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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딱이네’···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개선 계획 소개

2022.05.25 Brian Cheon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는 녹음이나 메모, 메모 동기화 등에 유용했다. 이제 전사(transcription) 기능까지 추가된다. 윈도우와 원노트 앱을 통합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2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용 원노트라고 불렸던 UWP 버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오피스와 함께 제공되는 원노트 버전에 신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디자인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흥미로운 점은 특히 학생층에게 유용한 강력한 기능이다.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또는 타이핑)하기란 꽤 까다로울 수 있다. 미래의 원노트는 강의를 녹음한 후 텍스트화하고, 이를 다시 수업 중 입력한 메모와 동기화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2016년 처음 등장한 기능인 잉크 리플레이(ink replay)이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잉크 리플레이는 사용자가 필기한 메모를 마치 영화처럼 재생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전사와 함께 받아쓰기(dictating)하는 옵션도 추가될 예정이다. 윈도우와 여러 오피스 앱에서 점점 더 보편화되는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AI 기반 전사 구두점(AI-driven transcription punctuation)을 원노트에 추가해 전사된 텍스트를 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자인도 변화한다. 원노트에 윈도우 11의 디자인 요소도 적용된다. 둥근 모서리와 미카(Mica) 외관이 그것이다. 아울러 도구 모음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고, 확인하지 않은 변경 사항이 있는 원노트 페이지에 작은 점이 표시된다. 다른 사람과 공유되는 항목을 보다 세분화하여 제어하는 기능도 등장한다. 


확인하지 않은 변경 사항이 있는 원노트 페이지에는 작은 점이 등장한다. 윈도우 11의 디자인 요소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밖에 오피스/윈도우 365 앱과 일관성을 가지는 그리기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존에도 사진을 원노트 페이지로 드래그할 수 있기는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진 추가 경험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피스 후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빠르게 원노트 페이지에 배치할 수 있다. 

좀더 사소한 개선 사항도 있다. 전자 필기장을 수정한 날짜나 알파벳 순으로 배열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페이지를 이동하는 작업을 사실상 수동으로 수행해야 했다. 노트북 페이지를 공유하는 기능도 좀더 세부화된다. 

마지막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원노트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됐다. 잉크 입력에 앞서 업데이트가 이뤄지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 

앞선 여러 변화는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24일부터 새로운 노트북 페이지 정렬, 백그라이드 업데이트, 몇몇 잉크 도구의 적용 등이 사용 가능해졌다. 오피스 인사이더 회원이라면 향상된 카메라 캡처와 향상된 공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사 및 잉크 리플레이와 같은 기능을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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