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

칼럼ㅣ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한 '애플 스토어'의 교훈

애플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1년 5월 19일 첫 번째 매장을 열었고, 머지않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소매점으로 등극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애플이 한 일  당시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애플 스토어는 컴퓨터를 구매하는 놀랍고도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라면서, “이제 고객은 메가헤르츠(MHz)나 메가바이트(MB)에 관한 이야기만 듣지 않는다. 대신 영화를 만들며, 원하는 음악을 담아 CD를 굽고, 디지털 사진을 개인 웹 사이트에 올리는 등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잡스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그는 진실을 말했다. 이는 전통적인 의미의 컴퓨터 매장이 아니었다. 전통적인 의미의 매장은 애플이 원하는 것도 아니었다. 애플 스토어는 자사 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설계된 ‘경험’을 제공했다. 많은 윈도우 사용자가 이곳에서 첫 번째 맥을 구매했다.  필자는 자체 매장을 내기로 한 애플의 결정이 실패할 것이라 예상했던 평론가들이 아직도 떠오른다. 한 채널 마케팅 회사의 사장은 “매우 고통스럽고 값비싼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까지 약 2년 정도가 남았다고 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다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애플 스토어는 성공 스토리가 됐다. 이는 다른 어느 곳보다 1평방피트(0.1㎡) 당 더 많은 매출을 냈으며, (팬데믹이 발발하기 이전까지는) 매일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애플은 소매점이라는 공간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했다. 많은 경쟁사가 애플의 매장 경험을 모방해 (혹은 이러한 개념을 빌려서) 소매 경험을 개선했다.  오늘날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매장 디자인에 애플이 미친 영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애플은 어떤 면에서 시대를 앞서갔...

애플 애플 스토어 아이폰 아이패드 소매점 리테일 사용자 경험

2021.05.21

애플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1년 5월 19일 첫 번째 매장을 열었고, 머지않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소매점으로 등극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애플이 한 일  당시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애플 스토어는 컴퓨터를 구매하는 놀랍고도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라면서, “이제 고객은 메가헤르츠(MHz)나 메가바이트(MB)에 관한 이야기만 듣지 않는다. 대신 영화를 만들며, 원하는 음악을 담아 CD를 굽고, 디지털 사진을 개인 웹 사이트에 올리는 등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잡스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그는 진실을 말했다. 이는 전통적인 의미의 컴퓨터 매장이 아니었다. 전통적인 의미의 매장은 애플이 원하는 것도 아니었다. 애플 스토어는 자사 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설계된 ‘경험’을 제공했다. 많은 윈도우 사용자가 이곳에서 첫 번째 맥을 구매했다.  필자는 자체 매장을 내기로 한 애플의 결정이 실패할 것이라 예상했던 평론가들이 아직도 떠오른다. 한 채널 마케팅 회사의 사장은 “매우 고통스럽고 값비싼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까지 약 2년 정도가 남았다고 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다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애플 스토어는 성공 스토리가 됐다. 이는 다른 어느 곳보다 1평방피트(0.1㎡) 당 더 많은 매출을 냈으며, (팬데믹이 발발하기 이전까지는) 매일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애플은 소매점이라는 공간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했다. 많은 경쟁사가 애플의 매장 경험을 모방해 (혹은 이러한 개념을 빌려서) 소매 경험을 개선했다.  오늘날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매장 디자인에 애플이 미친 영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애플은 어떤 면에서 시대를 앞서갔...

2021.05.21

칼럼ㅣ애플이 바라보는 ‘리테일의 미래’는?

애플 리테일(Apple Retail), 즉 IT 기업이 본사 직영으로 소매점을 운영한 경험은 애플로 하여금 '리테일의 미래(future of retail)'를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iPhone)을 POS 결제 시스템으로 바꾸는 기술 개발사를 인수했다. 조용하게 이뤄진 이번 기술기업 인수는 애플이 리테일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된다.   애플페이(Apple Pay) 그리고 애플결제(Apple Payments) 우리는 이미 애플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즉,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통해 비접촉식으로 제품을 구매한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결제’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제3자 결제 시스템, 이를테면 스퀘어(Square), 이지토(Izito), 페이팔(PayPal), 히어(Here), SumUp(썸업)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동글’ 형태의 결제 단말기를 사용해 ‘페이’와 ‘결제’ 간의 공백을 메운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아이폰의 NFC 칩으로 결제하는 기술을 개발한 모비웨이브(Mobeewav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 선이다. 애플은 이제 아이폰을 결제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소규모 기술기업 인수 시에 그 목적이나 이후 계획을 밝히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이번 인수를 인정했다.  이번 인수의 의미는?  모비웨이브의 시스템은 별도의 결제 단말기를 필요 없게 만든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내장된 NFC 칩을 활용해 신용카드 및 스마트폰 결제를 처리하는 것이다. 결제 과정도 매우 간단하다. 소매업자가 결제 금액을 입력한다. 그러고 나서 아이폰 뒷면에 신용카드 및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된다.  흥미로운 점은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도 2019년부터 모비웨이브와 협력 ...

애플 모비웨이브 애플워치 애플페이 애플카드 모바일 결제 간편 결제 아이폰 결제 단말기 NFC 리테일 소매점 스마트폰 레고 이케아 증강현실 마스터카드

2020.08.04

애플 리테일(Apple Retail), 즉 IT 기업이 본사 직영으로 소매점을 운영한 경험은 애플로 하여금 '리테일의 미래(future of retail)'를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iPhone)을 POS 결제 시스템으로 바꾸는 기술 개발사를 인수했다. 조용하게 이뤄진 이번 기술기업 인수는 애플이 리테일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된다.   애플페이(Apple Pay) 그리고 애플결제(Apple Payments) 우리는 이미 애플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즉,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통해 비접촉식으로 제품을 구매한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결제’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제3자 결제 시스템, 이를테면 스퀘어(Square), 이지토(Izito), 페이팔(PayPal), 히어(Here), SumUp(썸업)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동글’ 형태의 결제 단말기를 사용해 ‘페이’와 ‘결제’ 간의 공백을 메운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아이폰의 NFC 칩으로 결제하는 기술을 개발한 모비웨이브(Mobeewav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 선이다. 애플은 이제 아이폰을 결제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소규모 기술기업 인수 시에 그 목적이나 이후 계획을 밝히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이번 인수를 인정했다.  이번 인수의 의미는?  모비웨이브의 시스템은 별도의 결제 단말기를 필요 없게 만든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내장된 NFC 칩을 활용해 신용카드 및 스마트폰 결제를 처리하는 것이다. 결제 과정도 매우 간단하다. 소매업자가 결제 금액을 입력한다. 그러고 나서 아이폰 뒷면에 신용카드 및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된다.  흥미로운 점은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도 2019년부터 모비웨이브와 협력 ...

2020.08.04

칼럼 | ‘소매점의 종말’은 없다

리테일 관련된 최신 뉴스를 보고 있으면 오프라인 소매점이 다 죽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른바 '소매업의 종말(retail apocalypse)’이다. 중개기업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의 자료를 보면, 올해 미국에서 상점 약 8,600개가 문을 닫는다. 일부에서는 미국 내에 더는 쇼핑몰이 새로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쇼핑몰 관련 뉴스 대부분은 파산과 매장 폐쇄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J.C. 페니(J.C. Penney), 라디오쉑(RadioShack), 메이시스(Macy's), 시어스(Sears) 등이 여러 매장을 폐쇄했다. SA(Sports Authority)는 지난해 비즈니스를 접었고 DSG(Dick's Sporting Goods)가 SA의 브랜드명과 지적 재산을 인수했다. 올해 들어 주요 소매기업 12개가 파산을 선언했고 약 1,600개의 소매 매장을 운영 중인 토이저러스(Toys "R" Us)도 49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지난달 파산을 신청했다. 이 업체는 2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매 매장의 몰락은 온라인 판매 때문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온라인 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맞다. 온라인 쇼핑의 등장 NPD 그룹(NPD Group)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비자는 홀리데이 시즌에 전체 쇼핑의 약 40%를 온라인으로 결제했다. 이 기간 결제액 기준으로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매장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성공의 주역은 아마존(Amazon)이다. 심지어 사람들은 더 빠른 무료 배송과 디지털 콘텐츠 등의 혜택을 얻기 위해 추가로 돈을 내고 '프라임(Prime)' 회원권을 산다. CIRP(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자료를 보면,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 수는 미국 내에서만 900...

아마존 유통 리테일 오프라인 소매점 Mike Elgan

2017.10.24

리테일 관련된 최신 뉴스를 보고 있으면 오프라인 소매점이 다 죽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른바 '소매업의 종말(retail apocalypse)’이다. 중개기업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의 자료를 보면, 올해 미국에서 상점 약 8,600개가 문을 닫는다. 일부에서는 미국 내에 더는 쇼핑몰이 새로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쇼핑몰 관련 뉴스 대부분은 파산과 매장 폐쇄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J.C. 페니(J.C. Penney), 라디오쉑(RadioShack), 메이시스(Macy's), 시어스(Sears) 등이 여러 매장을 폐쇄했다. SA(Sports Authority)는 지난해 비즈니스를 접었고 DSG(Dick's Sporting Goods)가 SA의 브랜드명과 지적 재산을 인수했다. 올해 들어 주요 소매기업 12개가 파산을 선언했고 약 1,600개의 소매 매장을 운영 중인 토이저러스(Toys "R" Us)도 49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지난달 파산을 신청했다. 이 업체는 2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매 매장의 몰락은 온라인 판매 때문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온라인 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맞다. 온라인 쇼핑의 등장 NPD 그룹(NPD Group)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비자는 홀리데이 시즌에 전체 쇼핑의 약 40%를 온라인으로 결제했다. 이 기간 결제액 기준으로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매장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성공의 주역은 아마존(Amazon)이다. 심지어 사람들은 더 빠른 무료 배송과 디지털 콘텐츠 등의 혜택을 얻기 위해 추가로 돈을 내고 '프라임(Prime)' 회원권을 산다. CIRP(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자료를 보면,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 수는 미국 내에서만 900...

2017.10.24

칼럼 | 아마존을 누가 막을 것인가?

미국의 유력 소매점들이 몰락하고 있다. 최근 페이레스 슈 소스(Payless Shoe Source)도 문을 닫으면서 소매점 폐업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레스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고 미 전역의 400개 매장 철수에 착수했다. 미국인들이 원하는 더 저렴한 가격의 신발을 내세웠지만 온라인 업체들의 가격과 쇼핑 경험을 당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페이레스는 전통적인 소매점들을 강타하고 있는 폐업 사례 중의 하나다. 작년에는(올해도 다시) 라디오 섁(Radio Shack)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시어스(Sears)는 10년째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고, 더 리미티드(The Limited)는 파산 신청 후 250개 매장의 문을 닫고 있다. 메이시스(Macy’s)와 시어스에서 빈 공간이 될 소매 면적만 해도 약 26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간판 상점들의 폐업은 백화점 전체에 공포의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백화점이 그 빈 공간을 채우지 못한다면 쇼핑객이 줄고, 결국 선글래스나 시나몬 롤을 비롯해 다른 브랜드로 유입되는 인구에 기대 운영되는 다른 모든 소규모 매장도 타격을 입게 된다. 이 매장들이 추락하면 백화점 역시 추락할 수밖에 없다. 매장이라고 하면 그냥 오프라인 매장을 의미했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이 현상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 시절엔 물건이 필요하면 매장을 방문했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쇼핑객들은 주어진 선택권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물건에 대해 조사하고 평가하고 구매한다. 그 종점에 아마존이 있다. 인터넷과 비교하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경험은 결코 재미있다고 할 수 없다. 일단 힘들게 주차를 하고 나면 다음은 하염없는 걷기다. 매장까지 걷는 게 끝이 아니라 매장 안에서도 계속 걸어야 한다. 그렇게 찾아간 매장에서 판매 사원에게 듣는 말은 찾는 사이즈나 색상, 물건의 재고가 없다는 이야기다. 운 좋게 원하는 물건을 찾은 사람은 주변 환경 “가치”에 상응하는 더 비싼 값을 치...

아마존 유통 AWS 시어스 폐업 파산 소매점 AWS커넥트

2017.04.17

미국의 유력 소매점들이 몰락하고 있다. 최근 페이레스 슈 소스(Payless Shoe Source)도 문을 닫으면서 소매점 폐업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레스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고 미 전역의 400개 매장 철수에 착수했다. 미국인들이 원하는 더 저렴한 가격의 신발을 내세웠지만 온라인 업체들의 가격과 쇼핑 경험을 당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페이레스는 전통적인 소매점들을 강타하고 있는 폐업 사례 중의 하나다. 작년에는(올해도 다시) 라디오 섁(Radio Shack)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시어스(Sears)는 10년째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고, 더 리미티드(The Limited)는 파산 신청 후 250개 매장의 문을 닫고 있다. 메이시스(Macy’s)와 시어스에서 빈 공간이 될 소매 면적만 해도 약 26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간판 상점들의 폐업은 백화점 전체에 공포의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백화점이 그 빈 공간을 채우지 못한다면 쇼핑객이 줄고, 결국 선글래스나 시나몬 롤을 비롯해 다른 브랜드로 유입되는 인구에 기대 운영되는 다른 모든 소규모 매장도 타격을 입게 된다. 이 매장들이 추락하면 백화점 역시 추락할 수밖에 없다. 매장이라고 하면 그냥 오프라인 매장을 의미했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이 현상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 시절엔 물건이 필요하면 매장을 방문했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쇼핑객들은 주어진 선택권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물건에 대해 조사하고 평가하고 구매한다. 그 종점에 아마존이 있다. 인터넷과 비교하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경험은 결코 재미있다고 할 수 없다. 일단 힘들게 주차를 하고 나면 다음은 하염없는 걷기다. 매장까지 걷는 게 끝이 아니라 매장 안에서도 계속 걸어야 한다. 그렇게 찾아간 매장에서 판매 사원에게 듣는 말은 찾는 사이즈나 색상, 물건의 재고가 없다는 이야기다. 운 좋게 원하는 물건을 찾은 사람은 주변 환경 “가치”에 상응하는 더 비싼 값을 치...

2017.04.17

일리있는 투자··· 한 회원제 오프라인 소매기업의 애널리틱스 도입기

회원제 소매점인 디렉트바이(Directbuy)의 아민 로젤러 CIO는 2013년 12월 취임 몇 주 후 '불편한 진실' 하나를 발견했다. 이 불편한 진실을 발견한 시점은 비즈니스 정보가 담긴 스프레드시트를 잔뜩 가져오는 임원들과 회의를 가졌을 때였다. 임원들은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 매주 데이터 저장소에 채워 넣고만 있었다. 로젤러는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 관리 능력과 체계가 미흡했던 것이다"라고 회고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14년 총 회원 수, 인기 제품군, 특정 제품군의 매출원, 특별 할인 판매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의 실적 등 운영 데이터를 계량화하는 통합형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인사이트 창출에 목표를 둔 프로젝트였다. 가구와 가전제품, 기타 가정용품을 40년 동안 할인 판매하며 '승승장구' 했던 디렉트바이에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아마존닷컴(Amazon.com)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회사, 모바일 기기에 기반을 둔 회사들이 디렉트바이에게 위협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로젤러는 "2008년 경제 침체 이후, 디렉트바이 같은 오프라인 상점들의 생존이 점차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화된 제품 추천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에 대한 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계획 등이 포함된 디지털 변혁의 핵심 톱니바퀴 중 하나는 새로운 애널리틱스(분석) 시스템이다.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를 강화 디렉트바이 IT 부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주로 이용, 고객 및 상품 재고 등에 관한 기록 시스템의 데이터를 분류하는 인하우스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했다. 여기에 구축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뷰(Power View) BI 소프트웨어는 비즈니스 부문 직원들이 데이터를 원하는 그래프 데이터로 바꾸도록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미국 내 여러 ...

마케팅 유통 분석 애널리틱스 소매점 디렉트바이

2015.09.08

회원제 소매점인 디렉트바이(Directbuy)의 아민 로젤러 CIO는 2013년 12월 취임 몇 주 후 '불편한 진실' 하나를 발견했다. 이 불편한 진실을 발견한 시점은 비즈니스 정보가 담긴 스프레드시트를 잔뜩 가져오는 임원들과 회의를 가졌을 때였다. 임원들은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 매주 데이터 저장소에 채워 넣고만 있었다. 로젤러는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 관리 능력과 체계가 미흡했던 것이다"라고 회고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14년 총 회원 수, 인기 제품군, 특정 제품군의 매출원, 특별 할인 판매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의 실적 등 운영 데이터를 계량화하는 통합형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인사이트 창출에 목표를 둔 프로젝트였다. 가구와 가전제품, 기타 가정용품을 40년 동안 할인 판매하며 '승승장구' 했던 디렉트바이에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아마존닷컴(Amazon.com)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회사, 모바일 기기에 기반을 둔 회사들이 디렉트바이에게 위협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로젤러는 "2008년 경제 침체 이후, 디렉트바이 같은 오프라인 상점들의 생존이 점차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화된 제품 추천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에 대한 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계획 등이 포함된 디지털 변혁의 핵심 톱니바퀴 중 하나는 새로운 애널리틱스(분석) 시스템이다.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를 강화 디렉트바이 IT 부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주로 이용, 고객 및 상품 재고 등에 관한 기록 시스템의 데이터를 분류하는 인하우스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했다. 여기에 구축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뷰(Power View) BI 소프트웨어는 비즈니스 부문 직원들이 데이터를 원하는 그래프 데이터로 바꾸도록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미국 내 여러 ...

2015.09.08

백화점·무장 경찰·고정밀 저울... 애플 워치, '귀금속'처럼 팔린다

애플 워치(Apple Watch) 디자인과 기술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가격은 이미 논란의 대상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애플 워치 판매에 대한 준비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애플이 역대 가장 작은 제품인 애플 워치 판매 준비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 살펴본다. 소매 부문 책임자의 연봉과 보너스는 7,300만 달러 애플 워치 판매 계획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그러나 '돈'이 애플의 계획을 말해준다. 애플은 지난 해 럭셔리 브랜드인 버버리 그룹(Burberry Group)의 안젤라 아렌츠 CEO를 애플 워치 소매 부문 책임자로 초빙했다. 그리고 아렌츠는 애플 워치가 출시되기도 전인 2014년에 7,340만 달러의 보수를 챙겼다. 참고로 팀 쿡 CEO의 연봉은 922만 달러였다. 애플 워치 전용 매장 애플은 전세계에 453개의 소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 워치 판매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다. 애플은 고급 백화점에 애플 워치 에디션(Edition) 라인 판매 매장을 설치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애플 워치만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개소할 계획도 갖고 있다. (18K 금을 소재로 사용한 에디션 라인 모델의 가격은 1만~1만 7,000달러다.) 이미 이들 매장에 대한 증거가 드러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한 블로거는 도쿄 소재 고급 백화점인 이세탄(Isetan)에 설치되고 있는 애플 워치 매장 사진을 올렸다. 애플 워치 매장은 아주 크다. 또 백화점 입구를 통과해 들어왔을 때 앞쪽 중앙에 위치할 예정이다. 런던의 셀프리지스(Selfridges), 파리의 갤러리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등 고급 백화점에서도 애플 워치 매장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노스트롬(Nordstrom) 백화점에도 애플 워치 매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애플 스토어를 새롭게 단장 애플은 ...

매장 애플 워치 귀금속 소매점 백화점 판매 계획

2015.03.25

애플 워치(Apple Watch) 디자인과 기술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가격은 이미 논란의 대상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애플 워치 판매에 대한 준비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애플이 역대 가장 작은 제품인 애플 워치 판매 준비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 살펴본다. 소매 부문 책임자의 연봉과 보너스는 7,300만 달러 애플 워치 판매 계획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그러나 '돈'이 애플의 계획을 말해준다. 애플은 지난 해 럭셔리 브랜드인 버버리 그룹(Burberry Group)의 안젤라 아렌츠 CEO를 애플 워치 소매 부문 책임자로 초빙했다. 그리고 아렌츠는 애플 워치가 출시되기도 전인 2014년에 7,340만 달러의 보수를 챙겼다. 참고로 팀 쿡 CEO의 연봉은 922만 달러였다. 애플 워치 전용 매장 애플은 전세계에 453개의 소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 워치 판매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다. 애플은 고급 백화점에 애플 워치 에디션(Edition) 라인 판매 매장을 설치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애플 워치만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개소할 계획도 갖고 있다. (18K 금을 소재로 사용한 에디션 라인 모델의 가격은 1만~1만 7,000달러다.) 이미 이들 매장에 대한 증거가 드러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한 블로거는 도쿄 소재 고급 백화점인 이세탄(Isetan)에 설치되고 있는 애플 워치 매장 사진을 올렸다. 애플 워치 매장은 아주 크다. 또 백화점 입구를 통과해 들어왔을 때 앞쪽 중앙에 위치할 예정이다. 런던의 셀프리지스(Selfridges), 파리의 갤러리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등 고급 백화점에서도 애플 워치 매장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노스트롬(Nordstrom) 백화점에도 애플 워치 매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애플 스토어를 새롭게 단장 애플은 ...

2015.03.25

IDG 설문조사

회사명:한국IDG 제호: ITWorld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박재곤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2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

10.5.0.9