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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의 과도한 사생활 공유, "후회는 늦다"

2013.02.15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보다 로맨틱한 관계를 원한다면, 또 미래에 있을지 모를 곤경을 피하고 싶다면 페이스북 사용을 조금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온라인 프라이버 서비스 기업 아바인(Abine.Inc)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인간 관계, 특히 애정 관계에 있어 개밥의 도토리격일 가능성이 크다.

아바인의 프라이버시 애널리스트 사라 도우니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애정사를 시시콜콜히 온라인에 게재하는 것의 결과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수습하기 너무 늦은 시점에 이를 깨닫곤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자신의 사생활 프라이버시에 대해 덜 걱정하고 있다는 비율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연구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애정 관계를 포스트하기 쉽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사생활을 과도하게 공유하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1,000명의 미국 내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애정사 세부사항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0%가 넘었다. 다른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공유한다고 응답한 이도 37%였다.

한편 응답한 참여한 이의 60%는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이들로부터의 친구 신청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자신의 애정사를 가상의 모르는 이와 공유하는 셈이다.

이 밖에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게재하거나 온라인 상의 핑크빛 만남에 대한 포스트를 게재한 비율도 17.8%에 이르렀다.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의 60%가 소셜 서비스의 사생활 정책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역설적인 결과다.

보고서는 또 1/3 이상의 응답자들이 소셜 네트워크 계정과 비밀번호를 데이트 상대와 공유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아바인 측은 데이트 상대의 온라인 프라이버시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40%는 파트너의 이메일이나 사적인 메시지를 본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30%는 파트너의 인터넷 검색 이력을 엿본 적 있다고 대답했다.

아바인은 사진과 데이터, 관계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우선 계정과 비밀번호는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또 자신의 프라이버 설정에 들어가 상태 업데이트, 사진,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는 사람을 엄밀히 제한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 애정 관계가 끝났을 경우 온라인 관계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아바인은 이와 함께 '과도한 공유'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가족 중 누군가, 직장 상사, 혹은 미래의 중요한 누군가가 보지 않았으면 하는 포스트는 결코 게재하지 말라고 이 회사는 조언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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