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세상을 민첩하게 하라' 인기 애자일 도구 9선

액티브 콜래브(Active Collab) 액티브 콜래브의 플래그십 제품은 프로젝트 관리, 시간 추적, 태스크(작업 또는 과업) 관리, 팁 협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도입해 이용 중인 인포스터드(Ifnostud)의 이반나 토마스는 "우리는 2010년부터 액티브 콜래브 2.0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푸토반자(Putovanja) 정보 웹사이트 개발 팀이 먼저 테스트를 했다. 이후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고, 인포스터드의 전원이 액티브 콜래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인포스터드는 내부 서버에 액티브 콜래브를 설치한 후, 이를 기본적인 작업 관리를 비롯해 여러 업무에 적용시켰다. 토마스는 "과거에는 기초적인 옵션만 갖고 있는 작업 관리 도구를 이용했었다. 작업을 준비 또는 설정하거나, 변경이 있을 때 이메일로 알림을 받는 기능들을 이용했었다. IT 회사라면 크고 작은 수 많은 프로젝트를 모니터 해야 한다. 따라서 단순한 작업 관리 도구로는 한계에 부딪힌다"라고 지적했다. 액티브 콜래브는 기업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프로젝트 완료 시기를 파악하며,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추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토마스는 "우리는 스크럼(Scrum)으로 바꿨을 때에도 계속해서 액티브 콜래브를 이용했다. 이를 위해 새 워크플로에 맞춰 조정했다. 중간 목표는 스프린트(Sprint, 단기 과업)였고, 태스크(작업 또는 과업)는 스토리이며, 스토리 점수 평가에는 'Estimated' 필드를 이용했다"라고 말했다. 화면 설명 : 액티브 콜래프의 '마이 워크' 스크린이다. 태스크, 로그인 시간, 프로젝트 활동 업데이트 사항을 추적해 보여준다.

애질로 포 스크럼(Agilo for Scrum) 애질로 소프트웨어의 '애질로 포 스크럼'은 스프린트(Sprint, 단기 과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애자일 프로젝트의 워크플로를 좀더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애질로의 스테파노 라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애질로 포 스크럼은 스크럼 프로세스를 추구한다. 사용자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른 구성원으로부터 업데이트된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즉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방출하는 장치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SaaS로 제공되는 애질로 포 스크럼은 장소에 상관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산된 팀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애질로 포 스크럼의 이용자 역할로는 팀원, 스크럼 마스터, 제품 오너,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역할을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아니라도 스크럼 워크플로가 채택된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다. 라고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엄격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다. 또 기술 전문성이 없는 사람도 쉽게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화면 설명 : 애질로 포 스크림은 사용자 '스토리'를 생성 편집할 수 있는 패널을 갖추고 있다. 배경 화면은 애질로 포 스크럼 메인 화면이다.

아하(Aha) 아하는 제품 개발 단계를 시각화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로드맵 소프트웨어이다. 애자일 제품 관리와 전통적인 제품 관리 모두를 지원한다. 콘택트 렌즈 제조업체인 쿠퍼 비전(Cooper Vision)은 스크럼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아하'를 활용하고 있다. 쿠퍼 비전의 숀 스쿨리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하는 도구이다. 진짜 제품 기획 도구이다. 기업에 유용한 전략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하가 제품 출시 계획(기획)에 변화를 가져온 도구라고 강조했다. 쿠퍼 비전은 아하를 이용, 4개 팀을 연결한 후, 모든 사람들이 이메일을 이용해 파일을 공유하지 않고도 일정과 결과물, 목표를 인식하도록 만들고 있다. 스쿨리는 "누구나 전략에 부합해 이용할 수 있는 값진 제품 정보 저장소"라고 표현했다. 스쿨리는 또 회사의 여러 개발 부서 및 운영 부서를 통합하는 개발 전략 도입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화면 설명 : 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로드맵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어떤 포트폴리오 요소가 나타나도록 할지 선택할 수 있다.

다펄스(Dapulse) 다펄스의 프로젝트 관리 도구는 팀원들이 고수준 목표(high-level goal) 달성 현황을 추적하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다. 또 협업을 촉직시키는 정교한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펄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 도구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 본사를 둔 레스콘 빌더스(Rescon Builders)는 건설 프로젝트 관리에 다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티모시 코카로는 "태스크 관리, 프로젝트 기획, 회사 포털로 다펄스를 이용한다. 여러 게시판이 있기 때문에 '관리', '건설' 등 특정 부서의 태스크를 쉽게 생성해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스콘은 지난 2년간 그래니 플랫(Granny flat, 호주와 영국의 고령자 주택의 일종) 건설 프로젝트 현황 추적과 승인에 다펄스를 이용해왔다. 시각적이면서 이해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회사의 포털 역할도 한다. 직원 모두가 게시판을 쉽게 확인하고, 게시물을 올리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코카로는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희망하지만 빠져있는 기능'들이 있었다. 그러나 다펄스는 내가 희망했던 기능들을 도입해 나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회사인 우리 기업은 오랫동안 그랜트(Grantt) 차트를 이용한 순차적인 개발을 유일한 방식으로 간주해왔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도 프로젝트를 제때, 예산 내에서, 사양에 맞춰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화면 설명 :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오버뷰, 상황 코멘트를 볼 수 있으며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리퀴드플래너(LiquidPlanner) 리퀴드플래너는 프로젝트 우선순위에 따라 일정을 수립하는 SaaS 기반 관리 도구이다. 프로젝트 완료일을 예상하고, 포트폴리오 수준에서 기획을 하고, 워크로드 요소를 배치해 팀 인력의 과다 투자를 방지하도록 돕는다.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업체인 리댑트(Redapt)는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 리퀴드플래너(LiquidPlanner)를 도입했으며, 도입 첫날부터 이를 이용할 수 있었다. 리댑트의 데이빗 칸투 COO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복잡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즉시 이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리퀴드플래너는 리댑트에서 팀 커뮤니케이션과 기획의 '초점'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 및 컨테이너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프로젝트 등에 리퀴드플래너를 이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다이얼로그스(Dialogs)는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세일즈 등 여러 분야에 리퀴드플래너를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브랫 배론 대표는 "모든 업무에 리퀴드플래너를 이용하고 있다. 팀원들이 사용자 스토리를 구체화, 주간 스프린트에 배치하는 업무 또한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원들은 리퀴드플래너의 용도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얼로그스는 리퀴드플래너를 이용, 여러 프로젝트에 쉽게 자원을 배정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화면 설명 : 워터폴에서 칸반(kanban) 뷰로 전환할 수도 있다.

피보털 트래커(Pivotal Tracker) 피보털 소프트웨어(Pivotal Software)가 개발한 애자일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피보털 트래커는 협업을 단순화시키고, 팀이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업무를 작은 규모의 실천 요소로 구분한 스토리, 알림, 차트, 워크스페이스, 스토리 워크플로로 구성된 프로젝트 페이지가 특징이다. 또 더 큰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스토리를 '에픽스(Epics)'로 구성할 수도 있다. 모피트 암 센터(Moffitt Cancer Center)는 임상, 종양, 세포와 DNA등 인체유체검체 데이터를 제공하는 콜래보레이티브 데이터 서비스 코어(Collaborative Data Services Core, CDS 코어)의 일상 업무 관리에 피보털 트래커를 이용하고 있다. 모피트의 크레이그 컴페라토 프로젝트 매니저는 "CDS 코어의 서비스 범위는 광범위하다. 개별 서비스의 요구를 추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피보털 트래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팀원들에게 적합한 업무 부담을 부여하고, 고객들에게는 완료일을 추정해 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컴페라토는 "피보털 트래커는 팀원들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된 단일화된 업무를 제시해준다. 자동화된 속도 기반의 기획은 각 요청에 필요한 작업을 현실적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트래커를 이용하기 전에는 특정 분석에 과잉 투자를 하고, 고객들에게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제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화면 설명 : 피보탈 트래커의 리포트 및 애널리틱스 대시보드 화면.

스크럼두(ScrumDo) 스크럼두의 온라인 프로젝트 관리 도구는 칸반, 스크럼, 특정 조직에의 맞춤화 프로세스, 팀원들에게 프로젝트 현황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기능으로 애자일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스크럼두를 도입한 비영리 기관의 사용자 한 명은 이 제품의 '모습'과 '느낌'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어돕트US키즈(AdoptUSKids)의 애나 마샬 디지털 미디어 디렉터는 "다른 도구를 조사한 적이 있다. 그러나 스크럼두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돕트US키는 콘텐츠 및 인게이지먼트 분야에서 캠페인, 웹사이트 콘텐츠 업데이트, 브로셔와 포스터, 인포그래픽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 수집 및 정리에 스크럼두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이후 추구할 아이디어를 결정한다. 그리고 이를 스크럼 게시판의 칸반에 '투 두(할 일)' 목록으로 추가하거나, 새 게시판을 생성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애나는 이어 "스크럼두는 애자일 도입에 큰 도움을 주는 도구이다. 내 자신도 애자일 학습에 스크럼두를 이용했다. 스크럼두는 2개 비영리 단체의 팀원들이 애자일 기법을 이용하는데 도움을 줬다. 스크럼두 덕분에 애자일을 쉽게 체득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스크럼두의 기술 지원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스크럼두의 파일 저장(보관)에는 아직 익숙해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화면 설명 : 스크럼두의 리포팅 기능은 리드-타임 히스토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요디즈(Yodiz) 요디즈의 온라인 애자일 스크럼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는 문제 및 버그 트래킹 기능, 프로젝트 필요사항을 관리할 수 있는 중앙 저장소를 제공한다. AP 통신의 도이트 르사누 수석 설계자 겸 기술 디렉터는 "요디즈는 워크플로 능률화와 업무 효율성 증진에 도움을 줬다"라고 호평했다. AP는 몇 년 전에 애자일 소프트웨어 기법을 도입했다. 르사누는 요디즈가 중앙화된 환경, 출시 관리, 백로그 관리, 문제 트래킹, 팀 관리를 지원하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또 기트(Git) 등의 플랫폼과 통합된다. AP의 기술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파르와 르사누는 "요디즈가 팀의 업무 진행 상황에 더 큰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일상적인 통화와 프로젝트 회의를 효율적으로 보완해준다"라고 말했다. 화면 설명 : 요디즈의 대시보드는 다양한 위젯을 지원한다.

젠허브(ZenHub) 젠허브는 기트허브(GitHub) 내부의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한다. 칸반과 같은 태스크 보드, 번다운 차트 등의 기능과 슬랙(Slack) 통합 같은 프로젝트 관리 기능이 특징이다. 'ZenHub.io'는 기트허브닷컴(GitHub.com)과 직접 연동되는 클라우드 호스팅 방식의 웹 제품이고, 'ZenHub Enterprise'는 기트허브 엔터프라이즈(GitHub Enterprise)를 지원하는 온프레미스 제품이다. 도커(Docker), NBC,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독일의 의료 회사인 로열 필립스는 엔터프라이즈급 의료 워크플로 지식 관리 시스템 개발에 젠허브를 이용했다. 이 회사의 플리피 코에스터(Flippie Coester) 프로그램 매니저는 애자일과 폭포수 개발 방식을 혼합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젠허브는 샌프란시스코와 네덜란드, 독일의 3개 지사 등 지리적으로 분산된 팀의 협업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코에스터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팀을 지원할 수 있는 다소 복잡하고, 독창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했다. 젠허브의 구성 기능을 이용해 이를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기트허브와 통합된 애자일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구현한 것 외의 장점도 있다. 코에스터는 코드베이스 관리에도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화면 설명 : 젠허브의 투두리스트는 기트허브에 맞춰 개발된 개인화 태스크 매니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