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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ㅣ올해를 빛낸 애플의 ‘생산성’ 기능 7선

2022.12.21 Jonny Evans  |  Computerworld
프리폼(FrreForm)부터 포커스(Focus), 차단 모드(Lockdown Mode)까지 올해를 빛낸 애플의 생산성 기능 및 개선 사항을 모아봤다. 
 
ⓒApple

차단 모드(Lockdown Mode)
애플의 ‘차단 모드’는 이 회사가 2022년에 선보인, 가장 반향을 일으키는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표면상 [일종의] 고부가가치 표적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기능으로, 애플이 올해 공개한 보안 개선 사항 중 하나다. 이 모드는 [해킹에 취약한] 기능을 중단시켜 다양한 공격 벡터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물론 아직 완벽하진 않다(최근 패치된 아킬레스(Achilles) 버그는 맥(Mac)의 게이트키퍼(Gatekeeper) 보안 보호 기능을 우회했다). 

한편 아이폰(iPhone)에 담긴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크리티컬하다면 [차단 모드가] 유일한 보안 개선 사항은 아니다. 신속 보안 대응(Rapid Security Response), 내 이메일 숨기기(Hide My Email), 아이메시지 및 아이클라우드 데이터용 수신 보호 기능은 모두 올 한 해 보안을 강조한 [애플의] 기능이다. 

프리폼(FreeForm)
WWDC 22 이후로 예정됐었지만 이번 달에야 공개된 ‘프리폼’은 애플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전문가 그룹이 사용할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 및 프로젝트 계획 도구다. 이 협업 메모장을 통해 스케치를 하거나 글을 작성하고 이미지 및 웹 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 또 페이스타임(FaceTime)과 원활하게 통합되기 때문에 얼굴을 맞대고 작업을 논의할 수 있다. 

이는 아이패드, 맥, 아이폰에서 쓸 수 있으며, 올해 애플이 선보인 다른 협업 기능(연속성 카메라(Continuity Camera) 및 데스크 뷰(Desk View))과 더불어 원격, 하이브리드, 대면 그룹이 함께 브레인스토밍, 계획, 구성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리라 본다. 

잠금 화면(Lock Screen) 및 포커스(Focus)
사람들이 ‘포커스’를 쓰지 않는 이유는 완벽한 포커스를 만드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를 쓰는 사람들은 정확히 애플이 약속하는 ‘집중’을 얻는다. 아울러 아이폰의 다양한 홈 화면과 다양한 상태를 연결하는 기능이 특히 흥미롭다. 

시간을 쪼개서 쓰려고 할 때 직면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기기를 설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전문가를 위한 기능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포커스 상태를 MDM 서비스 공급업체와 연결해 보호된 작업 모드와 개인 공간 간에 기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호된 작업 모드에 있을 때 아이폰은 이를 표시한다. 

메시지 및 이메일 
메일(Mail)의 새로운 리마인더(Reminder) 기능을 살펴보자.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없는 긴급 이메일을 나중에 알림하도록 해 끊임없는 이메일에 대처할 수 있다. 애플은 이메일 및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도 선보였다. 하지만 취소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고, 작동 방식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약간 제한적이다. 그렇지만 [메일의] 리마인더 기능(및 이메일 예약 기능)은 가치가 있으며, 애플의 리마인더(Reminders) 및 캘린더(Calendar) 앱과 함께 사용한다면 바쁜 전문가가 ‘이메일’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시간 텍스트 번역(Live Text translation)
아이폰을 외국어 표지판에 가져다 대고 해당 표지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공지사항, 방문객 안내서 등을 읽을 수 있다면 굉장히 유용할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비즈니스 사용자가 출장을 줄이긴 했지만 이 기능은 여전히 여행객에게 가치가 있다. 실시간 텍스트는 항상 유용했지만 이미지와 번역 앱에서 텍스트 번역을 지원하도록 개선돼 모든 사람이 주머니에 강력한 도구를 갖게 됐다. 번역을 열고 카메라를 탭한 다음 표지판에 가져다 대면 뷰파인더의 텍스트에 오버레이된 텍스트를 볼 수 있을 터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퀵노트(QuickNote)
애플은 노트(Notes) 앱 내에서 조용하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퀵노트’를 통해 ‘노트’를 [애플] 생태계 전체에서 작동하고 업데이트하는 강력한 도구로 전환했다. 개념은 다음과 같다. 현재 작업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떠나지 않고 새 노트를 신속하게 만들 수 있으며, 해당 노트는 다른 모든 애플 기기에서 쓸 수 있다는 것. 이는 사용자가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있든, 어떤 기기에 있든 상관없이 조사하고, 배우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스와이프 제스처를 사용하여 퀵노트를 시작하거나, 맥에서 Fn을 누른 다음 Q를 눌러 열 수 있다. 모든 메모와 마찬가지로 여기에는 URL, 문서, PDF, 이미지, 작성된 메모가 포함될 수 있으며, 또 다른 협업 도구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퀵노트와 함께 제공되는 노트 앱의 파일링 및 저장 기능도 개선됐다. 

빠른 [전화] 끊기
연락처 목록에 있는 누구와도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시리로 할 수 없었던 한 가지는 바로 전화를 끊는 것이었다. 이는 약간 직관적이지 않았다. 아이폰이 출시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시리에 전화를 끊으라고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영어로] “Hey Siri, hang up”라고 말하면 된다(통화 중인 상대방은 이 말을 들을 수 있다). 

애플은 지난 12개월 동안 자사 플랫폼에 수많은 개선 사항을 도입했다. 예를 들면 맞춤형 아이클라우드 메일 도메인 설정 기능은 소규모 기업 사용자에게 유용했고, 많은 MDM 개선 사항은 대규모 애플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기업에 도움이 됐다. 올해를 빛낸 생산성 개선 사항에 또 무엇을 추가하고 싶은가?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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