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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가 내 대화를 듣고 있을까?

사용자들이 점차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의심을 키워가고 있다. 많은 뉴스 기사를 통해 이런 장치가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개인 정보가 제조사의 서버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체불명의 직원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사생활을 엿듣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음성 지원 기술에 대해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자. 우리는 구글과 아마존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은 어떨까? 오늘의 기사에서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활동이 정책과 일치하는지 그리고 시리가 여러분의 대화를 엿듣고 있는지 맥월드 U.K.가 조사해봤다.  프라이버시 지지자 애플은 항상 사용자들에게 스스로를 프라이버시의 제왕이라고 소개했다. "우리에게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인권이며 시민적 자유이다"라고 CEO 팀 쿡이 지난해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이 발생하자 페이스북 같은 기업의 부실한 프라이버시 활동을 비판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직원들에게 더 이상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함으로써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애플은 사용자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며, 특히 질문에 답하고 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시리 음성 비서를 사용하는 자사의 홈팟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들의 정보는 더욱 그렇다.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뿐 아니라 최신 맥 모델과 심지어 애플 워치에서도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마존의 경쟁자 알렉사 스피커가 사람들의 대화와 기타 집에서 할 수 있는 비 언어적 활동 등을 엿듣는다는 뉴스 기사가 있었지만 애플은 항상 시리가 경쟁자들보다 더욱 안전하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애플의 공식적인 프라이버시 정책에 따르면 홈팟에서 구동하는 시리는 특수 명령 구문인 ‘헤이 시리’가 들리기 전에는 음성 녹음본을 애플로 전송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음성 녹음본을 애플의 서버로 전송하여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 질문과 명령에 대...

애플 프라이버시 감시 사생활 도청 시리 알렉사 홈팟

2019.08.12

사용자들이 점차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의심을 키워가고 있다. 많은 뉴스 기사를 통해 이런 장치가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개인 정보가 제조사의 서버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체불명의 직원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사생활을 엿듣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음성 지원 기술에 대해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자. 우리는 구글과 아마존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은 어떨까? 오늘의 기사에서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활동이 정책과 일치하는지 그리고 시리가 여러분의 대화를 엿듣고 있는지 맥월드 U.K.가 조사해봤다.  프라이버시 지지자 애플은 항상 사용자들에게 스스로를 프라이버시의 제왕이라고 소개했다. "우리에게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인권이며 시민적 자유이다"라고 CEO 팀 쿡이 지난해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이 발생하자 페이스북 같은 기업의 부실한 프라이버시 활동을 비판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직원들에게 더 이상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함으로써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애플은 사용자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며, 특히 질문에 답하고 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시리 음성 비서를 사용하는 자사의 홈팟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들의 정보는 더욱 그렇다.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뿐 아니라 최신 맥 모델과 심지어 애플 워치에서도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마존의 경쟁자 알렉사 스피커가 사람들의 대화와 기타 집에서 할 수 있는 비 언어적 활동 등을 엿듣는다는 뉴스 기사가 있었지만 애플은 항상 시리가 경쟁자들보다 더욱 안전하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애플의 공식적인 프라이버시 정책에 따르면 홈팟에서 구동하는 시리는 특수 명령 구문인 ‘헤이 시리’가 들리기 전에는 음성 녹음본을 애플로 전송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음성 녹음본을 애플의 서버로 전송하여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 질문과 명령에 대...

2019.08.12

"제재 없는 안면인식 기술 개발, 디스토피아 될 수도···" 마이크로소프트 경고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겸 최고법률책임자 브래드 스미스는 안면인식 기술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개발될 경우 미래가 비관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시드니 대학교 행사에서 스미스는 “조심하지 않으면 이 기술은 생각 없이, 법적 규제 없이 발전하고 2024년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면 조지 오웰의 <1984>에서나 보던 장면이 현실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안면인식 기술은 이미지나 동영상 피드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로 ‘말 그대로 전대미문의 규모로 그 누구라도 가는 곳마다 추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반이상향적인 상상은 현실과 그리 멀지 않다. 중국의 '스카이넷(Skynet)' 감시 시스템은 안면인식 기술과 대규모 카메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명 수배 중인 탈주범부터 무단횡단자까지 모든 사람을 추적한다. 호주 정부는 전국 안면인식 서비스('전국 생체 안면 매칭 기능')를 구축 중이다. 호주 인권위원회로부터 국민의 사생활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를 받은 바 있는 서비스다. 스미스는 “현재 이 기술이 호주은행(NAB) 현금 인출기, 웨스트필드(Westfield) 쇼핑센터, 주요 공항 등 그 활용 장소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무언가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조치를 구체화해 왔다. 지난해 7월 블로그 게시물에서 안면인식 기술 규제를 촉구한 데 이어 12월에는 이 분야의 자체 업무에 적용되는 6대 원칙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여러 정부기관을 직접 로비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법제화를 통해 안면인식 기술이 스미스의 표현을 빌리면 “태양 아래 거래라는 것을” 하는 모든 업체의 “바닥을 향한 경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단, 그 어떤 규제도 독립적...

정부 조지 오웰 스카이넷 ACLU 생체인식 1984 사생활 안면인식 규제 감시 개인정보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디스토피아

2019.04.01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겸 최고법률책임자 브래드 스미스는 안면인식 기술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개발될 경우 미래가 비관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시드니 대학교 행사에서 스미스는 “조심하지 않으면 이 기술은 생각 없이, 법적 규제 없이 발전하고 2024년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면 조지 오웰의 <1984>에서나 보던 장면이 현실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안면인식 기술은 이미지나 동영상 피드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로 ‘말 그대로 전대미문의 규모로 그 누구라도 가는 곳마다 추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반이상향적인 상상은 현실과 그리 멀지 않다. 중국의 '스카이넷(Skynet)' 감시 시스템은 안면인식 기술과 대규모 카메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명 수배 중인 탈주범부터 무단횡단자까지 모든 사람을 추적한다. 호주 정부는 전국 안면인식 서비스('전국 생체 안면 매칭 기능')를 구축 중이다. 호주 인권위원회로부터 국민의 사생활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를 받은 바 있는 서비스다. 스미스는 “현재 이 기술이 호주은행(NAB) 현금 인출기, 웨스트필드(Westfield) 쇼핑센터, 주요 공항 등 그 활용 장소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무언가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조치를 구체화해 왔다. 지난해 7월 블로그 게시물에서 안면인식 기술 규제를 촉구한 데 이어 12월에는 이 분야의 자체 업무에 적용되는 6대 원칙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여러 정부기관을 직접 로비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법제화를 통해 안면인식 기술이 스미스의 표현을 빌리면 “태양 아래 거래라는 것을” 하는 모든 업체의 “바닥을 향한 경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단, 그 어떤 규제도 독립적...

2019.04.01

칼럼 | 무료 SNS와 개인정보의 가치

소셜미디어를 무료로 사용하는 대가로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를 포기할 수 있을까? 우리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혹시 꼭 봐야만 하는 광고가 있다거나 당신이 원했던 제품을 광고가 보여줄 거라는 걸 안다면, 이 거래에서 포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집 주소를 공개할 수 있나? 소득 계층은? 생년월일은? 이 정보는 당신이 허락한 소셜미디어 연결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전체 인터넷에서도 노출될 수도 있을까? 우리 중 대부분은 바로 ‘안된다’고 답하겠지만 소셜미디어의 현실은 그리 멀지 않다. 페이스북과 같은 일부 플랫폼은 일반인이 무료로 사용하는 대신 타깃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곳곳에 사는 누구라도 연결해 주는 데 대해 지불하는 비용이며, 사용자가 얻는 혜택에 비해 적은 비용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물론 광고 자체가 본질적으로 나쁜 건 아니다. 그러나 광고가 사생활 침해에 이르렀을 때 소비자는 자신이 제공하는 개인 데이터에 대해 열심히 질문해야 한다. 페이스북과 다른 비슷한 플랫폼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다른 모든 회사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도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산업 분야에서 온라인 상태와 추억을 추적하는 아주 작은 데이터에 의존한다. 이 추적은 다음과 같은 말로 정당화된다. 직장 동료에게 선물할 안전한 자동차 시트를 검색했는데 판매 브랜드와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가진 광고를 보여준다면 매우 편리할 것이다. 그러나 검색이 더 개인적인 경우라면 페이스북에서 내 활동을 강조 표시하고 인터넷 활동 전체에 퍼져 있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심각한 질병 상태나 비주류 정치적 견해에 관한 정보를 찾는다고 상상해 보라. 점심시간에 책상 위에 앉아서 십대의 마약 재활 시설을 찾는다면 어떨까? 어느 주부가 인터넷에서 이혼 변호사나 가정폭력 위기 센터 관련 정보를 검색했는데 그 뒤 남편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관련 광고가 팝업으로 뜬다면 어떨...

CSO 페이스북 개인정보 소셜미디어 CISO 사생활 광고

2017.08.29

소셜미디어를 무료로 사용하는 대가로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를 포기할 수 있을까? 우리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혹시 꼭 봐야만 하는 광고가 있다거나 당신이 원했던 제품을 광고가 보여줄 거라는 걸 안다면, 이 거래에서 포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집 주소를 공개할 수 있나? 소득 계층은? 생년월일은? 이 정보는 당신이 허락한 소셜미디어 연결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전체 인터넷에서도 노출될 수도 있을까? 우리 중 대부분은 바로 ‘안된다’고 답하겠지만 소셜미디어의 현실은 그리 멀지 않다. 페이스북과 같은 일부 플랫폼은 일반인이 무료로 사용하는 대신 타깃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곳곳에 사는 누구라도 연결해 주는 데 대해 지불하는 비용이며, 사용자가 얻는 혜택에 비해 적은 비용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물론 광고 자체가 본질적으로 나쁜 건 아니다. 그러나 광고가 사생활 침해에 이르렀을 때 소비자는 자신이 제공하는 개인 데이터에 대해 열심히 질문해야 한다. 페이스북과 다른 비슷한 플랫폼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다른 모든 회사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도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산업 분야에서 온라인 상태와 추억을 추적하는 아주 작은 데이터에 의존한다. 이 추적은 다음과 같은 말로 정당화된다. 직장 동료에게 선물할 안전한 자동차 시트를 검색했는데 판매 브랜드와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가진 광고를 보여준다면 매우 편리할 것이다. 그러나 검색이 더 개인적인 경우라면 페이스북에서 내 활동을 강조 표시하고 인터넷 활동 전체에 퍼져 있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심각한 질병 상태나 비주류 정치적 견해에 관한 정보를 찾는다고 상상해 보라. 점심시간에 책상 위에 앉아서 십대의 마약 재활 시설을 찾는다면 어떨까? 어느 주부가 인터넷에서 이혼 변호사나 가정폭력 위기 센터 관련 정보를 검색했는데 그 뒤 남편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관련 광고가 팝업으로 뜬다면 어떨...

2017.08.29

칼럼 |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IoT는...

이제 정말로 개인정보 보호 법률이 필요한 때가 됐다. IoT의 출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IoT 기기와 관련한 사생활 침해가 현실이 됐다. 최근 미국 아칸소 주 지방 법 집행 기관이 살인 사건 수사 증거를 수집하면서 아마존 에코(Amazon Echo) 기록을 입수하려 한 일이 있었다. 이미 IoT 온수기의 파일과 관련된 증거를 획득한 상태다. 현재 미국에는 의료 데이터, 법원에서 봉인한 서류, IRS 세금 보고서 등 일부 정부 기록을 제외하면, 연방 차원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법이 없다. 이것이 바뀌지 않을 경우 IoT가 개인정보를 '특이한 수집품'으로 만들 것이다. 앞서 언급한 아칸소 사례는, 벤톤(Benton) 카운티의 네이선 스미스 검사가 밤새 술을 먹고 뜨거운 물이 담긴 온조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로 집주인인 친구 제임스 베이츠를 기소한 사건이다. 베이츠의 변호사는 사고로 인한 사망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사 측은 IoT 온수기의 기록을 입수해, 이른 아침에 증거를 없애는 데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양의 물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이츠의 변호사는 사용한 물의 양이 과거 물을 가장 많이 사용했을 때 정도라고 반박했다. 에코 기록 접근은 훨씬 더 까다로웠다. 베이츠는 에코로 음악을 재생했었다. 검사 측은 사망 사건이 일어난 날 베이츠가 요청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2017년 판 검색 엔진 히스토리 접근 시도라 할 수 있다. AP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기기에 사망 사건과 관련된 기록이 있는지 모른다"면서 모든 가능한 단서를 추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유리한 증거를 찾으려는 탐색 조사다. 수색 영장을 살펴보면, 검찰은 베이츠 소유 에코의 모든 오디오 녹음, 녹음 기록, 텍스트 기록, 기타 데이터를 입수하려 시도하고 있다. 에코와 애플 시리 같은 '올웨이...

데이터 에코 사물인터넷 기록 악용 시리 사생활 개인정보 보호 아마존 애플 살인 사건

2017.02.09

이제 정말로 개인정보 보호 법률이 필요한 때가 됐다. IoT의 출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IoT 기기와 관련한 사생활 침해가 현실이 됐다. 최근 미국 아칸소 주 지방 법 집행 기관이 살인 사건 수사 증거를 수집하면서 아마존 에코(Amazon Echo) 기록을 입수하려 한 일이 있었다. 이미 IoT 온수기의 파일과 관련된 증거를 획득한 상태다. 현재 미국에는 의료 데이터, 법원에서 봉인한 서류, IRS 세금 보고서 등 일부 정부 기록을 제외하면, 연방 차원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법이 없다. 이것이 바뀌지 않을 경우 IoT가 개인정보를 '특이한 수집품'으로 만들 것이다. 앞서 언급한 아칸소 사례는, 벤톤(Benton) 카운티의 네이선 스미스 검사가 밤새 술을 먹고 뜨거운 물이 담긴 온조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로 집주인인 친구 제임스 베이츠를 기소한 사건이다. 베이츠의 변호사는 사고로 인한 사망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사 측은 IoT 온수기의 기록을 입수해, 이른 아침에 증거를 없애는 데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양의 물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이츠의 변호사는 사용한 물의 양이 과거 물을 가장 많이 사용했을 때 정도라고 반박했다. 에코 기록 접근은 훨씬 더 까다로웠다. 베이츠는 에코로 음악을 재생했었다. 검사 측은 사망 사건이 일어난 날 베이츠가 요청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2017년 판 검색 엔진 히스토리 접근 시도라 할 수 있다. AP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기기에 사망 사건과 관련된 기록이 있는지 모른다"면서 모든 가능한 단서를 추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유리한 증거를 찾으려는 탐색 조사다. 수색 영장을 살펴보면, 검찰은 베이츠 소유 에코의 모든 오디오 녹음, 녹음 기록, 텍스트 기록, 기타 데이터를 입수하려 시도하고 있다. 에코와 애플 시리 같은 '올웨이...

2017.02.09

"야후 방식의 이메일 감시 안 했다"··· 거대 기술기업들, 일제히 부인

고객 이메일을 검색하는 비밀의 야후 프로그램에 대한 보도가 이어진 이후, 미 거대 기술 기업 몇 곳은 자사의 경우 정부로부터 그러한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로이터 등 몇몇 미디어는 야후가 미 NSA나 FBI 등과 같은 정보 기관의 지령을 받아 지난 해 수백 만 명의 사용자 계정을 검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용해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몇몇 기술 기업들은 유사한 행위 어떤 것도 자신들이 수행한 바 없으며, 그러한 지령이 온다면 법적 분쟁을 진행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가 여러 기술 기업에게 사용자 관련 데이터를 요청한다는 사실은 이제 비밀조차도 아니다. 전직 NSA 계약자 에드워드 스노든은 2013년 이러한 정부 행위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야후 관련 보도의 경우 야후가 좀더 광범위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신 이메일을 실시간 검색하도록 지원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논란이 촉발되고 있다. 또 검색 대상자가 다른 국가의 이용자일 수 있다는 점도 분쟁 요인이다. 유럽의 경우 미국보다 한층 강력한 프라이버시 제도를 보유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 밖에 미국 외 다른 국가의 정부로부터도 유사한 요구를 받았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센틴원 최고 보안 전략 책임자 제레미아 그로스만은 "야후가 다른 정부의 감시 활동도 지원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그러나 사건 추이를 보면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야후는 아직 이번 이메일 감시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존재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단지 "야후는 준법 기업이며 미국의 법을 준수한다"라고만 4일 밝혔던 바 있다. ciokr@idg.co.kr 

이메일 야후 프라이버시 감시 사생활

2016.10.06

고객 이메일을 검색하는 비밀의 야후 프로그램에 대한 보도가 이어진 이후, 미 거대 기술 기업 몇 곳은 자사의 경우 정부로부터 그러한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로이터 등 몇몇 미디어는 야후가 미 NSA나 FBI 등과 같은 정보 기관의 지령을 받아 지난 해 수백 만 명의 사용자 계정을 검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용해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몇몇 기술 기업들은 유사한 행위 어떤 것도 자신들이 수행한 바 없으며, 그러한 지령이 온다면 법적 분쟁을 진행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가 여러 기술 기업에게 사용자 관련 데이터를 요청한다는 사실은 이제 비밀조차도 아니다. 전직 NSA 계약자 에드워드 스노든은 2013년 이러한 정부 행위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야후 관련 보도의 경우 야후가 좀더 광범위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신 이메일을 실시간 검색하도록 지원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논란이 촉발되고 있다. 또 검색 대상자가 다른 국가의 이용자일 수 있다는 점도 분쟁 요인이다. 유럽의 경우 미국보다 한층 강력한 프라이버시 제도를 보유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 밖에 미국 외 다른 국가의 정부로부터도 유사한 요구를 받았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센틴원 최고 보안 전략 책임자 제레미아 그로스만은 "야후가 다른 정부의 감시 활동도 지원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그러나 사건 추이를 보면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야후는 아직 이번 이메일 감시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존재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단지 "야후는 준법 기업이며 미국의 법을 준수한다"라고만 4일 밝혔던 바 있다. ciokr@idg.co.kr 

2016.10.06

"아마존, 네스트, 삼성 등 IoT 기기 조사하라" EPIC, FTC·법무부에 요구

가정에서 인터넷 연결 장치를 '대세'로 만들려는 기업들의 계획에 프라이버시 우려가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 DC의 유명 비영리 단체인 전자개인정보센터(EPIC, Electronic Privacy Information Center)는 구글,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최근 선보인 새로운 시청각 센싱 장치 중 일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0일 미국 FTC과 법무부에 이들 장치가 연방 정부의 도감청 방지법과 주 정부의 개인 정보보호법을 침해하고 있는지,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지 조사하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EPIC가 표적으로 삼는 대상은, 상시 활성화 된 상태로 음성 신호나 명령, 움직임 등의 시각적 신호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모니터링해 서비스를 제안하는 장치 및 소프트웨어들이다. 일례로 배경의 소음을 감시해 사용자의 집에서 발생하는 행위를 감지하는 네스트 캠(Nest Cam)이 이런 장치로 지목됐다. '알렉사’(Alexa ; 아마존 음성 지원 프로그램의 이름)를 언급한 후 질문하면 대답 하는 인터넷 연결 장치인 아마존의 에코(Echo)도 조사 요청 대상이다. 한편 이 단체는 올해 초 아이들의 대화를 녹음한다는 이유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마텔(Mattel)의 인형에도 우려를 표명했던 바 있다. 마텔 인형은 마이크로폰과 와이파이(Wi-Fi) 연결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 단체는 이 밖에 구글과 페이스북으로부터 합의를 도출했던 FTC 프라이버시 소송에 관여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2월에는 FTC에 삼성이 새로 출시한 스마트 TV를 제소하기도 했었다. TV의 음성 녹음 기능이 전기 통신 개인정보 보호법(Electronic Communications Privacy Act)와 어린이 온라인 개인 정보보호법(Children's Online Privacy Protection Act) 등을 위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회사가 10일 발송한 서한은 삼성 ...

프라이버시 사생활 IoT 네스트 EPIC

2015.07.14

가정에서 인터넷 연결 장치를 '대세'로 만들려는 기업들의 계획에 프라이버시 우려가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 DC의 유명 비영리 단체인 전자개인정보센터(EPIC, Electronic Privacy Information Center)는 구글,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최근 선보인 새로운 시청각 센싱 장치 중 일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0일 미국 FTC과 법무부에 이들 장치가 연방 정부의 도감청 방지법과 주 정부의 개인 정보보호법을 침해하고 있는지,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지 조사하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EPIC가 표적으로 삼는 대상은, 상시 활성화 된 상태로 음성 신호나 명령, 움직임 등의 시각적 신호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모니터링해 서비스를 제안하는 장치 및 소프트웨어들이다. 일례로 배경의 소음을 감시해 사용자의 집에서 발생하는 행위를 감지하는 네스트 캠(Nest Cam)이 이런 장치로 지목됐다. '알렉사’(Alexa ; 아마존 음성 지원 프로그램의 이름)를 언급한 후 질문하면 대답 하는 인터넷 연결 장치인 아마존의 에코(Echo)도 조사 요청 대상이다. 한편 이 단체는 올해 초 아이들의 대화를 녹음한다는 이유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마텔(Mattel)의 인형에도 우려를 표명했던 바 있다. 마텔 인형은 마이크로폰과 와이파이(Wi-Fi) 연결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 단체는 이 밖에 구글과 페이스북으로부터 합의를 도출했던 FTC 프라이버시 소송에 관여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2월에는 FTC에 삼성이 새로 출시한 스마트 TV를 제소하기도 했었다. TV의 음성 녹음 기능이 전기 통신 개인정보 보호법(Electronic Communications Privacy Act)와 어린이 온라인 개인 정보보호법(Children's Online Privacy Protection Act) 등을 위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회사가 10일 발송한 서한은 삼성 ...

2015.07.14

안면 인식 기술의 발전··· 프라이버시는 이제 글렀는가?

컴퓨터와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진 속 사람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는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인 기업 2 곳이 페이스북과 구글이다. 이미 그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 거대 IT 기업들이 안면 인식 기술로 무엇을 하려는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어떤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지, 가능한 위험성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감안해야 할 사항은 무엇들이 있는지 점검해본다. 페이스북의 사용자 안면 인식 기술 페이스북은 안면 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주요 기업 중 하나다. 페이스북의 소프트웨어는 이제 사진 속의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딥페이스(DeepFace,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딥페이스라고 부른다)는 2개의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이 동일 인물인지 97%의 정확도로 판단해낸다. 심지어 FBI의 자체 NGI(Next Generation Identification) 시스템보다 낫다. 딥페이스는 얼굴을 분석하고 3D 모델화함으로써 이같이 놀라운 인식률을 달성했다. 이 기술은 무려 1억 2,000만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의 검색 웹 사이트의 페이지에서는 " 4,000명 이상의 사람을 촬영한 400만 장의 안면 사진을 이용하고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안면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라고 설명돼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게는 이것으로는 부족해보인다. 페이스북은 심지어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사람들을 식별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 연구원들은 헤어스타일, 몸매, 자세, 복장 등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83%의 정확도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 과정에서 페이스북은 자사의 것이 아닌 플리커(Flickr)의 사진을 이용해 이 알고리즘을 개발함으로써 이 연구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 반응을 회피하고자 했다. 구글이 사용자를 식별하지 않고 사용자를 식별하는 방법 구글(Google)도 이에 못지 않다....

구글 페이스북 프라이버시 사생활 안면 인식 알고리즘 얼굴

2015.07.01

컴퓨터와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진 속 사람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는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인 기업 2 곳이 페이스북과 구글이다. 이미 그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 거대 IT 기업들이 안면 인식 기술로 무엇을 하려는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어떤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지, 가능한 위험성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감안해야 할 사항은 무엇들이 있는지 점검해본다. 페이스북의 사용자 안면 인식 기술 페이스북은 안면 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주요 기업 중 하나다. 페이스북의 소프트웨어는 이제 사진 속의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딥페이스(DeepFace,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딥페이스라고 부른다)는 2개의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이 동일 인물인지 97%의 정확도로 판단해낸다. 심지어 FBI의 자체 NGI(Next Generation Identification) 시스템보다 낫다. 딥페이스는 얼굴을 분석하고 3D 모델화함으로써 이같이 놀라운 인식률을 달성했다. 이 기술은 무려 1억 2,000만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의 검색 웹 사이트의 페이지에서는 " 4,000명 이상의 사람을 촬영한 400만 장의 안면 사진을 이용하고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안면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라고 설명돼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게는 이것으로는 부족해보인다. 페이스북은 심지어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사람들을 식별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 연구원들은 헤어스타일, 몸매, 자세, 복장 등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83%의 정확도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 과정에서 페이스북은 자사의 것이 아닌 플리커(Flickr)의 사진을 이용해 이 알고리즘을 개발함으로써 이 연구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 반응을 회피하고자 했다. 구글이 사용자를 식별하지 않고 사용자를 식별하는 방법 구글(Google)도 이에 못지 않다....

2015.07.01

"프라이빗 모드에서도 방문자 추적 가능한 '수퍼 쿠키' 있다"

프라이빗 모드를 활용하면 저 집요한 광고 기업들의 추적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애석하게도 그렇지 못할 수 있다. 수많은 웹 사이트들이 즐겨하는 행동이 있다. 방문한 네티즌을 추적하는 것이다. 사실 수많은 웹 사이트들이 무료로 서비스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이 추적을 피하기 위해 브라우저의 프라이빗 모드, 또는 익명(incognito) 모드를 애용하고 있다. 때로는 포르노 모드라고도 불리는 기능이다. 그러나 영국의 보안 기업 래디컬리서치(RadicalResearch) 샘 그린할프는 'HSTS Super Cookies'라고 불리는 개념 증명을 통해 이들 모드에서도 추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핵심은 HSTS(HTTP Strict Transport Security)를 활용하는 것이다. HSTS는 웹 사이트가 브라우저에게 암호화된 연결을 통해 연결하도록 통보할 수 있게 한 현대적 웹 기능이다. 예를 들어 존이라는 네티즌이 HSTS를 활성화한 상태로 브라우저에 'SecureSite.com'이라고 입력한다. 시큐리티사이트닷컴의 사이트는 존의 브라우저에 HTTPS를 통해서만 연결하도록 브라우저에게 응답한다. 이 시점부터 시큐어사이트와의 모든 연결은 HTTPS를 기본으로 이용하게 된다. 그린할프에 따르면 문제는 HSTS가 동작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이트가 HTTPS로 연결하도록 요구하는지 저장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저장된 데이터가 브라우저를 인식하도록 오용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사용자의 브라우저가 인식된 이후에는 익명 모드일지라도 사용자가 추적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헛점을 이용한 사이트들이 실재하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또 브라우저마다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추적을 차단할 방법들이 있다. 크롬에서는 익명 모드에 진입하기 전에 쿠키를 삭제하면 된다. 크롬의 경우 쿠키를 지울 때마다 HSTS 데이터베이스를 청소하기 때문이다. 파이어...

사생활 추적 프라이빗 모드 포르노 모드 이그니토 모드 쿠기

2015.01.09

프라이빗 모드를 활용하면 저 집요한 광고 기업들의 추적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애석하게도 그렇지 못할 수 있다. 수많은 웹 사이트들이 즐겨하는 행동이 있다. 방문한 네티즌을 추적하는 것이다. 사실 수많은 웹 사이트들이 무료로 서비스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이 추적을 피하기 위해 브라우저의 프라이빗 모드, 또는 익명(incognito) 모드를 애용하고 있다. 때로는 포르노 모드라고도 불리는 기능이다. 그러나 영국의 보안 기업 래디컬리서치(RadicalResearch) 샘 그린할프는 'HSTS Super Cookies'라고 불리는 개념 증명을 통해 이들 모드에서도 추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핵심은 HSTS(HTTP Strict Transport Security)를 활용하는 것이다. HSTS는 웹 사이트가 브라우저에게 암호화된 연결을 통해 연결하도록 통보할 수 있게 한 현대적 웹 기능이다. 예를 들어 존이라는 네티즌이 HSTS를 활성화한 상태로 브라우저에 'SecureSite.com'이라고 입력한다. 시큐리티사이트닷컴의 사이트는 존의 브라우저에 HTTPS를 통해서만 연결하도록 브라우저에게 응답한다. 이 시점부터 시큐어사이트와의 모든 연결은 HTTPS를 기본으로 이용하게 된다. 그린할프에 따르면 문제는 HSTS가 동작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이트가 HTTPS로 연결하도록 요구하는지 저장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저장된 데이터가 브라우저를 인식하도록 오용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사용자의 브라우저가 인식된 이후에는 익명 모드일지라도 사용자가 추적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헛점을 이용한 사이트들이 실재하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또 브라우저마다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추적을 차단할 방법들이 있다. 크롬에서는 익명 모드에 진입하기 전에 쿠키를 삭제하면 된다. 크롬의 경우 쿠키를 지울 때마다 HSTS 데이터베이스를 청소하기 때문이다. 파이어...

2015.01.09

빅데이터와 사생활 침해, 5가지 시나리오

빅데이터 옹호론자들의 말처럼, 빅데이터의 수집과 이용은 실제적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광고, 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앰뷸런스를 불러주는 스마트 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의사에게 연락을 취하는 웨어러블 또는 이식형 전자기기(implantable devices) 등이 그 예다. 그렇지만 빅 데이터가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딜 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는 물론 전자기기로 어떤 내용을 읽고 쓰는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며 운동은 얼마나 하는지, 잠은 얼마나 자는지 등, 방대한 개인 데이터 생성되고 저장된다. 우리는 불과 십 수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개인 정보 노출의 시대를 살고 있다. 또한 그런 정보가 마케터, 금융 기관, 고용주 또는 정부의 손에 들어갈 경우 개인의 인간 관계에서부터 구직, 대출 가능 여부, 심지어는 비행기 티켓 예매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은 이제 분명해졌다. 지금까지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조해오던 이들, 그리고 정부 일각에서 이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오긴 했다. 그러나 실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2012년 2월 오바마 행정부가 ‘소비자 프라이버시 권리 장전(CPBR, Consumer Privacy Bill of Rights)’을 선포한 이래로 어느덧 3년이 지났다. CPBR은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미국 내 소비자 프라이버시 데이터 프레임워크는 사실 매우 강력하다. ...(그렇지만) 두 가지 요소가 부족하다. 우선 상업적인 측면에 적용되는 분명하고 기본적인 프라이버시 원리원칙이 없다. 다음으로는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에 발맞춰 소비자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려는 이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도 부족하다.” 미국 소비자 연맹(CFA, Consumer Federation o...

빅데이터 프라이버시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2014.12.10

빅데이터 옹호론자들의 말처럼, 빅데이터의 수집과 이용은 실제적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광고, 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앰뷸런스를 불러주는 스마트 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의사에게 연락을 취하는 웨어러블 또는 이식형 전자기기(implantable devices) 등이 그 예다. 그렇지만 빅 데이터가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딜 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는 물론 전자기기로 어떤 내용을 읽고 쓰는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며 운동은 얼마나 하는지, 잠은 얼마나 자는지 등, 방대한 개인 데이터 생성되고 저장된다. 우리는 불과 십 수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개인 정보 노출의 시대를 살고 있다. 또한 그런 정보가 마케터, 금융 기관, 고용주 또는 정부의 손에 들어갈 경우 개인의 인간 관계에서부터 구직, 대출 가능 여부, 심지어는 비행기 티켓 예매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은 이제 분명해졌다. 지금까지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조해오던 이들, 그리고 정부 일각에서 이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오긴 했다. 그러나 실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2012년 2월 오바마 행정부가 ‘소비자 프라이버시 권리 장전(CPBR, Consumer Privacy Bill of Rights)’을 선포한 이래로 어느덧 3년이 지났다. CPBR은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미국 내 소비자 프라이버시 데이터 프레임워크는 사실 매우 강력하다. ...(그렇지만) 두 가지 요소가 부족하다. 우선 상업적인 측면에 적용되는 분명하고 기본적인 프라이버시 원리원칙이 없다. 다음으로는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에 발맞춰 소비자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려는 이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도 부족하다.” 미국 소비자 연맹(CFA, Consumer Federation o...

2014.12.10

블로그 | 우버 앱을 삭제해야 하는 5가지 이유

버스, 기차, 택시는 괜찮다. 그러나 우버(Uber)는 아니다. 이 앱 기반 승차공유 서비스는 가격 사기, 의문스러운 운전자 판별, 가학적 비즈니스 기법 등과 관련해 암울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회사를 비판한 기자를 위협하기도 했다. 우버에 다수의 악평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소비자들도 합류할 차례다. 이 회사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면, 그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 이상을 할 수 있다. 바로 앱을 지우는 것이다. 충분히 많은 이들이 우버 앱을 지운다면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다. 여기 우버 앱을 지워야 할 5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가격 사기.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때, 우버는 가격을 올렸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들이 참여해 수요공급 곡선을 맞출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가격 인상이 적절했다면 수용 가능한 부분이다. 그러나 지난 겨울 뉴욕에 블리자드가 몰아쳤을 때, 탑승자들은 단거리 이동에도 수백 달러의 요금을 물어야 했다. 다른 도시의 우버 사용자들도 유사한 경험을 보고하고 있다. 가학적 기법. 경쟁 자체가 나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우버는 리프트(Lyft)와의 경쟁에서 선을 넘어섰다. 우버는 공격적으로 리프트 드라이버들을 침범했으며 투자 유지 노력을 방해하기도 했다. 또 승차를 요청하고 취소하는 행위를 5,000번 이상 함으로써 서비스를 방해하기도 했다. 위협. 우버 임원 에밀 마이클은 회사에 부정적인 기사를 쓴 언론인을 파헤치기 위해 100만 달러를 들여 '반대 연구진'을 구성한다는 계획에 대해 천연덕스럽게 언급했다. 아마 비공개 협약 발언이라고 생각했던 듯 싶다. 그는 또 여성 칼럼니스트의 사생활을 추적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생활 침해. 우버에 비판적이었던 다른 여성 언론인은 실제로 추적당하기도 했다. 우버 임원진이 이른바 '신의 시야'를 이용했던 것이다. 신의 시야는 고객의 승차 이력과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얼마나 많은 탑...

공유 사생활 우버 도덕성

2014.11.27

버스, 기차, 택시는 괜찮다. 그러나 우버(Uber)는 아니다. 이 앱 기반 승차공유 서비스는 가격 사기, 의문스러운 운전자 판별, 가학적 비즈니스 기법 등과 관련해 암울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회사를 비판한 기자를 위협하기도 했다. 우버에 다수의 악평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소비자들도 합류할 차례다. 이 회사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면, 그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 이상을 할 수 있다. 바로 앱을 지우는 것이다. 충분히 많은 이들이 우버 앱을 지운다면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다. 여기 우버 앱을 지워야 할 5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가격 사기.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때, 우버는 가격을 올렸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들이 참여해 수요공급 곡선을 맞출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가격 인상이 적절했다면 수용 가능한 부분이다. 그러나 지난 겨울 뉴욕에 블리자드가 몰아쳤을 때, 탑승자들은 단거리 이동에도 수백 달러의 요금을 물어야 했다. 다른 도시의 우버 사용자들도 유사한 경험을 보고하고 있다. 가학적 기법. 경쟁 자체가 나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우버는 리프트(Lyft)와의 경쟁에서 선을 넘어섰다. 우버는 공격적으로 리프트 드라이버들을 침범했으며 투자 유지 노력을 방해하기도 했다. 또 승차를 요청하고 취소하는 행위를 5,000번 이상 함으로써 서비스를 방해하기도 했다. 위협. 우버 임원 에밀 마이클은 회사에 부정적인 기사를 쓴 언론인을 파헤치기 위해 100만 달러를 들여 '반대 연구진'을 구성한다는 계획에 대해 천연덕스럽게 언급했다. 아마 비공개 협약 발언이라고 생각했던 듯 싶다. 그는 또 여성 칼럼니스트의 사생활을 추적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생활 침해. 우버에 비판적이었던 다른 여성 언론인은 실제로 추적당하기도 했다. 우버 임원진이 이른바 '신의 시야'를 이용했던 것이다. 신의 시야는 고객의 승차 이력과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얼마나 많은 탑...

2014.11.27

논란의 웹캠 엿보기 웹사이트 개발자, 새 일거리 모색 중

보안이 허술한 웹캠으로부터 영상을 수집함으로써 논란을 일으킨 웹사이트 개발자가 원격 프로그래머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Insecam'이라는 이름의 이 웹사이트에서는 이제 더 이상 웹캠 피드가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프로그래머가 좋은 원격 일자리를 찾습니다. 스킬 : 리눅스, 프리BSD, C/C++, 파이썬, MySQL"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지난 주 한 영국 데이터보호 기관이 비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국 정보보호위원회(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는 지난 20일 러시아에서 호스팅되고 있는 인시캠이 폐쇄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도 웹캠 사용자들에게 동영상 피드를 암호화, 또는 암호를 통해 보호할 것을 권고했다. 인시캠 사이트 측은 이 비난에 대해 웹캠을 해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웹캠들은 디폴트 크리덴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에 따라서는 디폴트 크리덴셜을 활용해 기기에 접근하는 것이 불법 행위다. 한편 독일에 소재한 한 보안 전문가는 그가 인시캠 개발자를 알아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Tactic4l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 전문가는 인시캠 웹사이트 소스코드를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 관리자 ID와 구글 애널리틱스 ID를 알아냈다고 전했다. 또 구글 ID의 경우 적어도 15개의 다른 웹사이트에 활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해당 ID를 보유한 루마니아 몰도바 키시나오에 소재한 이와 접촉해 인터뷰하려 시도했지만 상대방은 '좋은 시도'라고만 응답했다고 전했다. @Tactic4l는 또 인시캠 개발자로 인해 웹캠 관련 보안 이슈가 대두된 것은 바람직하지만 해당 개발자가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인시캠 웹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게재하고 의도하는 바를 분명히 했어야 한다는 지적했다. ...

프라이버시 사생활 웹캠 인시캠 엿보기 Insecam

2014.11.24

보안이 허술한 웹캠으로부터 영상을 수집함으로써 논란을 일으킨 웹사이트 개발자가 원격 프로그래머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Insecam'이라는 이름의 이 웹사이트에서는 이제 더 이상 웹캠 피드가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프로그래머가 좋은 원격 일자리를 찾습니다. 스킬 : 리눅스, 프리BSD, C/C++, 파이썬, MySQL"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지난 주 한 영국 데이터보호 기관이 비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국 정보보호위원회(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는 지난 20일 러시아에서 호스팅되고 있는 인시캠이 폐쇄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도 웹캠 사용자들에게 동영상 피드를 암호화, 또는 암호를 통해 보호할 것을 권고했다. 인시캠 사이트 측은 이 비난에 대해 웹캠을 해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웹캠들은 디폴트 크리덴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에 따라서는 디폴트 크리덴셜을 활용해 기기에 접근하는 것이 불법 행위다. 한편 독일에 소재한 한 보안 전문가는 그가 인시캠 개발자를 알아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Tactic4l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 전문가는 인시캠 웹사이트 소스코드를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 관리자 ID와 구글 애널리틱스 ID를 알아냈다고 전했다. 또 구글 ID의 경우 적어도 15개의 다른 웹사이트에 활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해당 ID를 보유한 루마니아 몰도바 키시나오에 소재한 이와 접촉해 인터뷰하려 시도했지만 상대방은 '좋은 시도'라고만 응답했다고 전했다. @Tactic4l는 또 인시캠 개발자로 인해 웹캠 관련 보안 이슈가 대두된 것은 바람직하지만 해당 개발자가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인시캠 웹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게재하고 의도하는 바를 분명히 했어야 한다는 지적했다. ...

2014.11.24

"개인 클라우드 뜬다"··· 안전한 정보 관리 수요 증대

매니지먼트 플랫폼 개발업체 미코(Meeco)의 CEO 카트리나 도우에 따르면, 사람들의 온라인 활동 80% 이상이 추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고 한다. 도우의 말이 맞다. 정부는 물론 통신사, 소셜미디어 사이트, 데이터 브로커들까지 우리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그렇게 얻어낸 정보를 우리의 동의 없이 이용하고 있다. 그중에는 우리의 감정을 조종하려는 이들도 있다. 지난 주 초, 페이스북은 알고리즘을 조작해, 뉴스피드 내용을 고의적으로 바꿔서 약 70만 명의 사용자들의 감정을 대상으로 심리 실험을 진행한 것에 대해 자사의 입장을 밝혔다. 도우는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기업들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고 있으며 이들의 이런 데이터 수집 활동이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수집된 정보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불이익으로 돌아온다”고 도우는 주장했다. 도우는 지난 해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실린 기사 내용을 예로 들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가 보험 자회사에 고객들의 식품 쇼핑 정보를 넘겨 그들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했다는 내용이었다. “즉, 어떤 곳에서 내가 할인을 받거나 이득을 취한 것처럼 보여도 그 대가로 다른 곳에서는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게 도우의 주장이다. “공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당신이 그들에게 제공한 데이터나 이용 조건이 그 서비스만큼의, 혹은 그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도우는 전했다. 미코는 개인 정보와 인터넷 사생활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사용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운동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모임이다. 미코의 카트리나 도우 미코는 이번 주 호주에서 출범할 글로벌 사설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인 리스펙트 네트워크(Resp...

CRM 페이스북 개인정보 정보보호 사생활 P2P 추적 개인 클라우드

2014.07.08

매니지먼트 플랫폼 개발업체 미코(Meeco)의 CEO 카트리나 도우에 따르면, 사람들의 온라인 활동 80% 이상이 추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고 한다. 도우의 말이 맞다. 정부는 물론 통신사, 소셜미디어 사이트, 데이터 브로커들까지 우리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그렇게 얻어낸 정보를 우리의 동의 없이 이용하고 있다. 그중에는 우리의 감정을 조종하려는 이들도 있다. 지난 주 초, 페이스북은 알고리즘을 조작해, 뉴스피드 내용을 고의적으로 바꿔서 약 70만 명의 사용자들의 감정을 대상으로 심리 실험을 진행한 것에 대해 자사의 입장을 밝혔다. 도우는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기업들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고 있으며 이들의 이런 데이터 수집 활동이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수집된 정보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불이익으로 돌아온다”고 도우는 주장했다. 도우는 지난 해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실린 기사 내용을 예로 들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가 보험 자회사에 고객들의 식품 쇼핑 정보를 넘겨 그들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했다는 내용이었다. “즉, 어떤 곳에서 내가 할인을 받거나 이득을 취한 것처럼 보여도 그 대가로 다른 곳에서는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게 도우의 주장이다. “공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당신이 그들에게 제공한 데이터나 이용 조건이 그 서비스만큼의, 혹은 그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도우는 전했다. 미코는 개인 정보와 인터넷 사생활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사용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운동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모임이다. 미코의 카트리나 도우 미코는 이번 주 호주에서 출범할 글로벌 사설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인 리스펙트 네트워크(Resp...

2014.07.08

'개인정보 거간꾼' 데이터 브로커의 어두운 세계

대부분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정, 건강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이터 브로커가 누구인지 아마 모를 것이다. 아니, 데이터 브로커라는 것 자체가 존재한다는 것도 모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령 그 존재를 알고 있다고 해도, 브로커들이 다른 이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상의 활동을 얼마나 면밀히 조사하는지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씽크스톡 이제 앱에서부터 가정용 기기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모든 측면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인터넷의 역할 또한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소셜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웹서핑을 하면서 우리는 별 생각 없이 자신의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그렇게 공유한 정보가 어떻게 쓰일지 생각해보지도 않거나, 혹은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한다. 이렇듯 사생활 보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광고가 사라진다면 오늘날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즐기는 수많은 서비스들도 즐기지 못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기업은 이윤을 남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대부분은 광고를 통해 그 수익을 얻는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업체들은 자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며, 다른 업체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실상 생활 전반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정리하고 있다. ‘미국의 어두운 이면’ 2013년이 끝나갈 무렵, 버지니아 주 상원 의원 제이 록펠러(Jay Rockefeller)는 데이터 브로커들의 역할과 이들이 보유한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비판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미 상원의 상무과학교통위원회에서 개인 정보의 사용 및 마케팅 목적의 판매에 대해 진행한 1년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록펠러 의원은 이들 기업들을 가리켜 ‘미국의 어두운 이면’이라고 불렀다. “2012년 한 해 동안 데이터 브로커 업계는 약 1,5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미국 정부의 한 해 정보...

프라이버시 데이터로직스 액시움 데이터 브로커 소셜 쿠키 사생활 엡실론 개인정보 익스페리언

2014.03.31

대부분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정, 건강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이터 브로커가 누구인지 아마 모를 것이다. 아니, 데이터 브로커라는 것 자체가 존재한다는 것도 모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령 그 존재를 알고 있다고 해도, 브로커들이 다른 이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상의 활동을 얼마나 면밀히 조사하는지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이미지 출처 : 씽크스톡 이제 앱에서부터 가정용 기기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모든 측면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인터넷의 역할 또한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소셜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웹서핑을 하면서 우리는 별 생각 없이 자신의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그렇게 공유한 정보가 어떻게 쓰일지 생각해보지도 않거나, 혹은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한다. 이렇듯 사생활 보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광고가 사라진다면 오늘날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즐기는 수많은 서비스들도 즐기지 못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기업은 이윤을 남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대부분은 광고를 통해 그 수익을 얻는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업체들은 자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며, 다른 업체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실상 생활 전반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정리하고 있다. ‘미국의 어두운 이면’ 2013년이 끝나갈 무렵, 버지니아 주 상원 의원 제이 록펠러(Jay Rockefeller)는 데이터 브로커들의 역할과 이들이 보유한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비판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미 상원의 상무과학교통위원회에서 개인 정보의 사용 및 마케팅 목적의 판매에 대해 진행한 1년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록펠러 의원은 이들 기업들을 가리켜 ‘미국의 어두운 이면’이라고 불렀다. “2012년 한 해 동안 데이터 브로커 업계는 약 1,5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미국 정부의 한 해 정보...

2014.03.31

"미래 인류에게는 프라이버시 개념이 없을 것" 스노든 크리스마스 메시지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아마 사생활이라는 개념 없이 자라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사적인 순간을 가진다는 것, 기록되지 않는다는 것. 분석되지 않는다는 것이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할 것이다." 미 NSA(National Security Agency)의 감시 문서를 폭로한 인물이 에드워드 스노든이 한 영국 TV 프로그램에서 던진 경고다. 그는 영국 정부가 소유한 공영 방송인 채널 4에 녹화된 영상 메시지에서 "사생활은 중요한 문제다. 사생활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려는지를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1분 43초 분량의 이 영상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로라 포이트라스의 프로덕션 기업인 프락시스 필름이 제작한 것이다. 포이트라스는 NSA 감시 프로그램에 대한 다수의 영상을 제작했던 인물이다. 채널 4는 이번 영향을 영국 영황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방영 이후 얼터너티브 크리스마스 메시지 2013(The Alternative Christmas Message 2013)로써 송출했다. 얼터너티브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지금껏 영화, 교사, 전쟁 영웅, 이란 대통령 등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담아왔던 프로그램이다. 스노든의 얼터너티브 크리스마스 메시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Hi, and merry Christmas. I'm honored to have a chance to speak with you and your family this year. Recently we learned that our governments, working in concert, have created a system of worldwide mass surveillance, watching everything we do. Great Britain's George Orwell warned us of the danger of this kind of information. The typ...

프라이버시 감시 사생활 NSA 스노든

2013.12.27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아마 사생활이라는 개념 없이 자라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사적인 순간을 가진다는 것, 기록되지 않는다는 것. 분석되지 않는다는 것이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할 것이다." 미 NSA(National Security Agency)의 감시 문서를 폭로한 인물이 에드워드 스노든이 한 영국 TV 프로그램에서 던진 경고다. 그는 영국 정부가 소유한 공영 방송인 채널 4에 녹화된 영상 메시지에서 "사생활은 중요한 문제다. 사생활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려는지를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1분 43초 분량의 이 영상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로라 포이트라스의 프로덕션 기업인 프락시스 필름이 제작한 것이다. 포이트라스는 NSA 감시 프로그램에 대한 다수의 영상을 제작했던 인물이다. 채널 4는 이번 영향을 영국 영황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방영 이후 얼터너티브 크리스마스 메시지 2013(The Alternative Christmas Message 2013)로써 송출했다. 얼터너티브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지금껏 영화, 교사, 전쟁 영웅, 이란 대통령 등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담아왔던 프로그램이다. 스노든의 얼터너티브 크리스마스 메시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Hi, and merry Christmas. I'm honored to have a chance to speak with you and your family this year. Recently we learned that our governments, working in concert, have created a system of worldwide mass surveillance, watching everything we do. Great Britain's George Orwell warned us of the danger of this kind of information. The typ...

2013.12.27

페이스북에서 사생활을 지켜 줄 7가지 무료 앱

페이스북 때문에 사생활이 노출될까 걱정되는가? 그런 걱정을 하는 건 당신뿐만이 아니다.    사용자들이 공개해 놓는 정보는 말 할 것도 없거니와, 페이스북에서 자체적으로 모으는 사용자 정보만 봐도 사용자의 가족 관계, 관심사, 습관, 취향을 알 수 있음은 물론 개인적인 사진까지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웹 방문 기록을 알 수 있거나 혹은 개인 정보를 이용한 광고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더 큰 문제는 페이스북 측에서 자꾸만 사생활 정책 및 설정을 바꾼다는 점이다. 2012년 12월, 페이스북은 다시 한 번 사생활 설정 및 정책을 변경해 이용자들 사이에 적잖은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상태로 사생활 공개 설정을 해 두었던 유저들 조차 다시금 이를 변경해야 했다. 페이스북의 사생활 설정을 이해하고 이를 알맞게 설정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다행히도 페이스북 사생활 설정 상태를 점검해 주고 이를 알맞게 바꿔주는 무료 앱이 있어 소개해 본다. 어떤 앱들은 단순히 페이스북 사생활 설정 상태를 알려주고 사용자가 직접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만 하는 반면, 직접 설정 과정을 도와주는 앱도 있다.    어떻게 사용할지는 자기 마음이지만, 페이스북 사생활 침해 때문에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단, 몇몇 주의할 점이 있다. 여기 소개되는 앱 대부분이 페이스북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반드시 페이스북에 로그인 돼 있어야 한다.    또 제3자에게 페이스북 정보에의 접근 권한을 부여할 때는 사생활 정책을 꼼꼼히 읽어보고 믿을만한 업체인지 살펴봐야 한다.    페이스북 디스커넥트(Facebook Disconnect) ...

페이스북 프라이버시 사생활

2013.04.05

페이스북 때문에 사생활이 노출될까 걱정되는가? 그런 걱정을 하는 건 당신뿐만이 아니다.    사용자들이 공개해 놓는 정보는 말 할 것도 없거니와, 페이스북에서 자체적으로 모으는 사용자 정보만 봐도 사용자의 가족 관계, 관심사, 습관, 취향을 알 수 있음은 물론 개인적인 사진까지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웹 방문 기록을 알 수 있거나 혹은 개인 정보를 이용한 광고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더 큰 문제는 페이스북 측에서 자꾸만 사생활 정책 및 설정을 바꾼다는 점이다. 2012년 12월, 페이스북은 다시 한 번 사생활 설정 및 정책을 변경해 이용자들 사이에 적잖은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상태로 사생활 공개 설정을 해 두었던 유저들 조차 다시금 이를 변경해야 했다. 페이스북의 사생활 설정을 이해하고 이를 알맞게 설정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다행히도 페이스북 사생활 설정 상태를 점검해 주고 이를 알맞게 바꿔주는 무료 앱이 있어 소개해 본다. 어떤 앱들은 단순히 페이스북 사생활 설정 상태를 알려주고 사용자가 직접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만 하는 반면, 직접 설정 과정을 도와주는 앱도 있다.    어떻게 사용할지는 자기 마음이지만, 페이스북 사생활 침해 때문에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단, 몇몇 주의할 점이 있다. 여기 소개되는 앱 대부분이 페이스북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반드시 페이스북에 로그인 돼 있어야 한다.    또 제3자에게 페이스북 정보에의 접근 권한을 부여할 때는 사생활 정책을 꼼꼼히 읽어보고 믿을만한 업체인지 살펴봐야 한다.    페이스북 디스커넥트(Facebook Disconnect) ...

2013.04.05

페이스북에의 과도한 사생활 공유, "후회는 늦다"

보다 로맨틱한 관계를 원한다면, 또 미래에 있을지 모를 곤경을 피하고 싶다면 페이스북 사용을 조금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온라인 프라이버 서비스 기업 아바인(Abine.Inc)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인간 관계, 특히 애정 관계에 있어 개밥의 도토리격일 가능성이 크다. 아바인의 프라이버시 애널리스트 사라 도우니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애정사를 시시콜콜히 온라인에 게재하는 것의 결과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수습하기 너무 늦은 시점에 이를 깨닫곤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자신의 사생활 프라이버시에 대해 덜 걱정하고 있다는 비율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연구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애정 관계를 포스트하기 쉽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사생활을 과도하게 공유하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1,000명의 미국 내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애정사 세부사항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0%가 넘었다. 다른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공유한다고 응답한 이도 37%였다. 한편 응답한 참여한 이의 60%는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이들로부터의 친구 신청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자신의 애정사를 가상의 모르는 이와 공유하는 셈이다. 이 밖에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게재하거나 온라인 상의 핑크빛 만남에 대한 포스트를 게재한 비율도 17.8%에 이르렀다.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의 60%가 소셜 서비스의 사생활 정책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역설적인 결과다. 보고서는 또 1/3 이상의 응답자들이 소셜 네트워크 계정과 비밀번호를 데이트 상대와 공유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아바인 측은 데이트 상대의 온라인 프라이버시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40%는 파트너의 이메일이나 사적인 메시지를 본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30%는 ...

페이스북 소셜 사생활

2013.02.15

보다 로맨틱한 관계를 원한다면, 또 미래에 있을지 모를 곤경을 피하고 싶다면 페이스북 사용을 조금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온라인 프라이버 서비스 기업 아바인(Abine.Inc)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인간 관계, 특히 애정 관계에 있어 개밥의 도토리격일 가능성이 크다. 아바인의 프라이버시 애널리스트 사라 도우니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애정사를 시시콜콜히 온라인에 게재하는 것의 결과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수습하기 너무 늦은 시점에 이를 깨닫곤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자신의 사생활 프라이버시에 대해 덜 걱정하고 있다는 비율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연구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애정 관계를 포스트하기 쉽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사생활을 과도하게 공유하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1,000명의 미국 내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애정사 세부사항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0%가 넘었다. 다른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공유한다고 응답한 이도 37%였다. 한편 응답한 참여한 이의 60%는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이들로부터의 친구 신청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자신의 애정사를 가상의 모르는 이와 공유하는 셈이다. 이 밖에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게재하거나 온라인 상의 핑크빛 만남에 대한 포스트를 게재한 비율도 17.8%에 이르렀다.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의 60%가 소셜 서비스의 사생활 정책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역설적인 결과다. 보고서는 또 1/3 이상의 응답자들이 소셜 네트워크 계정과 비밀번호를 데이트 상대와 공유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아바인 측은 데이트 상대의 온라인 프라이버시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40%는 파트너의 이메일이나 사적인 메시지를 본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30%는 ...

2013.02.15

칼럼 | 자동차 네트워킹 시대의 도래··· 데이터 소유권은?

필자는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IFA 조직의 손님으로 참가했다. 현지에서 맥주를 마시고 즐기는 대신,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그리고, 인릭스(Inrix)(내장 GPS 시스템에 통합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 차의 음악 앱을 만드는 튠인 라디오(TuneIn Radio) 등에서 나온 이들과 자동차의 미래에 관해 논하는 패널로 끼어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포드 유럽의 전무 이사인 핌 반 데르 작트도 인터뷰 할 수 있었다.   핵심은? 몇 년 안에 우리의 차들은 서로 연결되어 대화를 주고받게 되리라는 예측이다. 미래의 자동차들은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광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차는 더욱 안전해질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누리던 차 안의 사생활까지 앗아가게 될 것이다.    이런 예측은 더 이상 환상이 아니다. 지난 달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과 8개 주요 자동차 제조사는 앤 아버(Ann Arbor)에서 일년에 걸친 차량-대-차량 통신 테스트에 착수했다. 차량의 크기, 속도, 위치 등을 서로에게 전달하는 장치가 장착된 2800대에 이르는 승용차, 트럭, 버스들이 차량-대-차량 통신에만 쓰이는 특수한 와이파이 주파수대를 이용하여 앤 아버의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 한 차량이 다른 차량에 너무 가까이 붙거나, 보행자가 갑자기 교차로에 뛰어들면, 운전자가 위험 신호를 수신하게 되고,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식이다.   차량들이 네트워크되면 모든 사고의 70%정도는 피할 수 있다고 반 데르 작트는 말한다. 그러나 그건 시작일 뿐이다. 이미 존재하는 기술로도 차량의 컴퓨터가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통제하여 충돌을 피하거나 교통상황...

데이터 자동차 프라이버시 사생활 네트워킹

2012.09.11

필자는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IFA 조직의 손님으로 참가했다. 현지에서 맥주를 마시고 즐기는 대신,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그리고, 인릭스(Inrix)(내장 GPS 시스템에 통합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 차의 음악 앱을 만드는 튠인 라디오(TuneIn Radio) 등에서 나온 이들과 자동차의 미래에 관해 논하는 패널로 끼어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포드 유럽의 전무 이사인 핌 반 데르 작트도 인터뷰 할 수 있었다.   핵심은? 몇 년 안에 우리의 차들은 서로 연결되어 대화를 주고받게 되리라는 예측이다. 미래의 자동차들은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광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차는 더욱 안전해질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누리던 차 안의 사생활까지 앗아가게 될 것이다.    이런 예측은 더 이상 환상이 아니다. 지난 달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과 8개 주요 자동차 제조사는 앤 아버(Ann Arbor)에서 일년에 걸친 차량-대-차량 통신 테스트에 착수했다. 차량의 크기, 속도, 위치 등을 서로에게 전달하는 장치가 장착된 2800대에 이르는 승용차, 트럭, 버스들이 차량-대-차량 통신에만 쓰이는 특수한 와이파이 주파수대를 이용하여 앤 아버의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 한 차량이 다른 차량에 너무 가까이 붙거나, 보행자가 갑자기 교차로에 뛰어들면, 운전자가 위험 신호를 수신하게 되고,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식이다.   차량들이 네트워크되면 모든 사고의 70%정도는 피할 수 있다고 반 데르 작트는 말한다. 그러나 그건 시작일 뿐이다. 이미 존재하는 기술로도 차량의 컴퓨터가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통제하여 충돌을 피하거나 교통상황...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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