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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템포에 무조건 적응하라··· IT 부서가 처한 현실"

2015.10.07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윈도우 10의 빠른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 주기가 기업들로 하여금 오래된 습관을 버릴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 가트너 애널리스트가 진단했다. 힘들겠지만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변화이기도 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가트너의 마이크로소프트 조사 담당 스티븐 클레인한스 애널리스트는 "윈도우 10을 도입하면 새로운 수준의 변화 속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클레인한스는 이번 주 가트너가 매년 올랜도에서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 CIO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OS인 윈도우 10에 어떻게 대처할지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 일반적인 보안 패치와 (통상 주요 버전 발표 중간에 배포됐던)보안 외 버그 픽스는 물론이고 새로운 기능과 기능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을 전달하려 시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로서의 윈도우(Windows as a service)' 전략 중심축으로 윈도우 10을 매 4개월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기업은 소비자와 달리 업데이트 적용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업데이트를 수용해야만 중요한 보안 픽스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러한 윈도우 10의 새로운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 절차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9년간 유지했던 절차와 사뭇 다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으로(또는 비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했으며, 사용자는 이를 수용 또는 적용할지 선택할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사이에는 정말 중요한 결함만 수정했었다. 고객들은 10년 기한인 '보안 지원 기간'만 걱정하면 됐다.

그러나 윈도우 10에서 나타난 지속적이며 강제적인 업데이트로 인해 기업은 이제 테스트와 배치 방법에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언젠가는 윈도우 10을 도입해야 한다. 윈도우 7 지원이 4년 3개월 뒤면 종료되기 때문이다).

클레인한스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운영체제 업데이트 변화에 보여온 태도는 조금은 더딘 것이었다. 그러나 윈도우 10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기능이 바뀌거나, 새 기능이 등장한 경우에만) 윈도우 업그레이드를 고려했었다. 그리고 이를 많은 예산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큰 프로젝트로 취급했었다.

클레인한스는 "윈도우 10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모든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그렇게 취급할 수 없다. 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대신 변화나 변경 사항에 대처할 때 이른바 '생산 라인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 그는 반복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작업 '세트(Set)'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하나의 배치를 시작함과 동시에 다음 업데이트를 평가하고, 예비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업데이트에 문제나 버그가 없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클레인한스는 "기업이 계속 운영되게끔 실제 쓰이는 애플리케이션을 앞으로도 테스트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의미하는 것은 과거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배치 전 테스트 가운데 일부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클레인한스는 "기업에 중요한 부분을 조사해야 한다. 진짜 우선순위를 파악해야 한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부분까지 테스트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클레인한스는 윈도우 10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의 경우, 기업들이 '실험실 내(In-lab)' 테스트 시간을 줄이고, 소규모의 사용자 집단이 다음 업데이트(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프리뷰나 기업용이 출시되기 이전의 소비자용 버전을 테스트하는 파일롯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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