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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나가도 돼?' 더 직관적인 무인 자동차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우리는 어릴 때부터 길을 건너기 전에 양쪽 모두 살피고, 차가 멈추어 서면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도록 교육을 받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 정부가 배포한 가이드에도 “운전자가 나를 봤다고 단정하지 말고, 가능하면 눈을 마주쳐야 한다”는 문구가 나온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함께 0으로(Towards Zero Together)’ 교통 안전 캠페인도 “운전자와 눈을 마주칠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운전자가 없는 자율 차량에는 이 조언이 통하지 않는다. 연결된 자율 자동차(Connected Automotive Vehicles, CAV)의 탑승자는 전방을 주시하지 않을 수도 있고, 내장된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정신이 팔려 주변을 잘 살피지 않을 수도 있다. 심지어 창문이 아예 없는 차량도 나올 수 있다.   그렇다면 보행자는 CAV의 센서가 자신을 봤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다른 도로 이용자는 CAV 차량의 의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율 운전 차량 자동차 기술을 연구하는 주요 업체는 이런 질문에 몇 가지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메시지를 표시하는 방법, 빛을 투사하는 방법, 만화처럼 큰 눈을 달아 의사 표현을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논의되는 중이다.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 관리자인 피트 베넷은 “도로를 건너기 전에 다가오는 차량의 운전자를 쳐다보는 것은 제 2의 천성이다. 더 자동화된 미래 세계에서는 이 상호작용이 어떻게 변형될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나갑니다” 현재 텍사스에서 2개의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차량 운행에는 간섭하지 않는 안내원 탑승)를 운영 중인 Drive.ai 측은 보행자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심사숙고했다”고 말했다.   Drive.ai의 차량은 밝은 주황색이며, 사방에 ‘S...

무인자동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자동차

2019.01.30

우리는 어릴 때부터 길을 건너기 전에 양쪽 모두 살피고, 차가 멈추어 서면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도록 교육을 받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 정부가 배포한 가이드에도 “운전자가 나를 봤다고 단정하지 말고, 가능하면 눈을 마주쳐야 한다”는 문구가 나온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함께 0으로(Towards Zero Together)’ 교통 안전 캠페인도 “운전자와 눈을 마주칠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운전자가 없는 자율 차량에는 이 조언이 통하지 않는다. 연결된 자율 자동차(Connected Automotive Vehicles, CAV)의 탑승자는 전방을 주시하지 않을 수도 있고, 내장된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정신이 팔려 주변을 잘 살피지 않을 수도 있다. 심지어 창문이 아예 없는 차량도 나올 수 있다.   그렇다면 보행자는 CAV의 센서가 자신을 봤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다른 도로 이용자는 CAV 차량의 의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율 운전 차량 자동차 기술을 연구하는 주요 업체는 이런 질문에 몇 가지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메시지를 표시하는 방법, 빛을 투사하는 방법, 만화처럼 큰 눈을 달아 의사 표현을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논의되는 중이다.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 관리자인 피트 베넷은 “도로를 건너기 전에 다가오는 차량의 운전자를 쳐다보는 것은 제 2의 천성이다. 더 자동화된 미래 세계에서는 이 상호작용이 어떻게 변형될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나갑니다” 현재 텍사스에서 2개의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차량 운행에는 간섭하지 않는 안내원 탑승)를 운영 중인 Drive.ai 측은 보행자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심사숙고했다”고 말했다.   Drive.ai의 차량은 밝은 주황색이며, 사방에 ‘S...

2019.01.30

블로그 | '잘해야 본전, 위험은 천문학적' 애플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기대하지 않는 이유

지난 8월 30일 애플이 마침내 9월 아이폰 행사 초청장을 발부했다. 초대장에는 신사옥 애플 파크 약도와 함께 ‘함께 모여요(Gather round)’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 의미를 여러 가지로 추측하는 기사도 그럴듯한 것부터 터무니 없는 내용까지 다양하다. 일각에서는 초대장이 바퀴나 경주로같이 생겼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과연 애플이 소문만 무성한 ‘애플 자동차’를 정말 공개하려는 것일까? 글쎄, 개인적으론 제발 아니었으면 한다. 애플이 만든 자동차는 분명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기는 하나, 역시 상상만으로 끝나는 것이 모두에게 이로울 것 같다. 지금껏 Macworld의 팟캐스트를 구독해온 청취자라면 필자가 애플 자동차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을 최소한 2번 이상 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필자 혼자가 아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무려(!) 워렌 버핏마저도 애플이 차 산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물론 버핏이야 투자자의 관점에서 투자 수익을 걱정한 마음이 더 컸겠지만 말이다. 필자로서는 투자 수익 따위야 어찌 되든 별로 관심이 없다. 진짜 걱정은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섣불리 진출했다가 지금까지 잘 쌓아 온 기업 이미지를 망치는 것이다. 차 산업에 진출하게 되면, 그 동안 아이맥처럼 본디 블루(Bondi Blue) 디스플레이에 ‘Hello’라는 인사를 띄우던 세련되고 유형을 선도하는 애플의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애플이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하겠지만, 그게 과연 결과적으로 긍정적일지는 잘 모르겠다. 이러저러한 얘기를 다 차치하고라도, 솔직히 지금까지의 행보를 볼 때 애플이 무인 전기 자동차 같은 고도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 준비가 되었는지도 의문이다. 자동차 산업 진출은 애플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자동차 설계에 있어서는 조금의 오차만 있어도 곧바로 도로...

시리 AI 테슬라 자율주행자동차 애플카 애플자동차 애플지도

2018.09.05

지난 8월 30일 애플이 마침내 9월 아이폰 행사 초청장을 발부했다. 초대장에는 신사옥 애플 파크 약도와 함께 ‘함께 모여요(Gather round)’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 의미를 여러 가지로 추측하는 기사도 그럴듯한 것부터 터무니 없는 내용까지 다양하다. 일각에서는 초대장이 바퀴나 경주로같이 생겼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과연 애플이 소문만 무성한 ‘애플 자동차’를 정말 공개하려는 것일까? 글쎄, 개인적으론 제발 아니었으면 한다. 애플이 만든 자동차는 분명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기는 하나, 역시 상상만으로 끝나는 것이 모두에게 이로울 것 같다. 지금껏 Macworld의 팟캐스트를 구독해온 청취자라면 필자가 애플 자동차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을 최소한 2번 이상 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필자 혼자가 아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무려(!) 워렌 버핏마저도 애플이 차 산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물론 버핏이야 투자자의 관점에서 투자 수익을 걱정한 마음이 더 컸겠지만 말이다. 필자로서는 투자 수익 따위야 어찌 되든 별로 관심이 없다. 진짜 걱정은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섣불리 진출했다가 지금까지 잘 쌓아 온 기업 이미지를 망치는 것이다. 차 산업에 진출하게 되면, 그 동안 아이맥처럼 본디 블루(Bondi Blue) 디스플레이에 ‘Hello’라는 인사를 띄우던 세련되고 유형을 선도하는 애플의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애플이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하겠지만, 그게 과연 결과적으로 긍정적일지는 잘 모르겠다. 이러저러한 얘기를 다 차치하고라도, 솔직히 지금까지의 행보를 볼 때 애플이 무인 전기 자동차 같은 고도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 준비가 되었는지도 의문이다. 자동차 산업 진출은 애플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자동차 설계에 있어서는 조금의 오차만 있어도 곧바로 도로...

2018.09.05

테슬라 모델 S 첫 사망 사고 조사한 NHTSA, "차량 결함 찾지 못 했다"

지난해 5월 자동주행(Autopilot) 모드의 테슬라 자동차와 트랙터 트레일러 간의 충돌 사고 수사 종결 후 미국 교통국이 테슬라 반자동주행 기술에 안전 결함을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and Safety Administration, NHTSA)는 테슬라가 제공한 충돌 사고율 데이터를 포함한 연방 조사 결과에서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한 테슬라 자동차의 충돌 위험이 40%가량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는 모델 S 세단과 모델 X 크로스오버 SUV의 긴급 자동 제동(Automatic Emergency Braking, AEB), 오토파일럿 시스템의 설계 및 성능 상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자율주행 기술 단계에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능동 제어 단계)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테슬라는 꾸준히 사용자들에게 도로 주행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충돌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해왔다. 여기에는 운전자의 몰입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수동 핸들 조작 시스템이 포함되며, ‘삼진 아웃’ 전략을 통해 사용자의 운전 몰입 필요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운전자가 모니터링 시스템이 알리는 시각적 신호에 응답하지 않으면 오토파일럿 주행 기능을 중단한다. 테슬라는 도로교통안전국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탑재한 차량과 탑재하지 않은 차량의 사고 데이터를 제출했고, 수사팀은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이 40%가량 사고 위험을 줄인다는 결론을 냈다. 지난해 11월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차량 소유자들에게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했는데, 여기에는 사용자의 수동 핸들 조작을 더 자주 요구하는 업그레이드도 포함돼 있었다. 또, 레이더 기술,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오토파일럿 신뢰도도 향상됐다. 당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

테슬라 자율주행자동차 교통사고 모델S

2017.01.23

지난해 5월 자동주행(Autopilot) 모드의 테슬라 자동차와 트랙터 트레일러 간의 충돌 사고 수사 종결 후 미국 교통국이 테슬라 반자동주행 기술에 안전 결함을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and Safety Administration, NHTSA)는 테슬라가 제공한 충돌 사고율 데이터를 포함한 연방 조사 결과에서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한 테슬라 자동차의 충돌 위험이 40%가량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는 모델 S 세단과 모델 X 크로스오버 SUV의 긴급 자동 제동(Automatic Emergency Braking, AEB), 오토파일럿 시스템의 설계 및 성능 상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자율주행 기술 단계에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능동 제어 단계)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테슬라는 꾸준히 사용자들에게 도로 주행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충돌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해왔다. 여기에는 운전자의 몰입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수동 핸들 조작 시스템이 포함되며, ‘삼진 아웃’ 전략을 통해 사용자의 운전 몰입 필요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운전자가 모니터링 시스템이 알리는 시각적 신호에 응답하지 않으면 오토파일럿 주행 기능을 중단한다. 테슬라는 도로교통안전국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탑재한 차량과 탑재하지 않은 차량의 사고 데이터를 제출했고, 수사팀은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이 40%가량 사고 위험을 줄인다는 결론을 냈다. 지난해 11월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차량 소유자들에게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했는데, 여기에는 사용자의 수동 핸들 조작을 더 자주 요구하는 업그레이드도 포함돼 있었다. 또, 레이더 기술,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오토파일럿 신뢰도도 향상됐다. 당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

2017.01.23

"우버 등 차량공유 서비스, 도시 혼잡도·대기오염 줄인다" MIT

우버, 리프트, 비아(Via) 등 차량 공유 및 승차 서비스에 등록된 4인승 차량 4,000대가 미 뉴욕시 1만 4,000대 택시의 98%에 해당하는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고 MIT가 분석했다.  MIT의 이번 연구는 실시간 자율 주행 자동차 탑승자 그룹을 기반으로 한 수학 모델을 활용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우버나 리프트가 아직 현실화하지 못한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지난 봄 우버는 미국 피츠버그에서 포드 퓨전(Fusion) 자율 주행 차량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현재 자율 주행 차량 서비스를 직접 승객에 제공하지는 않지만, 우버 자율 주행 차량은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도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MIT 컴퓨터 공학과 인공지능 연구실(CSAIL)이 연구한 이번 보고서는 현재 미국 뉴욕 시의 택시 데이터를 사용해, 뉴욕 택시 전체의 15% 규모인 10인승 우버 차량 2,000대(또는 4인승 차량 3,000대)가 뉴욕 시 전체의 이동 수단 수요의 98%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평균 대기 시간은 2.8분, 평균 이동 지연 시간은 3.5분이었다. MIT가 공개한 일주일 간 요일당 뉴욕시 교통 상황 흐름 알고리즘 SCAIL이 개발한 컴퓨터 알고리즘은 자율 주행 자동차 차량과 유휴 차량을 파악해 재배치하는 목적에 적용됐다. 연구자들은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가 많은 실시간 멀티 이동 수단이나 다양한 업무를 배치하고 분담하는 문제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CSAIL 교수 다니엘라 러스는 이동수단 제공 시뮬레이션은 뉴욕 시 데이터만 사용했지만, 알고리즘은 어떤 도시의 교통 모델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차량 공유 서비스는 개인 이동수단, 대기 오염, 교통 혼잡, 에너지 소비, 더 나아가 삶의 질까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각국의 교통 혼잡 비용은 나날이 늘어나 미국 한 나라의 비용만 보더라도 대량 1,210억 달러로 GDP의...

비아 리프트 우버 차량공유서비스 자율주행자동차

2017.01.06

우버, 리프트, 비아(Via) 등 차량 공유 및 승차 서비스에 등록된 4인승 차량 4,000대가 미 뉴욕시 1만 4,000대 택시의 98%에 해당하는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고 MIT가 분석했다.  MIT의 이번 연구는 실시간 자율 주행 자동차 탑승자 그룹을 기반으로 한 수학 모델을 활용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우버나 리프트가 아직 현실화하지 못한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지난 봄 우버는 미국 피츠버그에서 포드 퓨전(Fusion) 자율 주행 차량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현재 자율 주행 차량 서비스를 직접 승객에 제공하지는 않지만, 우버 자율 주행 차량은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도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MIT 컴퓨터 공학과 인공지능 연구실(CSAIL)이 연구한 이번 보고서는 현재 미국 뉴욕 시의 택시 데이터를 사용해, 뉴욕 택시 전체의 15% 규모인 10인승 우버 차량 2,000대(또는 4인승 차량 3,000대)가 뉴욕 시 전체의 이동 수단 수요의 98%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평균 대기 시간은 2.8분, 평균 이동 지연 시간은 3.5분이었다. MIT가 공개한 일주일 간 요일당 뉴욕시 교통 상황 흐름 알고리즘 SCAIL이 개발한 컴퓨터 알고리즘은 자율 주행 자동차 차량과 유휴 차량을 파악해 재배치하는 목적에 적용됐다. 연구자들은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가 많은 실시간 멀티 이동 수단이나 다양한 업무를 배치하고 분담하는 문제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CSAIL 교수 다니엘라 러스는 이동수단 제공 시뮬레이션은 뉴욕 시 데이터만 사용했지만, 알고리즘은 어떤 도시의 교통 모델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차량 공유 서비스는 개인 이동수단, 대기 오염, 교통 혼잡, 에너지 소비, 더 나아가 삶의 질까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각국의 교통 혼잡 비용은 나날이 늘어나 미국 한 나라의 비용만 보더라도 대량 1,210억 달러로 GDP의...

2017.01.06

칼럼 | 노선 바뀐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 다음은?

애플은 1년 넘게 애플 브랜드 자동차 설계에 많은 돈과 시간, 인적자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부터 이상하게 보이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타당한 프로젝트였다. 이 기술 업계의 거인은 더 이상 정복할 세상이 없다는 점을 한탄하는 대신, 풍부한 자금과 인재로 정복할 수 있는 다른 제품군을 조사하고 있다. 필자는 올해 초, 애플은 현실에 안주하는 어리석은 기업이 아니며, 계속해서 기업의 성장과 다양성에 도움을 줄 새로운 제품군 구현을 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과 알렉스 웹은 애플이 자동차 프로젝트를 크게 바꿨으며, 자동차에 대한 야심을 크게 줄였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시사하는 의미는 뭘까? 먼저 세부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 프로젝트 타이탄은 더 이상 독자적인 차량 개발이 목적이 아니다. 대신 애플이 직접 이용하거나,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로 초점을 옮겼다. 세상의 모든 제품들은 결실을 맺은 과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실을 맺지 못한 제품들도 무수히 많다. 애플은 특히 내부에서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온갖 제품들을 만들어냈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그 규모와 비용, 언론에서 다수 다뤄진 점을 감안했을 때, 애플이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 새로운 제품군이다. 노선 변경 이런 조사를 통해 만들어서는 안될 제품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또 제품군을 조사하면서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초기 개념에 큰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프로젝트 타이탄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회사가 센서와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는 물론이고 범퍼와 차축, 엔진 등 모든 것을 개발하는 것이 아주 어렵다는 점을 애플 경영진이 알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블룸버그 보도가 사실이라면, 애플은 지금 경험이 많은 분야로 ...

애플 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 타이탄 애플카

2016.10.24

애플은 1년 넘게 애플 브랜드 자동차 설계에 많은 돈과 시간, 인적자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부터 이상하게 보이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타당한 프로젝트였다. 이 기술 업계의 거인은 더 이상 정복할 세상이 없다는 점을 한탄하는 대신, 풍부한 자금과 인재로 정복할 수 있는 다른 제품군을 조사하고 있다. 필자는 올해 초, 애플은 현실에 안주하는 어리석은 기업이 아니며, 계속해서 기업의 성장과 다양성에 도움을 줄 새로운 제품군 구현을 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과 알렉스 웹은 애플이 자동차 프로젝트를 크게 바꿨으며, 자동차에 대한 야심을 크게 줄였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시사하는 의미는 뭘까? 먼저 세부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 프로젝트 타이탄은 더 이상 독자적인 차량 개발이 목적이 아니다. 대신 애플이 직접 이용하거나,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로 초점을 옮겼다. 세상의 모든 제품들은 결실을 맺은 과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실을 맺지 못한 제품들도 무수히 많다. 애플은 특히 내부에서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온갖 제품들을 만들어냈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그 규모와 비용, 언론에서 다수 다뤄진 점을 감안했을 때, 애플이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 새로운 제품군이다. 노선 변경 이런 조사를 통해 만들어서는 안될 제품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또 제품군을 조사하면서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초기 개념에 큰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프로젝트 타이탄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회사가 센서와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는 물론이고 범퍼와 차축, 엔진 등 모든 것을 개발하는 것이 아주 어렵다는 점을 애플 경영진이 알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블룸버그 보도가 사실이라면, 애플은 지금 경험이 많은 분야로 ...

2016.10.24

"애플, ‘애플 카’ 대신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에 집중한다" 블룸버그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없지만 ‘애플 카’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애플이 완전한 형태의 자동차가 아닌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에 집중한다는 것.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동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에 속해있던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하면서 규모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프로젝트의 리더를 밥 맨스필드로 선언했는데, 이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를 자동차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변경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는 블룸버그가 지난 7월에 내놨던 추측성 기사를 확인하는 개념이다. 당시 애플은 블랙베리가 소유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개발사 QNX의 크리에이터 댄 돗지를 고용했는데, 블룸버그는 이것이 애플이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당시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동차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는데, 이번 보도로 이를 뒤집은 것이다. 지난 몇 달간 애플이 2021년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 주행 자동차를 내놓으리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자동차 업계의 미래로 여겨지고 있으며, 많은 회사가 이 미래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몇 년간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더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는 물론, 최근엔 우버(Uber)가 2020년대에 자율 주행 자동차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애플은 다른 업체와 협력해서 자동차를 만들거나, 훨씬 뒤에 자체 개발한 자동차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것도 프로젝트 타이탄이 개발 단계에서 벗어났을 때 이야기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임원들은 타이탄에 ‘기한’을 두었다며, 2017년 말까지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최종 결정도 내리지 못하면, 프로젝트 타이탄은 영영 빛을 못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기술 업체와 마찬가지로, 애플은 항상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

애플 자율주행자동차 애플카 프로젝트타이탄

2016.10.19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없지만 ‘애플 카’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애플이 완전한 형태의 자동차가 아닌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에 집중한다는 것.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동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에 속해있던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하면서 규모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프로젝트의 리더를 밥 맨스필드로 선언했는데, 이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를 자동차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변경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는 블룸버그가 지난 7월에 내놨던 추측성 기사를 확인하는 개념이다. 당시 애플은 블랙베리가 소유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개발사 QNX의 크리에이터 댄 돗지를 고용했는데, 블룸버그는 이것이 애플이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당시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동차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는데, 이번 보도로 이를 뒤집은 것이다. 지난 몇 달간 애플이 2021년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 주행 자동차를 내놓으리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자동차 업계의 미래로 여겨지고 있으며, 많은 회사가 이 미래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몇 년간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더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는 물론, 최근엔 우버(Uber)가 2020년대에 자율 주행 자동차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애플은 다른 업체와 협력해서 자동차를 만들거나, 훨씬 뒤에 자체 개발한 자동차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것도 프로젝트 타이탄이 개발 단계에서 벗어났을 때 이야기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임원들은 타이탄에 ‘기한’을 두었다며, 2017년 말까지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최종 결정도 내리지 못하면, 프로젝트 타이탄은 영영 빛을 못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기술 업체와 마찬가지로, 애플은 항상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

2016.10.19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시작일 뿐"··· 구글 알파벳, 자동차 업계와 적극 제휴 암시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크라이슬러 미니 밴 차량과 결합하기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알파벳은 크라이슬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자동차 업체와의 제휴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구글과 피아트 크라이슬러 협력 관계는 2017년형 크라이슬러 패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 차량 100대에 알파벳의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해 시험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첫 번째 생산 차량은 올해 하반기에 일반 도로 시험 주행에 나설 예정이며, 현재 알파벳의 자율주행 시험 차량 대수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현재 시험 차량으로 센서, 스캐너, 카메라를 탑재한 렉서스 SUV 24대와 자율주행기술과 결합해 개조된 다른 34대의 프로토타입 차량을 두고 있다. 구글과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구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과 2017년형 크라이슬러 패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에 대한 기술 제휴를 맺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알파벳이 직접 기술 제휴를 맺은 첫 자동차 제조 업체다. 알파벳 CFO 루스 포라트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의 제휴로 현재 테스트 차량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다른 자동차 제조 업체와의 제휴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업체와의 기술 제휴 협상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상용화와는 한참 거리가 있지만 성공했을 경우 업계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망한 신기술에 대한 투자라는 면에서 자율주행자동차는 알파벳 진행하는 실험적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분기 알파벳은 8억 5,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부분이 초고속 인터넷 프로젝트인 구글 파이버로 인한 손실인데, 알파벳 구글 사업부의 70억 운영 이익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 주변에서 테스트 중인 구글 자율주행자동차. 알파벳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아리조나 피닉스, 워싱턴 커클랜드, 텍사스 오...

구글 협력 제휴 자율주행자동차 알파벳 피아트크라이슬러

2016.08.01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크라이슬러 미니 밴 차량과 결합하기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알파벳은 크라이슬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자동차 업체와의 제휴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구글과 피아트 크라이슬러 협력 관계는 2017년형 크라이슬러 패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 차량 100대에 알파벳의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해 시험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첫 번째 생산 차량은 올해 하반기에 일반 도로 시험 주행에 나설 예정이며, 현재 알파벳의 자율주행 시험 차량 대수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현재 시험 차량으로 센서, 스캐너, 카메라를 탑재한 렉서스 SUV 24대와 자율주행기술과 결합해 개조된 다른 34대의 프로토타입 차량을 두고 있다. 구글과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구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과 2017년형 크라이슬러 패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에 대한 기술 제휴를 맺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알파벳이 직접 기술 제휴를 맺은 첫 자동차 제조 업체다. 알파벳 CFO 루스 포라트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의 제휴로 현재 테스트 차량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다른 자동차 제조 업체와의 제휴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업체와의 기술 제휴 협상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상용화와는 한참 거리가 있지만 성공했을 경우 업계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망한 신기술에 대한 투자라는 면에서 자율주행자동차는 알파벳 진행하는 실험적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분기 알파벳은 8억 5,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부분이 초고속 인터넷 프로젝트인 구글 파이버로 인한 손실인데, 알파벳 구글 사업부의 70억 운영 이익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 주변에서 테스트 중인 구글 자율주행자동차. 알파벳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아리조나 피닉스, 워싱턴 커클랜드, 텍사스 오...

2016.08.01

'아직은 우려가 더 크다'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직은 스티어링 휠, 가스 페달,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 회사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도로에서 2015년 6월 29일 시범 주행을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Martyn Williams 구글, 우버, 테슬라는 자율주행 자동차 전망에 대해 반길 수도 있지만 미국 소비자는 기술의 안전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확신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간 대학의 조사에 응한 10%의 사람들만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탑승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2/3는 약간 무섭거나 매우 무섭다고 답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능을 일부만 적용할 경우 소비자의 신뢰는 조금 더 올라갔다. 이 경우 16%만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50%는 약간 무섭거나 매우 무섭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 자동차와 기술 융합 기사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그 차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시사점도 있다. 스티어링 휠, 가스 페달,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편안하게 느낀다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수동 제어 장치가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이러한 우려는 합리적일까? 거의 완벽한 안전 기록과 자율 모드로 150만 마일(2,414,016km) 이상을 주행하는데 성공한 회사는 구글이 유일하다. 다른 많은 자동차 제조사도 큰 사고 없이 도로에서 차량을 시험하고 있다. 미시간대학에서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교통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관리자 겸 이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브랜든 쇼틀은 사람들이 반 자율주행 자동차보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더 경계한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메일에서 "부분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중일 때, 사람 운전으로 전환하는 데 대한 안전성에도 문...

구글 조사 소비자 테슬라 무인운전 우버 자율주행 자율주행자동차

2016.05.24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직은 스티어링 휠, 가스 페달,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 회사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도로에서 2015년 6월 29일 시범 주행을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Martyn Williams 구글, 우버, 테슬라는 자율주행 자동차 전망에 대해 반길 수도 있지만 미국 소비자는 기술의 안전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확신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간 대학의 조사에 응한 10%의 사람들만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탑승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2/3는 약간 무섭거나 매우 무섭다고 답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능을 일부만 적용할 경우 소비자의 신뢰는 조금 더 올라갔다. 이 경우 16%만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50%는 약간 무섭거나 매우 무섭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 자동차와 기술 융합 기사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그 차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시사점도 있다. 스티어링 휠, 가스 페달,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편안하게 느낀다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수동 제어 장치가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이러한 우려는 합리적일까? 거의 완벽한 안전 기록과 자율 모드로 150만 마일(2,414,016km) 이상을 주행하는데 성공한 회사는 구글이 유일하다. 다른 많은 자동차 제조사도 큰 사고 없이 도로에서 차량을 시험하고 있다. 미시간대학에서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교통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관리자 겸 이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브랜든 쇼틀은 사람들이 반 자율주행 자동차보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더 경계한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메일에서 "부분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중일 때, 사람 운전으로 전환하는 데 대한 안전성에도 문...

2016.05.24

블로그 |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앱·오픈소스' 날개 단다··· 모든 차종에서 이용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기 위해 신형 자동차나 새 스테레오 시스템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 나온다.  052615 안드로이드 오토 현대 소나타 2015 출처 : 현대 '모든 차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이 오랜 요구에 구글이 마침내 부응했다.  구글은 올 후반기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된 안드로이드 오토를 업데이트한다. 그렇다고 해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차를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내장된 스테레오 시스템을 새로 살 필요도 없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롤리팝 이상의 OS를 구동하는 모든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직접 작동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즉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든 차량에서 구글식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구글은 또 안드로이드 오토에 내비게이션 앱인 웨이즈(Waze)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발자들을 위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라디오부터 계기판, 심지어 HVAC 시스템까지 각사의 대시보드에 적합하게 시스템을 맞춤화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 오토를 쓰기 위해 새 대시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출처 : ADAM PATRICK MURRAY '올 후반기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안드로이드 오토 앱은 스마트폰에서 직접 구동될 수 있도록 조정된다(윈드실드나 대시보드에 스마트폰을 부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앱은 기존의 대시보드 기능과 마찬가지로 핸즈프리, 문자 전송, 음악 제어,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각종 음성 조작 기능과 읽기 쉬운 메뉴 화면을 지원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에 핫워딩(hotwording, 자주 쓰는 음성 명령어...

스마트카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 무인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2016.05.19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기 위해 신형 자동차나 새 스테레오 시스템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 나온다.  052615 안드로이드 오토 현대 소나타 2015 출처 : 현대 '모든 차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이 오랜 요구에 구글이 마침내 부응했다.  구글은 올 후반기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된 안드로이드 오토를 업데이트한다. 그렇다고 해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차를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내장된 스테레오 시스템을 새로 살 필요도 없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롤리팝 이상의 OS를 구동하는 모든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직접 작동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즉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든 차량에서 구글식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구글은 또 안드로이드 오토에 내비게이션 앱인 웨이즈(Waze)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발자들을 위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라디오부터 계기판, 심지어 HVAC 시스템까지 각사의 대시보드에 적합하게 시스템을 맞춤화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 오토를 쓰기 위해 새 대시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출처 : ADAM PATRICK MURRAY '올 후반기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안드로이드 오토 앱은 스마트폰에서 직접 구동될 수 있도록 조정된다(윈드실드나 대시보드에 스마트폰을 부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앱은 기존의 대시보드 기능과 마찬가지로 핸즈프리, 문자 전송, 음악 제어,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각종 음성 조작 기능과 읽기 쉬운 메뉴 화면을 지원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에 핫워딩(hotwording, 자주 쓰는 음성 명령어...

2016.05.19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방향 정한 폭스바겐, 오픈스택 채택

폭스바겐그룹이 자사 브랜드인 VW, 아우디, 포르셰 웹사이트를 호스팅하고 자동차 기술의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하는데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오픈스택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이 회사의 본사가 있는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에서 VW 담당자들은 어떤 플랫폼을 사용할지 논의했다. VW는 우선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미국, 유럽, 아시아 여러 데이터센터에서 수 천 개의 물리적인 노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VM 담당자들과 함께 일하는 컨설팅업체인 미란티스(Mirantis)는 V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만들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란티스 공동창업자 겸 CMO인 보리스 렌스키는 “VM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완전히 구축되면 이는 제조 분야 클라우드 기반 5대 또는 10대 오픈스택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0월 오픈스택 재단의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오픈스택 도입의 7%는 1,000노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별로 보면, 오픈스택 개발에서 제조 부분의 비중은 2%에 불과했다. 폭스바겐 그룹에서 IT운영 서비스와 인프라 기술을 담당하는 이사인 마리오 뮬러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룹 IT 클라우드는 VW 브랜드 전체에서 일관되게 단일 글로벌 네트워크의 모든 규모로 폭스바겐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이다"고 밝혔다. 뮬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네트워크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자연스럽게 기존 시스템의 대부분을 대체할 이 클라우드에서 실행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x86 하드웨어에 완전히 내정돼 있다. 또 미란티스 라이선스의 오픈스택 배포판 가상머신과 함께 레드햇 운영체제와 커널 가상 머신(KVM) 하이퍼 바이저(오픈스택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오픈스택 제품 클라우드의 95%가 KVM을 사용)를 사용하고 있다. VW 담...

오픈스택 프라이빗 클라우드 폭스바겐 자율주행자동차 VW

2016.04.07

폭스바겐그룹이 자사 브랜드인 VW, 아우디, 포르셰 웹사이트를 호스팅하고 자동차 기술의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하는데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오픈스택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이 회사의 본사가 있는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에서 VW 담당자들은 어떤 플랫폼을 사용할지 논의했다. VW는 우선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미국, 유럽, 아시아 여러 데이터센터에서 수 천 개의 물리적인 노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VM 담당자들과 함께 일하는 컨설팅업체인 미란티스(Mirantis)는 V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만들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란티스 공동창업자 겸 CMO인 보리스 렌스키는 “VM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완전히 구축되면 이는 제조 분야 클라우드 기반 5대 또는 10대 오픈스택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0월 오픈스택 재단의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오픈스택 도입의 7%는 1,000노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별로 보면, 오픈스택 개발에서 제조 부분의 비중은 2%에 불과했다. 폭스바겐 그룹에서 IT운영 서비스와 인프라 기술을 담당하는 이사인 마리오 뮬러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룹 IT 클라우드는 VW 브랜드 전체에서 일관되게 단일 글로벌 네트워크의 모든 규모로 폭스바겐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이다"고 밝혔다. 뮬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네트워크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자연스럽게 기존 시스템의 대부분을 대체할 이 클라우드에서 실행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x86 하드웨어에 완전히 내정돼 있다. 또 미란티스 라이선스의 오픈스택 배포판 가상머신과 함께 레드햇 운영체제와 커널 가상 머신(KVM) 하이퍼 바이저(오픈스택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오픈스택 제품 클라우드의 95%가 KVM을 사용)를 사용하고 있다. VW 담...

2016.04.07

미 해병대, 구글의 최신 군사 로봇 테스트

지난 주 미국 해병대가 네발로 걷는 전장 로봇의 최신 버전을 시험했다. 이 로봇은 구글 X 소유의 군사 로봇 제조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 약 60kg의 군사 로봇 스폿(Spot)은 전기로 작동하며 4개의 다리로 걸을 수 있고 최대 500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다. 스폿은 향후 군사 용도로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자 해병대가 평가하는 일환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테스트와 검사를 받았다. 군 당국은 언덕, 숲, 도시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에릭 키넌/DOD 로봇전문가 벤 스윌링이 2015년 9월 16일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4족 프로토타입 로봇 ‘스폿’을 작동하고 있다. 스폿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이전에 개발했던 LS3와 빅도그(Big Dog)라는 로봇들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민첩하고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인명 손실을 걱정하지 않고 위험한 곳에 군대를 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투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콴티코에서 실시한 시험 중 하나로 적지의 코너 주위를 둘러보고 위협을 찾는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 해병대 스폿을 건물 앞으로 보냈다. 에릭 키넌/DOD 2015년 9월 16일 구글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프로토타입 로봇이 버지니아주의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해병대를 돕는 모습이다. 로봇 기술 외에도 스폿은 소형 레이다 레이저 이미지 센서도 장착돼 있다. 이 센서는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 지붕에도 달려 있는 것으로 모든 주위 뷰를 제공해 준다. 이 시험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도록 자금을 지원했던 해병대 전투연구소와 미국 국방 첨단과학기술 연구소(DARPA)가 주관했다. 미군은 과거에 로봇이 군인들을 따라가거나 로봇의 등에 장착된 무건 장비에 사전 프로그래밍된 지점...

구글 해병 자율주행자동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전쟁 센서 로봇 구글 X 군대 전투

2015.09.22

지난 주 미국 해병대가 네발로 걷는 전장 로봇의 최신 버전을 시험했다. 이 로봇은 구글 X 소유의 군사 로봇 제조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 약 60kg의 군사 로봇 스폿(Spot)은 전기로 작동하며 4개의 다리로 걸을 수 있고 최대 500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다. 스폿은 향후 군사 용도로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자 해병대가 평가하는 일환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테스트와 검사를 받았다. 군 당국은 언덕, 숲, 도시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에릭 키넌/DOD 로봇전문가 벤 스윌링이 2015년 9월 16일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4족 프로토타입 로봇 ‘스폿’을 작동하고 있다. 스폿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이전에 개발했던 LS3와 빅도그(Big Dog)라는 로봇들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민첩하고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인명 손실을 걱정하지 않고 위험한 곳에 군대를 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투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콴티코에서 실시한 시험 중 하나로 적지의 코너 주위를 둘러보고 위협을 찾는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 해병대 스폿을 건물 앞으로 보냈다. 에릭 키넌/DOD 2015년 9월 16일 구글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프로토타입 로봇이 버지니아주의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해병대를 돕는 모습이다. 로봇 기술 외에도 스폿은 소형 레이다 레이저 이미지 센서도 장착돼 있다. 이 센서는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 지붕에도 달려 있는 것으로 모든 주위 뷰를 제공해 준다. 이 시험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도록 자금을 지원했던 해병대 전투연구소와 미국 국방 첨단과학기술 연구소(DARPA)가 주관했다. 미군은 과거에 로봇이 군인들을 따라가거나 로봇의 등에 장착된 무건 장비에 사전 프로그래밍된 지점...

2015.09.22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 vs. 할 수 없는 일

컴퓨터가 운전하고 심지어 사람보다 체스도 잘 둔다. 하지만 ‘컴퓨터가 못하는 일이 있을까?’는 정말 잘못된 질문이다. 기술이 점점 더 우리 삶의 영역을 장악하게 되면서 이 질문은 ‘사람이 꼭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로 해야 하는 게 맞다. 이미지 출처 : Jimngu,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기술의 발달은 역설적으로 그것을 개발한 우리 인간에게 ‘내가 없어도 컴퓨터로 모든 게 가능해졌다’는 자존감의 하락을 야기하고 있다. 세계 체스 챔피언도, 제퍼디(Jeopardy) 퀴즈쇼의 우승자도 모두 컴퓨터로 바뀐 지 오래다. 컴퓨터는 어떤 사무관보다도 깔끔하고 완벽하게 서류를 정리하며, 전기만 충분히 공급해주면 열심히 일하면서 연봉에 욕심을 내지도 않는다. 공장의 단순 노동자들 역시 이제는 제3 세계 이민자들에 더해 최신형 컴퓨터와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 네모난 쇳덩어리들은 머지 않아 운전사와 택시기사들의 일자리 마저 위협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이제는 누구도 우리 인간이 기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확언할 수 없다. 최근 한 기사는 컴퓨터가 여전히 인간을 앞지르지 못하는 분야로 ‘유머’를 꼽으며, 때문에 심리 치료 활동을 컴퓨터가 대체할 가능성이 없다는 안심되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 기사의 작성자는 한 가지 핵심을 간과하고 너무 쉽게 결론을 내려버렸다. 컴퓨터와 관련한 논의의 핵심이란, 컴퓨터는 2년마다 두 배 가량의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인간은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성장세다. 이 사실을 고려한다면,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질문 역시 달라질 것이다. 그간 우리는 ‘컴퓨터가 절대 수행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잘못된 질문으로 스스로를 괴롭혀왔다. 물론 이 역시 충분히 의미 있는 질문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찾아낸 답을, 컴퓨터가 깨부순다면, 그 다음...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제퍼디 퀴즈쇼 스토리텔링 공감 로봇 체스 컴퓨터 번역 창의적 문제 해결

2015.08.10

컴퓨터가 운전하고 심지어 사람보다 체스도 잘 둔다. 하지만 ‘컴퓨터가 못하는 일이 있을까?’는 정말 잘못된 질문이다. 기술이 점점 더 우리 삶의 영역을 장악하게 되면서 이 질문은 ‘사람이 꼭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로 해야 하는 게 맞다. 이미지 출처 : Jimngu,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기술의 발달은 역설적으로 그것을 개발한 우리 인간에게 ‘내가 없어도 컴퓨터로 모든 게 가능해졌다’는 자존감의 하락을 야기하고 있다. 세계 체스 챔피언도, 제퍼디(Jeopardy) 퀴즈쇼의 우승자도 모두 컴퓨터로 바뀐 지 오래다. 컴퓨터는 어떤 사무관보다도 깔끔하고 완벽하게 서류를 정리하며, 전기만 충분히 공급해주면 열심히 일하면서 연봉에 욕심을 내지도 않는다. 공장의 단순 노동자들 역시 이제는 제3 세계 이민자들에 더해 최신형 컴퓨터와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 네모난 쇳덩어리들은 머지 않아 운전사와 택시기사들의 일자리 마저 위협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이제는 누구도 우리 인간이 기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확언할 수 없다. 최근 한 기사는 컴퓨터가 여전히 인간을 앞지르지 못하는 분야로 ‘유머’를 꼽으며, 때문에 심리 치료 활동을 컴퓨터가 대체할 가능성이 없다는 안심되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 기사의 작성자는 한 가지 핵심을 간과하고 너무 쉽게 결론을 내려버렸다. 컴퓨터와 관련한 논의의 핵심이란, 컴퓨터는 2년마다 두 배 가량의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인간은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성장세다. 이 사실을 고려한다면,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질문 역시 달라질 것이다. 그간 우리는 ‘컴퓨터가 절대 수행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잘못된 질문으로 스스로를 괴롭혀왔다. 물론 이 역시 충분히 의미 있는 질문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찾아낸 답을, 컴퓨터가 깨부순다면, 그 다음...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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