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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열리는 구글 I/O에서 자동차, 디지털, 가상현실 관련 새로운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글 is 2016 로고. 이미지 출처 : Google
안드로이드와 크롬 발전을 돕고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펼치고 내려오는 사용자들로 구글 글래스를 소개해왔던 구글 I/O 컨퍼런스가 이번 주 열린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과 인공 지능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 활동하는 독립 애널리스트인 제프 캐건은 “올해의 초점은 당연히 가상현실”이라며 “구글이 가상현실의 리더가 되고 싶어하고 아직 리더가 없는 이 시장에서 구글이 앞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건은 구글이 보통 6,000명 이상의 참석자를 모으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I/O에서 초기 가상현실 기기를 선보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미국 현지시각 18일부터 20일까지 구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서 열린다.
올해 컨퍼런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쇼어라인 앰퍼시어터(Shoreline Amphitheater, 왼쪽 사진)에서 올해 구글 I/O 컨퍼런스가 열린다.
구글은 쇼어라인 앰퍼시어터로 개최 장소를 변경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은 구글이 실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드론 등의 자체 작업의 발전을 보여주려고 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하고 있다.
J골드 어소시에이츠(J.Gold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구글이 자율주행 기기들의 규정과 운행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뿐 아니라 드론 등 모든 종류의 기기가 해당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자동차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구글은 수많은 자율주행 장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는 그런 스마트 장치들이 자동화된 쓰레기 수거 트럭부터 자동차들의 빈 주차장을 찾는 시스템과 장애인들을 위한 자동 휠체어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 발전에서 거친 것과 비슷한 유형의 경주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구글은 스마트폰 경쟁에서는 큰 승리를 거뒀고, 차세대 자율주행 장치와 로봇에 있어서도 앞선 위치를 유지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