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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트, 위브 레이어 공개··· 커넥티드 홈 '정중앙' 노린다

2015.10.02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커넥티드 홈의 승자는 특정 제품 벤더가 아닌, 전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지원하는 벤더일 가능성이 크다. 구글의 네스트 부문이 바로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네스트(Nest) 부문이 1일 가전 기기 및 어플라이언스 제조사를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공개했다. 이제 외부 제조사는 이를 이용해 자신의 제품과 네스트를 통합시킬 수 있다.

위브(Weave)라고 불리는 이번 도구는 기기가 클라우드를 거치지지 않고 곧바로 네스트 온도조절기와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글 네스트 플랫폼 선임 매니저 그렉 휴는 가정 내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태에 관계 없이 동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절전성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브를 이미 자사 제품에 적용시키려는 벤더도 등장했다. 예일 록스(Yale Locks)는 회사의 리누스 록(Linus lock) 잠금 장치에 위브를 통합시켜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외부에서 잠금 장치를 해제할 경우, 온도조절기가 좀더 빠르게 동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휴는 설명했다.

네스트 측은 타사의 커넥티드 기기가 와이파이를 통해 위브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그렇지만 리누스와 같이 배터리로 동작하는 가정용 기기 대부분에게는 쓰레드(Tread)가 좀더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례로 리눅스 록의 경우 쓰레드 프로토콜 만을 이용한다면 AA 배터리 2개로 18개월 동안 동작할 수 있지만, 무선랜을 이용할 경우 2주 정도만 동작할 수 있다고 휴는 덧붙였다.

한편 네스트는 쓰레드와 위브를 모두 업계에 공개함으로써 회사의 플랫폼이 커넥티드 홈 분야의 중심에서 동작할 수 있게 하는 기초를 마련했다.

네스트는 이미 서드파티 제품을 네스트 기기와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휴에 따르면 현재 1만 1,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네스트 API의 접근한 바 있으며, 네스트 제품을 보유한 가정 8곳 중 1곳은 네스트와 공조할 수 있는 타사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네스트는 이 밖에 네스트 스토어(Nest Store)를 통해 자사의 제품과 함게 동작할 수 있는 제품 카탈로그를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네스트 플랫폼과 서드파티 기업 제품의 통합은 향후 좀더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일례로 예일은 네스트가 리눅스 록용 리모콘 앱을 개발해 스마트폰에서 회사의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예일로서는 독자적인 앱을 개발하기 위해 자원을 투자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한편 네스트는 지난 1일 네스트 캠 API(Nest Cam API)도 서드파티 기업에게 공개했다. 이는 다른 기업들이 네스트가 올해 초 발표한 커넥티드 카메라를 자사의 제품과 통합시킬 수 있게 해주는 API다. 일례로 필립스는 네스트 캠과 연동할 수 있는 휴 커넥티드 전구를 공개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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