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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관리자가 힘겨운 이유··· "클라우드와 플래시 그리고 비용"

2017.06.15 Ann Bednarz  |  Network World
안타깝게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최근 나온 보고서 2건을 보면 기업 스토리지 담당자가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실망 등을 엿볼 수 있다.



먼저 451 리서치는 IT 실무자에게 스토리지 관련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지 물었다. 1위는 '데이터와 용량의 증가'였고 이어 '재해복구 요건 충족', '높은 비용' 등이 뒤를 이었다. 451 리서치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사이먼 로빈슨은 "스토리지 관련된 가장 큰 어려움이 바뀌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데이터 증가의 부담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사내외를 포함한 효과적인 데이터와 스토리지 관리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1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더 세부적인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데이터와 용량의 증가를 꼽은 응답은 지난해 55%에서 47%로 줄어들었다. 스토리지 성능이라는 응답도 지난해 29%에서 올해 22%로 줄었다. 반면 '신규 애플리케이션 관련 데이터 증가'를 꼽은 응답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22%로 2배 이상 늘었다.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21%로 증가했고, '서드파티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 관리'를 꼽은 비율도 19%였다.

로빈슨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면서 복수의 업체 서비스를 혼용하고 있다. 주로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다. 이에 따라 IT 인프라 관리자의 핵심 역할도 단순히 용량을 증설하는 것에서 더 효과적으로 스토리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이미 일부 스토리지 관리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을 다루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종종 상당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더 포괄적인 클라우드 기반 통합을 제공하는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451 리서치는 기업 스토리지 담당자 5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스토리지 관련 애로사항을 조사했는데, 비슷한 조사를 진행한 곳이 한 곳 더 있다. 스토리지 업체인 데이터코어(DataCore)다.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하이퍼컨버지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련 조사를 진행하면서 도입 전 기대 대비 실제 효과를 확인했다.

"스토리지 인프라 관련해서 실망스러웠던 기술이나 혹은 도입 단계에서 실패한 것"을 묻자, 응답자들은 크게 3가지를 꼽았다. 1위는 '기대 이하의 비용 절감 효과'였다. 응답자의 31%는 비용 절감에 실패했다고 답했다. 2위는 29%가 답한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관리 어려움'이었고 3위는 '예상보다 낮은 플래시 스토리지의 성능'이었다. 특히 플래시 관련해서 IT 실무자들은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데이터코어는 스토리지를 가상화할 때 가장 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확인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3%가 '비즈니스 연속성'을 꼽았다. 매트로 클러스터링, 동기 미러링 같은 고가용성 관련된 걱정이다. 73%는 '혼란 없이 스토리지 용량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비용 효율성'과 '재해복구(원격지로의 비동기 복제)'라는 응답도 각각 65%, 60%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밖에 데이터코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하이퍼컨버지드 스토리지 도입이 예상을 밑돈다: 응답자의 33%가 하이퍼컨버지드 도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34%였다. 응답자의 20%는 몇몇 하이퍼컨버지드 노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고 주 시스템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7%, 하이퍼컨버지드로 인프라를 표준화했다는 응답은 6%였다.

- 플래시 도입 현황: 플래시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지만 상당한 스토리지 용량을 플래시에 할당했다는 응답은 극소수에 그쳤다. 스토리지 용량의 거의 전부(90~100%)를 플래시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전체 스토리지의 51~89%를 플래시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7%였다. 절반을 훨씬 넘는 약 62%는 10~20%를 플래시에 할당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는 플래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확산 중: 응답자의 16%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에 전체 스토리지 예산의 11~25%를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13%는 전체 예상의 25% 이상을 투입했다고 답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5%는 '다양한 스토리지 제품 관리의 간소화'를 꼽았다. '미래지향적 인프라스트럭처'라는 응답이 53%였고 '스토리지 업체 종속 방지'(52%), '기존 스토리지 자산의 수명 증가'(47%)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코어의 리포트의 더 자세한 내용은 업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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