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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전세계 PC 시장 성장세 둔화" 가트너

2014.10.16 편집부  |  CIO KR
2014년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작년 동기대비 0.5% 감소한 7,940만 대로 집계됐다.

가트너의 수석 연구원인 미카코 기타가와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신흥시장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성숙 시장의 성장이 상쇄됐다”며, “서유럽과 북미지역의 고무적인 실적은 PC산업의 점진적인 회복 조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타가와 수석 연구원은 “태블릿 도입률이 정점에 달하자, 소비자 관심이 PC 구매로 돌아서는 중”이라며, “태블릿 보급률이 40~50%에 이르면서, 태블릿이 PC를 대체하는 경향이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신흥시장의 태블릿 PC 약세는 PC 구매력을 갖춘 특정 소비자 세분 시장이 포화됐음을 반증한다. PC 미 보유자의 경우 저가 태블릿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신흥시장에서 PC 출하량 성장이 더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처음으로 상위 5대 PC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총합이 전세계 PC 출하량의 2/3에 달했다. 해당 상위 5대 업체들은 모두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규모는 업체의 시장 생존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소니와 삼성을 포함한 일부 업체들은 이미 PC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철수했으며, 도시바 또한 3분기에 합류했다.



레노버는 2014년 3분기 19.8%의 점유율로 전세계 PC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특히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전체 PC 출하량이 하락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의 경우 2014년도 3분기 PC 출하량이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660 만대를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출하량이 성장했다.

2014년 3분기 EMEA 지역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400 만대를 기록했다. EMEA 지역 PC 시장은 지난 2년간 8분기 연속 성장률 하락을 끝내고 2014년부터 매 분기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 란짓 아트왈은 “윈도우XP 지원 종료로 구형 PC를 교체해야 함에 따라 EMEA 지역 PC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소비자 수요 또한 개선돼 노트북 가격 인하와 투인원 하이브리드 기기 판촉 활동 등이 PC구매를 재촉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태블릿PC 초기구매자(early adaptor)들이 투인원 하이브리드 제품을 태블릿PC의 대체제로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HP는 업무용 PC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면서 EMEA 지역 시장 1위를 유지했지만, 레노버와의 격차는 더 좁혀졌다. 소비자용 PC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레노버는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레노버는 2014년 3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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