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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중국 환경 단체, 함께 협력사 공장 조사한다

2012.04.17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애플과 중국 환경 단체가 처음으로 애플의 중국 내 협력사 공장 중 하나를 공동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 조사는 시범적으로 실시될 예정이지만, 그 동안 애플의 중국내 협력사 공장들은 오염 배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공장들에 대해서도 외부 감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민간 환경보호단체인 공공환경사무협회(IPE)과 애플은 월요일 인쇄 회로 기판 제조사 공장에 대한 공동 조사에 합의했다.

IPE의 부국장 왕징징은 “애플 협력사의 오염 실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 조사인력을 고용했다”라고 밝혔다. IPE는 조사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조사가 지금은 협력사 한 곳의 공장에 대한 시범 사업이지만 환경 단체는 애플이 앞으로 더 많은 공장들과 협력사들에 대한 공동 조사에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왕은 말했다. "우리는 이 시범 조사를 매우 긍정적인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번 조사가 단순한 시범 사업이 아니길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공개 조사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왕은 덧붙였다.

IPE와 다른 중국 환경 단체들은 그 동안 중국 내 애플의 공급 업체들로 인한 환경 피해를 줄이지 않은 애플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IPE에 따르면, 지난 해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단체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애플은 공급 업체 일부를 조사하기 위해 외부 감사 회사를 고용하기로 결정했지만 감사 결과를 완전히 공개하거나 환경단체와 공유하지 않았다고 왕은 전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미 자사의 협력사 공장에서 근무 조건과 환경 위반 사항을 개선할 방법을 상세하게 담은 연례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이 협력사의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애플은 자사 공장에서 열악한 근로 조건이 대두되는 이로 인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 결과 애플과 협력사 팍스콘(Foxconn)의 노조는 이에 대해 외부 감사를 실시하는데 합의했으며 결과는 추후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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