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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IBM x86 서버 사업 인수

2014.01.24 편집부  |  CIO KR
IBM이 레노버에 IBM x86 서버 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시스템 x, 블레이드센터, 플렉스 시스템 블레이드 서버와 스위치, x86 기반 플렉스 통합 시스템, 넥스트스케일(NextScale)과 아이데이터플렉스(iDataFlex) 서버 및 관련된 소프트웨어, 블레이드 네트워킹과 유지보수 업무 등이 포함된다. 매각 규모는 23억 달러이며, 이 중 20억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레노버 주식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IBM은 시스템 z 메인프레임, 파워 시스템, 스토리지 시스템, 파워 기반의 플렉스 서버, 퓨어애플리케이션과 퓨어데이터 등의 어플라이언스 사업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05년 레노버가 씽크패드 PC 라인을 포함한 IBM PC 사업을 인수하면서 시작된 양사 간의 오랜 협업 관계를 근간으로 이뤄졌다. 그 이후 양사는 지속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다.

레노버와 IBM은 IBM이 제공하는 엔트리급 및 미드레인지급 스토와이즈(Storwize)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테이프 스토리지 시스템, GPFS(General Parallel File System) 소프트웨어, 스마트클라우드 엔트리, 그리고 시스템 디렉터(System Director)와 플랫폼 컴퓨팅 솔루션 등을 비롯한 IBM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일부의 판매를 위해 글로벌 OEM과 판매대행 계약을 포함하는 전략적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최종 매각 협의가 완료되면 레노버는 고객 서비스와 유지보수 사업을 맡게 되며, IBM도 당분간 레노버를 대신해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고객들은 유지보수 지원을 받는데 있어 별다른 변화가 없다.

한편, 롤리, 상하이, 센젠, 타이페이 등 주요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약 7,500명의 IBM 직원들은 레노버로부터 고용 승계를 이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의 회장 겸 CEO인 양 위안칭은 “이번 인수 계약은 수익 있는 성장을 이끌고, PC+ 전략의 확대에 기여하는 비즈니스에 투자하겠다는 레노버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적절한 전략, 훌륭한 실행력, 지속적인 혁신, 그리고 x86 산업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레노버가 전세계 PC 사업에서 해온 것처럼 x86 서버 사업도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IBM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사업부 총괄 겸 수석 부사장인 스티브 밀스는 “x86 서버 사업 매각으로 IBM은 인지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등과 같은 전략적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을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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