구인 3GPP가 최근 내놓은 규격에 구체화된 데이터 암호화, 인증, 프라이버시의 향상 등 5G에서 보안 문제가 개선됐으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존재한다.    현재 5G 보안 우려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차세대 네트워크로부터 중국의 IT대기업인 화웨이의 기술을 배제하려는 적대적 움직임에서 가장 잘 드러났다. 미국 정부는 유럽 및 여타 동맹국이 화웨이를 기피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제한적이었다. 화웨이에 대한 제재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요구에 응해 감시 기능을 자신의 기술에 숨겨둘 수 있고, 아니라면 중국 정부를 위해 감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그렇다면 5G는 시작부터 보안과 완전히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5G에서 해결되지 않은 기존 이동통신 기술의 취약점  전문가들은 5G 기술 보안 문제를 경고해왔다. 로저 피쿼라스 조버는 올해 슈무콘 컨퍼런스(Shmoocon conference)에서 보안 문제를 거론했다. 일부 IT기업이 5G가 안전하다고 선전하는 것과 달리, 전문가들은 5G가 시작되기도 전에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조버는 블룸버그 L.P.의 CTO 사무국에서 보안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지만, 가외로 모바일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모바일 기술 분석은 블룸버그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그리고 이후 이어진 <CSO>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세대의 모바일 기술의(GSM, 4G, LTE) 고질적 문제들이 5G 표준 및 계획에서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지국과 이동통신 타워 사이의 이른바 사전 인증 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능력은 5G 규격과 제안 아키텍처에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공격자는 메시지를 간단히 가로챌 수...

스마트폰 6G 트럼프 백도어 GSM 디지털 인증서 5G 4G 화웨이 LTE CISO CSO SUPI 공격

2020.02.25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가 세계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빠른 속도와 향상된 서비스라는 이점이 부각돼 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보안 문제가 간과되고 있다. 이동통신 기술표준 기구인 3GPP가 최근 내놓은 규격에 구체화된 데이터 암호화, 인증, 프라이버시의 향상 등 5G에서 보안 문제가 개선됐으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존재한다.    현재 5G 보안 우려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차세대 네트워크로부터 중국의 IT대기업인 화웨이의 기술을 배제하려는 적대적 움직임에서 가장 잘 드러났다. 미국 정부는 유럽 및 여타 동맹국이 화웨이를 기피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제한적이었다. 화웨이에 대한 제재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요구에 응해 감시 기능을 자신의 기술에 숨겨둘 수 있고, 아니라면 중국 정부를 위해 감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그렇다면 5G는 시작부터 보안과 완전히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5G에서 해결되지 않은 기존 이동통신 기술의 취약점  전문가들은 5G 기술 보안 문제를 경고해왔다. 로저 피쿼라스 조버는 올해 슈무콘 컨퍼런스(Shmoocon conference)에서 보안 문제를 거론했다. 일부 IT기업이 5G가 안전하다고 선전하는 것과 달리, 전문가들은 5G가 시작되기도 전에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조버는 블룸버그 L.P.의 CTO 사무국에서 보안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지만, 가외로 모바일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모바일 기술 분석은 블룸버그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그리고 이후 이어진 <CSO>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세대의 모바일 기술의(GSM, 4G, LTE) 고질적 문제들이 5G 표준 및 계획에서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지국과 이동통신 타워 사이의 이른바 사전 인증 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능력은 5G 규격과 제안 아키텍처에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공격자는 메시지를 간단히 가로챌 수...

2020.02.25

미국 출장 시 새로운 데이터 보안 규제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데이터를 복사하려고 한다. 사이버범죄자도 마찬가지다. 이런 때에 사용자가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산업스파이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당신이 출장을 마치고 귀국할 때 출입국 관리소 직원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복사할 수 있나?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그랬다. 미래에는 아마도 그렇지 못할 것이다.  검색 횟수도 지난 몇 년 동안 매년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주 미국의 한 연방판사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이 합리적인 의심 없이도 공항과 국경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재량껏 검색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기각했다.  미국 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ACLU)과 일렉트로닉 프런티어 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EFF)은 이 판결을 지지했다. 두 단체 모두 미국으로 돌아오는 중에 기기를 수색당한 11명의 사람을 대신하여 2017년 연방정부를 고소했다(판례는 알라사드(Alasaad) 대 맥커리넌(McAleenan)).  과거에는 미국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지점은 수정헌법 제4조의 ‘회색지대’로 취급돼 정부의 ‘불합리한 수색과 압수’에 대한 헌법의 금지조항이 적용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았다. 그 판결은 그것이 정말로 적용됨을 분명하게 했다. 보스턴의 데니스 캐스퍼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영장 없는 수색은 “한계가 없는 것이 아니며, 여전히 합리적이어야 한다”라고 판시했다.   ACLU의 변호사인 네이썬 웨슬러는 그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판사는 이 판결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지 아니면 미국 시민권자와 미국 거주자에게만 적용되는지를 포함하여, 여전히 이 사건의 몇 가지 특정 요소들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한다.  소피아 코프 EFF 수석 변호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메뉴얼(기본)과 포렌식(첨단) 등 모든 기기 수색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이 있어야 한다. 즉...

사이버범죄 일렉트로닉 프런티어 재단 와이피아 여행 앱 미국 시민자유연합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ACLU 산업스파이 트럼프 디도스 EFF 백업 출입국사무소

2019.11.19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데이터를 복사하려고 한다. 사이버범죄자도 마찬가지다. 이런 때에 사용자가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산업스파이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당신이 출장을 마치고 귀국할 때 출입국 관리소 직원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복사할 수 있나?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그랬다. 미래에는 아마도 그렇지 못할 것이다.  검색 횟수도 지난 몇 년 동안 매년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주 미국의 한 연방판사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이 합리적인 의심 없이도 공항과 국경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재량껏 검색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기각했다.  미국 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ACLU)과 일렉트로닉 프런티어 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EFF)은 이 판결을 지지했다. 두 단체 모두 미국으로 돌아오는 중에 기기를 수색당한 11명의 사람을 대신하여 2017년 연방정부를 고소했다(판례는 알라사드(Alasaad) 대 맥커리넌(McAleenan)).  과거에는 미국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지점은 수정헌법 제4조의 ‘회색지대’로 취급돼 정부의 ‘불합리한 수색과 압수’에 대한 헌법의 금지조항이 적용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았다. 그 판결은 그것이 정말로 적용됨을 분명하게 했다. 보스턴의 데니스 캐스퍼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영장 없는 수색은 “한계가 없는 것이 아니며, 여전히 합리적이어야 한다”라고 판시했다.   ACLU의 변호사인 네이썬 웨슬러는 그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판사는 이 판결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지 아니면 미국 시민권자와 미국 거주자에게만 적용되는지를 포함하여, 여전히 이 사건의 몇 가지 특정 요소들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한다.  소피아 코프 EFF 수석 변호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메뉴얼(기본)과 포렌식(첨단) 등 모든 기기 수색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이 있어야 한다. 즉...

2019.11.19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대한 트럼프의 적대적 시각 “업계 냉각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나 여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가 매우 불안정하고 ‘근거가 빈약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암호화폐 논쟁에 끼어들었다. 트럼프는 “규제 없는 암호화폐는 마약거래, 여타 불법 행위 등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트럼프의 메시지는 연방준비은행 의장인 제롬 파월이 바로 하루 전에 발언했던 내용과 상반된다. 파월은 비트코인이 대량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금과 마찬가지로 투기적 가치 저장 수단”임을 인정했다.  파월의 발언은 최근 페이스북이 발포한 ‘리브라(Libra)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목요일의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나온 것이다. 페이스북은 수 개월 동안의 숙고 후에 법정 화폐에 의해 보장되는 자체 암호화폐와 이를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월렛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트럼프는 몇 개의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직접 페이스북을 겨냥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발언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 사이에서 미국의 암호화폐와 이를 지원하는 기술인 블록체인 전자 분산 원장에 대한 규제적 접근법을 놓고 논쟁을 촉발하게 될 것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에서 유래한 비즈니스 가치는 올해 90억 달러에서 2022년 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기간 동안 2020년에 최대의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해에 페이스북은 리브라 코인과 캘리브라(Calibra) 디지털 월렛을 출범할 계획이au, rm 한 해에만 비즈니스 가치가 1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는 페이스북 리브라 가상화폐는 유효성이나 신뢰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페이스북이든 여타 회사든 은행이 되고 싶다면 새롭게 은행 인가를 득해야 하고,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모든 금융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런 발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자신의 지지자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한 하루 뒤에 나온 것이다. 법정 화폐에...

규제 비트코인 가상화폐 트럼프 블록체인 암호화폐

2019.07.1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나 여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가 매우 불안정하고 ‘근거가 빈약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암호화폐 논쟁에 끼어들었다. 트럼프는 “규제 없는 암호화폐는 마약거래, 여타 불법 행위 등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트럼프의 메시지는 연방준비은행 의장인 제롬 파월이 바로 하루 전에 발언했던 내용과 상반된다. 파월은 비트코인이 대량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금과 마찬가지로 투기적 가치 저장 수단”임을 인정했다.  파월의 발언은 최근 페이스북이 발포한 ‘리브라(Libra)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목요일의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나온 것이다. 페이스북은 수 개월 동안의 숙고 후에 법정 화폐에 의해 보장되는 자체 암호화폐와 이를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월렛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트럼프는 몇 개의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직접 페이스북을 겨냥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발언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 사이에서 미국의 암호화폐와 이를 지원하는 기술인 블록체인 전자 분산 원장에 대한 규제적 접근법을 놓고 논쟁을 촉발하게 될 것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에서 유래한 비즈니스 가치는 올해 90억 달러에서 2022년 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기간 동안 2020년에 최대의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해에 페이스북은 리브라 코인과 캘리브라(Calibra) 디지털 월렛을 출범할 계획이au, rm 한 해에만 비즈니스 가치가 1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는 페이스북 리브라 가상화폐는 유효성이나 신뢰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페이스북이든 여타 회사든 은행이 되고 싶다면 새롭게 은행 인가를 득해야 하고,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모든 금융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런 발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자신의 지지자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한 하루 뒤에 나온 것이다. 법정 화폐에...

2019.07.18

기고 | 화웨이 제재, 미 안보에 득일까? 해일까?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6월 초 구글은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위험한 파생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에 화웨이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가 국가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금지 조치는 미 상무부가 3월 중순 발표한 내용의 일부로, 중국의 대형 ICT 제조사인 화웨이는 이른바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라는 미국 수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국 정부를 대신해 미국 정보를 염탐한다는 의혹 때문이다. 다른 중국 대형 이동통신 기업인 ZTE와 메모리 칩 제조사인 푸젠 진화 반도체(Fujian Jinhua Integrated Circuit)도 엔티티 리스트에 포함됐다. 미 행정부는 현재 영상 감시 업체인 하이크비전(HikVision)을 리스트에 넣을지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경고가 공개되기 이틀 전 워싱턴 포스트는 정부, 학계, 민간 부문의 사이버보안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에 응한 대다수 전문가는 거래 금지 조치가 결과적으로 미국의 IT 기업에게 피해를 줄 뿐이고, 새로운 제품의 보안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추가로 감소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직 페이스북 최고 보안 책임자이자 현재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 펠로우인 알렉스 스태머스는 이번 금지 조치가 중국을 “소비자 기술에서 없어서는 안될 국가로 입지를 다지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의 조치는 적국으로부터 수입한 이동통신 서비스 및 네트워크 장비를 미국 내에서 금지하는 백악관의 행정 명령 후 곧바로 시행되었다. 이 지시는 주로 화웨이와 화웨이의 중국 경쟁업체인 ZTE를 겨냥한 것이다. 이 조치는 안보상의 이유로 화웨이, ZTE 등 특정 중국 사업자로부터 연방 정부가 장비를 구매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된 2019년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of 2019)이 발효되면서 이어진 것이다.  화웨이 ...

중국 엔티티 리스트 미국 수출 블랙리스트 트럼프 이동통신 5G ZTE 화웨이 공급망 미국 CSO 구글 푸젠 진화 반도체

2019.06.17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6월 초 구글은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위험한 파생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에 화웨이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가 국가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금지 조치는 미 상무부가 3월 중순 발표한 내용의 일부로, 중국의 대형 ICT 제조사인 화웨이는 이른바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라는 미국 수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국 정부를 대신해 미국 정보를 염탐한다는 의혹 때문이다. 다른 중국 대형 이동통신 기업인 ZTE와 메모리 칩 제조사인 푸젠 진화 반도체(Fujian Jinhua Integrated Circuit)도 엔티티 리스트에 포함됐다. 미 행정부는 현재 영상 감시 업체인 하이크비전(HikVision)을 리스트에 넣을지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경고가 공개되기 이틀 전 워싱턴 포스트는 정부, 학계, 민간 부문의 사이버보안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에 응한 대다수 전문가는 거래 금지 조치가 결과적으로 미국의 IT 기업에게 피해를 줄 뿐이고, 새로운 제품의 보안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추가로 감소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직 페이스북 최고 보안 책임자이자 현재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 펠로우인 알렉스 스태머스는 이번 금지 조치가 중국을 “소비자 기술에서 없어서는 안될 국가로 입지를 다지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의 조치는 적국으로부터 수입한 이동통신 서비스 및 네트워크 장비를 미국 내에서 금지하는 백악관의 행정 명령 후 곧바로 시행되었다. 이 지시는 주로 화웨이와 화웨이의 중국 경쟁업체인 ZTE를 겨냥한 것이다. 이 조치는 안보상의 이유로 화웨이, ZTE 등 특정 중국 사업자로부터 연방 정부가 장비를 구매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된 2019년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of 2019)이 발효되면서 이어진 것이다.  화웨이 ...

2019.06.17

블로그 | 화웨이에의 수출 금지가 美 보안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

많은 전문가가 미국의 기술을 중국 업체 화웨이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면 오히리 미국의 IT 업체를 다치게 하고 공급망의 위협을 완화할 방법이 별로 없다고 지적한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주 구글은 트럼프 행정부에 현재의 화웨이에 대한 수출 금지 조처가 국가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안전하지 않은 변형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 금지 조처는 미 상무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조처의 일부로, 중국 거대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를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도와 염탐 활동을 했다는 것. 이외에도 통신장비업체인 ZTE와 메모리 칩 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가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 행정부는 이제 비디오 감시 솔루션 업체인 하이크비전(HikVision)을 추가할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정부에 대한 경고가 공개되기 이틀 전, 워싱턴 포스트는 정부는 물론 학술 및 민간 분야 보안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보안 전문가 대부분은 수출 금지가 결국에는 미국 IT 업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신제품의 보안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만 깎아먹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전임 페이스북 보안 최고 임원 알렉스 스태모스는 수출 금지로 중국이 “소비자 기술에 없어서는 안될 국가로 부상”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스태모스는 현재 스탠퍼드 대학 후버연구소의 펠로우이다.  미 상무부의 조처는 백악관 행정 명령에 연이은 것으로, 미 행정부는 미국 내 외국 적대국의 통신 서비스 및 네트워크 장비를 금지했는데, 주로 화웨이와 화웨이의 경쟁업체인 ZTE를 노린 것이다. 두 조처 모두 2019년 제정된 NDAA(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국방수권법)에 따른 것으로, 이 법은 연방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와 ZTE를 포함한 특정 중국 업체로부터 미 연방 정...

스파이 화웨이 트럼프 무역전쟁 수출금지

2019.06.17

많은 전문가가 미국의 기술을 중국 업체 화웨이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면 오히리 미국의 IT 업체를 다치게 하고 공급망의 위협을 완화할 방법이 별로 없다고 지적한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주 구글은 트럼프 행정부에 현재의 화웨이에 대한 수출 금지 조처가 국가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안전하지 않은 변형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 금지 조처는 미 상무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조처의 일부로, 중국 거대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를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도와 염탐 활동을 했다는 것. 이외에도 통신장비업체인 ZTE와 메모리 칩 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가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 행정부는 이제 비디오 감시 솔루션 업체인 하이크비전(HikVision)을 추가할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정부에 대한 경고가 공개되기 이틀 전, 워싱턴 포스트는 정부는 물론 학술 및 민간 분야 보안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보안 전문가 대부분은 수출 금지가 결국에는 미국 IT 업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신제품의 보안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만 깎아먹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전임 페이스북 보안 최고 임원 알렉스 스태모스는 수출 금지로 중국이 “소비자 기술에 없어서는 안될 국가로 부상”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스태모스는 현재 스탠퍼드 대학 후버연구소의 펠로우이다.  미 상무부의 조처는 백악관 행정 명령에 연이은 것으로, 미 행정부는 미국 내 외국 적대국의 통신 서비스 및 네트워크 장비를 금지했는데, 주로 화웨이와 화웨이의 경쟁업체인 ZTE를 노린 것이다. 두 조처 모두 2019년 제정된 NDAA(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국방수권법)에 따른 것으로, 이 법은 연방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와 ZTE를 포함한 특정 중국 업체로부터 미 연방 정...

2019.06.17

미국의 '화웨이 거래 중단' 후폭풍··· 다국적 기업들, 공급망 검증 '비상'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통신 업체 화웨이를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는 공격적인 조처를 하는 가운데, 네트워킹 부문에서 중국 기술 사용에 따른 보안 영향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 조치의 근거는 단순하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중국은 미국에 대한 산업적, 정치적 스파이 활동을 해왔으므로, 화웨이 제품이 중요 정보를 중국으로 빼내지 않을 것임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화웨이 거래 중단 조치가 나온 것은 불과 2주 전이지만 화웨이와 다른 중국 IT 업체에 대한 우려는 지난 수년간 계속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화웨이와 중국 정부의 밀접한 관계, 그 자체는 의심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의 부사장이자 리서치 디렉터인 글랜 오도웰은 "이것은 단지 중국에서 기업을 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이것이 곧 이들 기업이 중국 정보기관의 일부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구나 화웨이가 중국 정보를 대신해 직접적 스파이 활동에 가담했다는 어떤 명백한 증거도 공개된 적이 없다. 많은 전문가가 이번 화웨이 제재가 '사실'보다는 '풍문'에 더 의존했다는 데 동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기업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단지 미국 내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면 거의 영향이 없다. 미국 통신 업체의 네트워크에서 화웨이의 위상은 이미 미미했고 그나마 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의 시장점유율 자료를 보면, 화웨이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2% 정도다. 가트너의 선임 애널리스트 빌 매네즈는 "현재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통신업체는 지방의 작은 업체뿐이다. 미국 내에서는 이번 화웨이에 대한 조치가 큰 의미가 없다. 화웨이 핸드폰의 북미 점유율도 높지 않다"라고 말했다. 반면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

화웨이 다국적 기업 트럼프

2019.05.29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통신 업체 화웨이를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는 공격적인 조처를 하는 가운데, 네트워킹 부문에서 중국 기술 사용에 따른 보안 영향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 조치의 근거는 단순하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중국은 미국에 대한 산업적, 정치적 스파이 활동을 해왔으므로, 화웨이 제품이 중요 정보를 중국으로 빼내지 않을 것임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화웨이 거래 중단 조치가 나온 것은 불과 2주 전이지만 화웨이와 다른 중국 IT 업체에 대한 우려는 지난 수년간 계속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화웨이와 중국 정부의 밀접한 관계, 그 자체는 의심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의 부사장이자 리서치 디렉터인 글랜 오도웰은 "이것은 단지 중국에서 기업을 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이것이 곧 이들 기업이 중국 정보기관의 일부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구나 화웨이가 중국 정보를 대신해 직접적 스파이 활동에 가담했다는 어떤 명백한 증거도 공개된 적이 없다. 많은 전문가가 이번 화웨이 제재가 '사실'보다는 '풍문'에 더 의존했다는 데 동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기업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단지 미국 내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면 거의 영향이 없다. 미국 통신 업체의 네트워크에서 화웨이의 위상은 이미 미미했고 그나마 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의 시장점유율 자료를 보면, 화웨이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2% 정도다. 가트너의 선임 애널리스트 빌 매네즈는 "현재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통신업체는 지방의 작은 업체뿐이다. 미국 내에서는 이번 화웨이에 대한 조치가 큰 의미가 없다. 화웨이 핸드폰의 북미 점유율도 높지 않다"라고 말했다. 반면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

2019.05.29

'일단 유예했지만…' 사용자∙시장∙무역 관점으로 본 구글-화웨이 분쟁

구글이 화웨이 핸드폰에 대해 향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구글 서비스(예: 유튜브, 지도)를 제한한다고 했다가 90일간 제재를 유예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구글 측에 따르면 이는 중국과 무역 전쟁 중인 미국의 정책을 따르려는 조치다. 2018년 물량 면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한 화웨이에 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은 화웨이의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비자 제품이 연방 차원에서 거래를 제한하게 된 것은 국가 보안상의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영국과 유럽에서 화웨이의 소스 코드에 접근 가능한 감시단체, 규제 당국, 정보국 등이 화웨이 장비를 해체해 본 결과 불필요하게 덩치가 큰 코드 말고는 보안 위협이라 할 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처럼 화웨이는 세계 다른 어떤 업체보다 더 철저하게 감시받고 있다.    화웨이 측은 CFO 멍완저우가 전례 없는 당국의 조치로 구속된 이래 미 행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반감을 이용했다. 이는 특히 미국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Five eyes : 정보 수집 활동 동맹을 맺은 5개 국가)와 함께 대양의 주요 해저 케이블까지 활용한 거대한 감시 수사망으로 세계의 많은 부분을 무차별적으로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해 왔다는 사실이 스노든의 폭로로 알려진 이후에 심해졌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출고량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중 17%를 차지한 것이다. 현재까지 구글의 결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 측은 “명령에 준수하고 있으며 그 영향을 검토 중”이라는 것 이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구글의 결정이 미칠 영향은 광범위하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세계 소비자 기술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일례로, 애플의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 선전에서 제조되고 있다. 전세계 공급망의 ...

구글 퀄컴 대통령 에드워드 스노든 안드로이드 폰 트럼프 5개의 눈 Five Eyes 무역 전쟁 인공지능 ZTE 스마트폰 아이폰 검색엔진 운영체제 감시 업데이트 반도체 화웨이 프로젝트 드래곤플라이

2019.05.22

구글이 화웨이 핸드폰에 대해 향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구글 서비스(예: 유튜브, 지도)를 제한한다고 했다가 90일간 제재를 유예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구글 측에 따르면 이는 중국과 무역 전쟁 중인 미국의 정책을 따르려는 조치다. 2018년 물량 면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한 화웨이에 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은 화웨이의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비자 제품이 연방 차원에서 거래를 제한하게 된 것은 국가 보안상의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영국과 유럽에서 화웨이의 소스 코드에 접근 가능한 감시단체, 규제 당국, 정보국 등이 화웨이 장비를 해체해 본 결과 불필요하게 덩치가 큰 코드 말고는 보안 위협이라 할 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처럼 화웨이는 세계 다른 어떤 업체보다 더 철저하게 감시받고 있다.    화웨이 측은 CFO 멍완저우가 전례 없는 당국의 조치로 구속된 이래 미 행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반감을 이용했다. 이는 특히 미국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Five eyes : 정보 수집 활동 동맹을 맺은 5개 국가)와 함께 대양의 주요 해저 케이블까지 활용한 거대한 감시 수사망으로 세계의 많은 부분을 무차별적으로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해 왔다는 사실이 스노든의 폭로로 알려진 이후에 심해졌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출고량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중 17%를 차지한 것이다. 현재까지 구글의 결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 측은 “명령에 준수하고 있으며 그 영향을 검토 중”이라는 것 이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구글의 결정이 미칠 영향은 광범위하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세계 소비자 기술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일례로, 애플의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 선전에서 제조되고 있다. 전세계 공급망의 ...

2019.05.22

칼럼 | '색인과 진실 사이' 검색 엔진의 길을 묻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구글이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와 언론사에 유리하게 구글 뉴스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그 근거로 구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는 홍보했지만 트럼프가 취임하자 이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내용의 트위터 동영상에 '#StopTheBias'라는 해시태그를 붙였고, 조회 수는 460만 회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오바마 또는 트럼프의 첫 '연두교서'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홍보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트럼프의 2차 및 최근 연두교서를 홍보했다고도 덧붙였다.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이라는 사이트가 캡처한 소셜 미디어의 스크린샷과 페이지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 사건은 현재 악의적인 온라인 정치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논쟁 자체는 그리 흥미롭지 않다. 반면 이로 인해 드러난 문제에 눈길이 간다. 검색 엔진이란 무엇인가 검색 엔진의 작동 방식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인터넷 색인이다. 구글이 1996년 처음으로 검색 엔진을 출시했을 때는 검색 엔진의 정의가 명확했다. 인터넷 색인이었다. 구글의 핵심 기술은 각 결과의 상대적인 관련성 또는 중요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페이지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었다. 결과와 순위는 실제 세계에 대한 색인이 아니라 인터넷 세계 만의 반영 또는 스냅샷이었다. 검색 엔진은 진실의 결정권자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구글 검색은 객관적으로 사실인 정보에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사실이 아닌 콘텐츠는 강조하지 않는다. 객관적인 정보원이기도 하다. 객관적인 소스 개념은 구글이 그 어떤 사상이나 소스도 차별하지 않고 논쟁을 초래할 문제와 모든 정보원의 모든 측면을 제공하려 시도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조작되고 개인화된 정보원이다. 개인화된 소스 개념은 검색 엔진이 각 사용자에게 진실에 상관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것, 인터넷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또는 기...

검색 구글 트럼프

2018.09.04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구글이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와 언론사에 유리하게 구글 뉴스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그 근거로 구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는 홍보했지만 트럼프가 취임하자 이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내용의 트위터 동영상에 '#StopTheBias'라는 해시태그를 붙였고, 조회 수는 460만 회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오바마 또는 트럼프의 첫 '연두교서'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홍보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트럼프의 2차 및 최근 연두교서를 홍보했다고도 덧붙였다.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이라는 사이트가 캡처한 소셜 미디어의 스크린샷과 페이지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 사건은 현재 악의적인 온라인 정치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논쟁 자체는 그리 흥미롭지 않다. 반면 이로 인해 드러난 문제에 눈길이 간다. 검색 엔진이란 무엇인가 검색 엔진의 작동 방식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인터넷 색인이다. 구글이 1996년 처음으로 검색 엔진을 출시했을 때는 검색 엔진의 정의가 명확했다. 인터넷 색인이었다. 구글의 핵심 기술은 각 결과의 상대적인 관련성 또는 중요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페이지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었다. 결과와 순위는 실제 세계에 대한 색인이 아니라 인터넷 세계 만의 반영 또는 스냅샷이었다. 검색 엔진은 진실의 결정권자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구글 검색은 객관적으로 사실인 정보에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사실이 아닌 콘텐츠는 강조하지 않는다. 객관적인 정보원이기도 하다. 객관적인 소스 개념은 구글이 그 어떤 사상이나 소스도 차별하지 않고 논쟁을 초래할 문제와 모든 정보원의 모든 측면을 제공하려 시도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조작되고 개인화된 정보원이다. 개인화된 소스 개념은 검색 엔진이 각 사용자에게 진실에 상관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것, 인터넷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또는 기...

2018.09.04

'러시아 정부 연루설' 후폭풍··· 카스퍼스키, 신뢰 회복 안간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내에서 카스퍼스키 랩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 이후, 이 사이버 보안 업체는 러시아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전 세계 미디어 앞에서 펼친 이 현재진행형의 의혹은 카스퍼스키의 모스크바 본사를 마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전 세계에서 펼치는 스파이 활동을 지원하는 배후인 것처럼 표현한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카스퍼스키의 설립자이자 CEO인 유진 카스퍼스키가 직접 나섰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나나 우리 직원에게 부정한 일을 하도록 요구한다면, 본사를 러시아 밖으로 옮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체는 스위스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공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러시아가 카스퍼스키 백신 소프트웨어를 스파이 활동을 활용한다는 서방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카스퍼스키 랩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언론 대상 행사에서 이와 관련된 현재까지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와의 갈등이 왜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카스퍼스키 랩의 아태 담당 매니징 디렉터 스테판 뉴마이어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버 범죄에 대항하는 것이다. 우리는 발견한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우리는 악성코드가 어떤 형태의 사이버 범죄 작업에 의해 개발됐는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악성코드가 가정용 컴퓨터로 만들어진 것이든 매우 복잡한 APT 공격이든 상관없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는지 역시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우리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공격과 일반적인 사이버 범죄자가 개발한 악성 코드를 별도로 구별하지 않는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우리와 미국 정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원인 중 하나였다. 물론 미국 정부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된 주요 이유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뉴마이어에 따르면, 카스퍼스키는 미국과 러시아 정부 사이에서 '지정학적' 관심을 받고 있었다. 본사...

악성코드 카스퍼스키 러시아 백신 트럼프

2018.06.29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내에서 카스퍼스키 랩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 이후, 이 사이버 보안 업체는 러시아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전 세계 미디어 앞에서 펼친 이 현재진행형의 의혹은 카스퍼스키의 모스크바 본사를 마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전 세계에서 펼치는 스파이 활동을 지원하는 배후인 것처럼 표현한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카스퍼스키의 설립자이자 CEO인 유진 카스퍼스키가 직접 나섰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나나 우리 직원에게 부정한 일을 하도록 요구한다면, 본사를 러시아 밖으로 옮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체는 스위스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공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러시아가 카스퍼스키 백신 소프트웨어를 스파이 활동을 활용한다는 서방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카스퍼스키 랩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언론 대상 행사에서 이와 관련된 현재까지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와의 갈등이 왜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카스퍼스키 랩의 아태 담당 매니징 디렉터 스테판 뉴마이어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버 범죄에 대항하는 것이다. 우리는 발견한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우리는 악성코드가 어떤 형태의 사이버 범죄 작업에 의해 개발됐는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악성코드가 가정용 컴퓨터로 만들어진 것이든 매우 복잡한 APT 공격이든 상관없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는지 역시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우리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공격과 일반적인 사이버 범죄자가 개발한 악성 코드를 별도로 구별하지 않는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우리와 미국 정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원인 중 하나였다. 물론 미국 정부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된 주요 이유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뉴마이어에 따르면, 카스퍼스키는 미국과 러시아 정부 사이에서 '지정학적' 관심을 받고 있었다. 본사...

2018.06.29

칼럼 | '허위 선동을 팝니다' 막 오른 ‘컴퓨테이셔널 프로파간다’ 시대

이제 봇(bot)이 광고 서비스까지 활용하는 세상이 왔다. 최근 페이스북은 내부 조사 결과 470여 개의 가짜 페이스북 계정과 페이지가 러시아의 어느 ‘트롤 팜(troll farm)’과 연계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러시아 기업은 지난 미 대통령 선거 당시 약 10만 달러를 써서 페이스북 광고 3,300개를 사들였다. 페이스북은 또한 외견상 미국에서 발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용자 언어가 러시아어로 된 약 5만 달러 상당의 2,200여 건의 광고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광고는 약 2,300만 명에서 7,000만 명에 가까운 미국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처음 광고가 배포된 이후 약 1년 동안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자사의 사생활 보호 규정 위반 가능성을 구실로, 광고의 구체적 내용을 국회와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거부했다(페이스북 스스로도 이들 계정이 가짜라는 것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사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한다고 주장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들 광고는 ‘사용자의 이데올로기 스펙트럼 상에서 사회적, 정치적으로 분열시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고 한다. ‘트롤 팜’이란 무엇인가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비용을 들여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의 이름은 다름아닌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Internet Research Agency)’였다. IRA는 러시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년 전 뉴욕타임스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IRA는 “‘트롤링(trolling, 인터넷 공간에 공격적이고 불쾌한 내용을 올려 타인의 화를 부추기는 행위)’ 기술을 산업화한 기업”이다. 말 그대로 인터넷 상에서 ‘트롤링’을 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으며, 심지어 직원이 올리는 포스트가 미국인이 올린 것처럼 보이도록 영어 문법을 교육하기까지 했다....

허위 트럼프 컴퓨테이셔널프로파간다 선동 거짓정보

2017.09.12

이제 봇(bot)이 광고 서비스까지 활용하는 세상이 왔다. 최근 페이스북은 내부 조사 결과 470여 개의 가짜 페이스북 계정과 페이지가 러시아의 어느 ‘트롤 팜(troll farm)’과 연계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러시아 기업은 지난 미 대통령 선거 당시 약 10만 달러를 써서 페이스북 광고 3,300개를 사들였다. 페이스북은 또한 외견상 미국에서 발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용자 언어가 러시아어로 된 약 5만 달러 상당의 2,200여 건의 광고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광고는 약 2,300만 명에서 7,000만 명에 가까운 미국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처음 광고가 배포된 이후 약 1년 동안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자사의 사생활 보호 규정 위반 가능성을 구실로, 광고의 구체적 내용을 국회와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거부했다(페이스북 스스로도 이들 계정이 가짜라는 것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사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한다고 주장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들 광고는 ‘사용자의 이데올로기 스펙트럼 상에서 사회적, 정치적으로 분열시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고 한다. ‘트롤 팜’이란 무엇인가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비용을 들여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의 이름은 다름아닌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Internet Research Agency)’였다. IRA는 러시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년 전 뉴욕타임스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IRA는 “‘트롤링(trolling, 인터넷 공간에 공격적이고 불쾌한 내용을 올려 타인의 화를 부추기는 행위)’ 기술을 산업화한 기업”이다. 말 그대로 인터넷 상에서 ‘트롤링’을 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으며, 심지어 직원이 올리는 포스트가 미국인이 올린 것처럼 보이도록 영어 문법을 교육하기까지 했다....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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