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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디지털 디바이스 / 제조

IBM, 메인프레임용 프로세서 업데이트 "AI 추론 가속화 기능 내장"

2021.08.31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IBM의 텔럼 프로세서는 인공지능 기반 추론에 필요한 온칩 가속화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IBM이 자사의 Z 시리즈 메인프레임용 신형 CPU인 텔럼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 CPU는 은행 업무, 교육, 보험, 고객 상호작용 및 부정행위 탐지 등의 트랜잭션을 분석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IBM

텔럼 프로세서는 연례 반도체 기술 컨퍼런스인 핫 칩(Hot Chips)에서 공개됐다. 인공지능 기반 대규모 실시간 추론 기능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3년에 걸쳐 개발된 제품이다. 

텔럼의 디자인은 IBM의 시스템 z15 프로세서와는 매우 다르다. 텔럼은 8개의 CPU 코어, 온칩 워크로드 가속기를 갖추고 있으며 레벨 2 세미 프라이빗 캐시라 불리는 32MB 캐시를 제공한다. 레벨 2 캐시는 세미프라이빗이라 불린다. 칩의 코어 간에 공유되는 가상의 256MB 레벨 3 연결성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캐시 용량은 z15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텔럼의 디자인은 밀접하게 결합된 2개의 텔럼 프로세서가 포함된 모듈식 구조다. 따라서 5Ghz에서 실행되는 소켓 한 개당 16개의 코어를 얻을 수 있다. IBM Z 시스템은 프로세서를 드로어(drawer)에 집어넣는다. 드로어당 소켓은 4개다. z15 프로세서 개발에 14nm 공정이 사용된 것과 달리, 텔럼 프로세서 개발은 삼성이 7nm 반도체 공정을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정행위 방지
IBM 메인프레임은 여전히 온라인 거래 처리(OLTP)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OLTP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난 후에 적발된다는 점이다. 

IBM에 따르면, 수백만 개의 트랜잭션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기란 어렵다. 특히 미션 크리티컬 트랜잭션과 데이터로부터 멀리 떨어진 데서 부정행위를 분석하고 탐지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이때 AI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컴퓨팅 요구사항은 운영 워크로드보다 훨씬 크다.

IBM은 블로그에서 "레이턴시 요건으로 인해, 복잡한 부정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즉, 소매업자가 부정행위를 인지했을 때는 이미 범인이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성공적으로 결제하고 난 이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텔럼은 AI 기반의 실시간 금융 워크로드에 맞게 설계됐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텔럼 기반 z16 메인프레임은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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