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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신기술|미래

32TB SSD 공개한 삼성전자 "4세대 V-낸드 기술의 강점은..."

2016.08.11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삼성전자가 32TB 용량의 SSD를 내년 출하한다. 이 제품에는 회사의 4세대 V-낸드 플래시 기술이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가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공개한 32TB SSD. 4세대 V-낸드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Credit: 삼성전자

SSD 분야의 발전이 어지러울 정도다. 벌써 32TB 용량의 SSD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해 3월 16TB 용량의 PM1663a SSD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내년 중 32TB 용량의 SSD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인치 폼팩터의 이 제품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리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공개되고 있다.

오늘날 SSD 제조사들은 가상현실, HD 동영상, 머신러닝, 애널리틱스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로 인해 SSD 용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20년까지 100TB 용량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라이언스미스 SSD 및 스토리지 선임 제품 매니저는 회사의 SSD가 제조상의 이점으로 인해 속도 및 내구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이번 32TB SSD에는 삼성전자의 4세대 V-낸드 플래시 기술이 활용됐다. 이는 단일 칩 패키지에 64 낸드 스토리지 레이어를 적층한 기술이다. 전작에서는 48 레이어가 적층된 3세대 기술이 활용된 바 있다. 스미스는 이로 인해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가 전작에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적층되는 레이어 수를 늘리면 절전성과 소형화, 내구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따른다. 스미스는 향후 구체적인 성능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번 SSD는 NVMe 슬롯과 호환되지 않으며 SAS(serial-attached SCSI)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서버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는 인터페이스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는 Z-SSD를 함께 발표했다. 이는 데이터센터 내에서 캐시로 활용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회사 측은 빠른 속도로 인해 'SSD와 디램' 사이를 잇는 용도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회사의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 SSD인 PM963 NVMe SSD보다 더 낮은 레이턴시와 1.6배 더 빠른 연속 읽기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업계의 다른 기업들과 함께 다른 스토리지 폼팩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 서버 시장을 겨냥한 m.2의 대형화 버전이다. 주요 골자는 더 많은 용량 및 가속화 칩, 절전 회로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스미스는 표준 m.2 SSD의 경우 가로 22mm에서 세로 80mm 규격이었던 반면, 이번 서버용 m.2 폼팩터는 가로 32mm, 세로 114mm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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