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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스킬 / 애플리케이션

'더이상 메시지 홍수는 없다'··· 트렐로, 홈 뷰·알림 기능 개선

2018.04.27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트렐로(Trello)가 알림 시스템을 강화하고 새로운 홈 뷰(home view) 기능을 추가했다. 기업 사용자의 작업 관리가 더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렐로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프라이어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변화다. 트렐로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 오스트리아 업체인 아틀라시안(Australian)에 인수됐다.

홈 뷰는 트렐로 사용자에게 허브와 중앙 뉴스피드 역할을 한다. 프라이어는 이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비유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뷰를 보드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사용자가 지난 번 로그인 한 이후 놓친 모든 카드를 보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는 "기본적으로 홈은 사용자에게 트렐로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홈 뷰는 허브나 중앙 뉴스피드 역할을 한다.

이 중 한 가지가 업 넥스트(Up Next) 기능이다. 다가오거나 이미 지나간 마감일과 함께 카드를 보여준다. 사용자가 대화에 대한 응답을 잊었을 때 알림도 제공한다. 또한, 메시지에 응답하거나 카드를 '완료'로 표시하는 등의 작업을 홈 뷰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다. 또다른 뷰 요소는 팀 하이라이트(Team Highlights)다. 모든 카드 대화를 보여줘 사용자가 계속해서 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홈 뷰의 왼편에 보드(Boards) 탭을 추가해 앱을 사용하는 내비게이션도 더 단순해졌다.

트렐로의 인공지능(AI) 기능은 앞으로 홈뷰에 추가하는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라이어는 "가능한 빨리 이를 지원하려고 했지만 이제 홈 뷰의 첫 버전을 내놓게 됐다. 앞으로 계속 개선해 더 스마트하게 바꿔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보드에 엄지척(thumbs-up) 이모지로 협업하는 동료와 소통하는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트렐로를 더 쓰기 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파워 유저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라이어는 "많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생활과 일을 트렐로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수많은 보드와 알림에 시달리고 있다. 트렐로는 이처럼 알림의 홍수인 앱이 되길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같은 취지로, 알림 패널도 개선됐다. 이제 알림은 '읽음' 혹은 '읽지 않음' 표시를 해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다. 카드 뷰로 전환하지 않고도 마감일을 고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는 알림에서 특정 카드에 대한 알림을 끌 수도 있다.

알림은 '읽음', '읽지 않음' 표시해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다.

451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 라울 카스타넌-마르티네즈는 새로운 알림과 홈 뷰 기능은 과도한 정보를 줄여 트렐로를 아틀라시안의 팀 챗 앱인 '스트라이드(Stride)'와 더 잘 연동하는데 도움이 된다. 협업 앱에서 처리하는 업무가 늘어날수록 이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아틀라시안은 지식 노동자가 주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자사 제품을 개선해 왔다. 스트라이드가 대표적이다. 현재 트렐로의 개선사항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트렐로는 그동안 기업의 팀에 협업의 전체 '큰 그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식 노동자의 업무와 알려진 생산성 저해 요소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다. 예를 들면 지속적인 알림, 주의 산만, 무수히 많은 메시지 같은 것들이다.

카스타넌-마르티네즈는 "트렐로는 2017년 4억 2500만 달러에 아틀라시안에 인수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후 네이티브 데스크톱 앱과 재설계한 앱 디렉터리 등 새 기능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이 제품 업데이트는 트렐로가 이전의 로드맵을 실행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일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는 아틀라시안 제품군에 포함된 것도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틀라시안은 현재 트렐로 사용자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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