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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비즈니스|경제

설문조사 | 보안 투자 요인 '규제보다는 브랜드 가치 보호'

2011.07.21 Tony Bradley   |  PCWorld
최근 수개월 동안 데이터 누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새로운 법안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정부 기관에 의한 규제나 벌금보다는 브랜드 및 기업 평판에 대한 손실을 더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이프 데이터 법'이라고 알려진 '전자 데이터 보호 및 방어 법안(The Secure and Fortify Electronic Data Act)이 미 의회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통과될 경우 정보 보안 및 데이터 방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뼈대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최근 사이버소스(CyberSource)와 트러스트웨이브에 의해 공동 진행된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제도나 비용적 처벌이 아니었다. 기업들은 오히려 자사의 평판과 브랜드 손상을 걱정하는 편이었다.

양사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70%의 응답자들이 정보 보안 및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는 주된 요인으로 '브랜드 방어'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벌금 회피를 핵심 요인으로 지목한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사이버소스의 제품 관리 부문 디렉터 데이나 포드는 "누출 사고는 e커머스 기업에게는 특히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 회사의 브랜드에 피해를 주고 매출을 감소시키며 소비자 충성도를 낮춘다.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와 시장 평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qnstjr도 제기됐다. 소비자 충성도가 낮아지고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면 주가 및 매출에 타격을 주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이 데이터 보호에 더욱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기업들은 여전히 데이터 누출 사고가 불운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실제 보안 기술 등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는 수준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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