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총기 제조사
아르마틱스 LLC(Armatix LLC)가 회사의 두번째 스마트 권총 'iP9'을 내년 출시한다. RFID 기술을 이용했던 전작 iP1 모델과 달리 iP9은 지문 인식기를 탑재한 9mm 반자동 권총이다.
2014년 아마트릭스가 공개한 22구경(56mm) iP1 스마트 권총. RFID 칩을 탑재한 특정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소유주만 발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총기 옹호자들은 이 스마트 권총 판매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iP9은 iP1과 같이 미화 1,365달러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여타 9mm 반자동 권총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회사의 볼프강 트베라서 CEO는 테슬라 전기차에 비교하며 높은 가격을 설명했다.
그는 "최신 기술은 높은 가격으로 등장하곤 한다. 수백, 수천 대가 생산되면 가격은 변하게 된다. 우리는 일반적인 총기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아직 iP9의 구체적인 디자인과 이면의 기술을 공개하지 않았다. 트레바TJ CEO는 단지 "대단히 멋진 외관을 가진 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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