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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우려가 더 크다'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2016.05.24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직은 스티어링 휠, 가스 페달,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 회사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도로에서 2015년 6월 29일 시범 주행을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Martyn Williams

구글, 우버, 테슬라는 자율주행 자동차 전망에 대해 반길 수도 있지만 미국 소비자는 기술의 안전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확신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간 대학의 조사에 응한 10%의 사람들만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탑승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2/3는 약간 무섭거나 매우 무섭다고 답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능을 일부만 적용할 경우 소비자의 신뢰는 조금 더 올라갔다. 이 경우 16%만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50%는 약간 무섭거나 매우 무섭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 자동차와 기술 융합 기사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그 차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시사점도 있다. 스티어링 휠, 가스 페달,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편안하게 느낀다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수동 제어 장치가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이러한 우려는 합리적일까?

거의 완벽한 안전 기록과 자율 모드로 150만 마일(2,414,016km) 이상을 주행하는데 성공한 회사는 구글이 유일하다. 다른 많은 자동차 제조사도 큰 사고 없이 도로에서 차량을 시험하고 있다.

미시간대학에서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교통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관리자 겸 이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브랜든 쇼틀은 사람들이 반 자율주행 자동차보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더 경계한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메일에서 "부분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중일 때, 사람 운전으로 전환하는 데 대한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는데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안정성 문제가 워낙 부각되다 보니 이를 놓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른 전문가도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는 동안에 도로 상황을 계속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긴급한 상황 시 자율주행에서 사람 운전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쇼틀은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되고 소비자가 이를 시험해 본다면 이러한 생각이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 관련 경험이 자율주행 차량 탑승에 관한 편안함을 증대시켜주고 우려 수준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어떠한 자율주행 차량 기능을 원하는지에 관한 질문에서 38%는 터치스크린을, 34%는 음성 명령을 꼽았다. 12%는 대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8%는 휴대용 기기 사용을 선택했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온라인에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미국 전역 저 연령층의 남성과 여성 618명이 참여했다. 오차범위는 3.9%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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