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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빅뱅 비밀 푼다'··· SKA, 화웨이 아틀라스 900 AI 기술 사용

2019.09.27 Thomas Macaulay   |  Techworld
유럽, 캐나다, 호주, 중국, 인도 등 다국적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대형 전파 망원경 프로젝트인 SKA(Square Kilometer Array)의 우주 탐험 임무가 빅데이터 처리 능력에 좌우될 전망이다.

SKA는 세계 최대 전파 망원경의 렌즈를 통해 우주의 기원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망원경은 우주를 통과하는 신호를 찾기 위해 우주를 탐색할 것이며, 빅뱅과 암흑 에너지의 탄생 이후 최초의 별과 은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문명의 새벽부터 인간이 숙고했던 질문인 ‘과연 우주에 생명체가 사는 건 지구뿐일까?’에 답할 수도 있다. 
 
ⓒGetty Images Bank

좀더 실용적인 응용을 위한 과학적 토대도 제공할 것이다. 전파 망원경을 사용하는 천문학자들은 이전에 와이파이 기반 기술을 개발했으며 SKA의 발견은 통신, GPS, 의료 이미징 기술의 미래를 유사하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야심은 수천 개의 위성 접시와 최대 백만 개의 저주파 안테나가 남아프리카와 서호주에 있는 2개의 먼 곳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멀리 떨어진 이 사이트는 SKA가 감지하려고 하는 신호를 오염시키는 휴대전화 네트워크 및 TV 공중파의 간섭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택됐다.

우주에서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는 노력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할 것이며, 이는 두 사이트 각각의 고성능 수퍼컴퓨터로 처리될 것이다. 이 수퍼컴퓨터는 최고 속도가 100페타플롭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맨체스터대학의 천체물리학 교수이자 SKA의 총책임자인 필립 다이아몬드는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매년 페이스북이나 구글같은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양보다 많은 600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보관할 것이다."

화웨이는 새로운 아틀라스 900 AI 학습 클러스터를 통해 이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돕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화웨이 부회장 켄 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학습 클러스터’라고 밝힌 것을 만들기 위해 수천 개의 어센드(Ascend) 프로세서를 결합했다.

후는 "AI 학습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업계 표준인 레스넷-50(ResNet-50) 모델을 사용하여 아틀라스 900을 테스트했다. 이는 1분(59.8초) 이내에 전체 학습을 정확하게 완료했다. 이전 세계 기록보다 약 10초 빠르다"라고 이야기했다. 

화웨이는 아틀라스 900 클러스터를 20만 개의 별이 포함된 남반구의 하늘 지도에 적용했는데, 이 별은 SKA 무선 망원경의 데이터로 만들어졌다. 이 큰 지역에서 천체를 찾는 데는 일반적으로 한 사람의 천문학자가 할 때 169일이 걸린다. 아틀라스는 대략 10초 안에 특정 유형의 별을 찾고 식별할 수 있었다.

아틀라스 900은 SKA의 무선 망원경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프로토타입 기기는 이미 현장에 배치되었으며 2020년대 중반 과학 검증 결과가 예상된다.

다이아몬드는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SKA의 눈으로 우주를 처음 엿볼 수 있는 2025년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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