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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IoT, 먼저 데이터로 무엇을 할지부터 고려하라” 롤스로이스 CIDO

2022.02.24   |  CIO
이 엔진 제조사는 IoT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군이 아닌 개별 엔진에 맞게 유지관리 및 정밀 검사를 조정하고 있다.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CIO 겸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스튜어트 휴즈는 민간 항공우주 비즈니스 부문의 디지털 팀을 이끌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엔진은 전투기, 비즈니스 제트기, 장거리 항공기의 50% 이상에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는 롤스로이스가 항공기 엔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더 나은 항공기 운행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에 관해 휴즈와 함께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IDG의 엣지 컴퓨팅 서밋(Edge Computing Summit) 영상을 참고하라. 

‘IoT’와 ‘엣지’가 롤스로이스의 비즈니스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엔진 가동 시간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상용 모델을 고안할 수 있었다. 아울러 롤스로이스는 모든 유지보수, 모든 서비스, 모든 보증 요소를 제공한다. 사실상 비행기 엔진보다는 시간 단위로 동력(power)을 판매하는 셈이다. 

고객들의 더 나은 항공기 운행 계획 및 실행을 어떻게 지원하는가?
싱가포르에 있는 팀이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과 혁신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부분은 더욱더 연료 효율적인 비행이다.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파일럿 및 운영팀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이는 큰 성과였다. 적절한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떻게 이륙할지, 어떻게 바람을 사용할지, 어떻게 엔진을 최적화할지 등을 고려할 수 있어서다. 그 결과,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엔진에서 서비스를 개인화한다는 것은?
롤스로이스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모든 것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데서 벗어나,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봤던 것을 교체하거나 예상보다 이르게 엔진을 떼어내서 정비하는 등 훨씬 더 구체적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었다. 조종사가 항공기를 비행하는 방법, 비행 환경, 비행 목적 및 유형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군이 아닌 특정 엔진에 맞춘 유지보수 및 정밀 검사를 지원한다. 

IoT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기업에 조언을 한다면?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볼 때 모든 사람이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애쓰면서 R&D 또는 IT에 갇히게 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태로 시간이 흘러 누군가가 “데이터로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물어본다면 할 말이 없게 된다. 따라서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고객이 누구인지, 사용 사례가 무엇인지, 성공적인 결과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그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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